펫로스 텔링 구독자님으로부터 보내온 사연입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도 콩이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예전에는 몰랐던 작은 동작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크게 다가옵니다
콩이가 하품할 때, 눈을 깜박일 때, 낼름거릴 때…
그 순간들 속에서 콩이가 화를 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나는 그저 귀여워서 웃으며 지나쳤지만,
사실은 내가 콩이를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저려옵니다
콩이가 몸을 돌리거나, 앞다리를 들거나, 꼬리를 다리 사이에 숨겼을 때…
그 모든 순간이 이제는 다르게 보입니다
내가 콩이를 힘들게 했던 기억들이 하나둘 떠오르고, 그때의 나를 떠올리면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내가 콩이에게 뭘 해줬을까요? 잘해주고 싶었지만, 진정으로 콩이의 마음을 들여다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어떻게든 내 잘못을 되돌리고 싶어요
내가 콩이에게 지은 잘못들을 만회할 방법이 있다면, 그 대가를 열 배, 백 배로 받고 싶습니다
아무리 후회해도, 아무리 미안해도 이제 콩이는 곁에 없으니까…
그저 콩이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내립니다
콩이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콩이를 잃은 후, 매일매일이 힘겹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콩이의 얼굴이 떠오르고, 그 작은 몸짓들이 그리워집니다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느꼈던 따뜻함,
콩이가 내 곁에서 졸고 있을 때의 평화로운 순간들이 이제는 그리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창밖을 바라보며 콩이와 함께 나갔던 산책길을 떠올렸습니다
그때는 그저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이제는 그 모든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콩이가 풀밭에서 뛰어놀던 모습, 나를 바라보며 짖던 소리,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 지를 깨닫습니다
점심 시간, 친구들과의 대화 중에도 콩이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콩이도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이해해주겠지만, 그들의 위로가 오히려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저녁이 되자, 집 안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콩이가 좋아하던 간식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릇에 남은 물도 보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콩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한 번 콩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그리움과 후회가 뒤엉켜 눈물이 흐릅니다
콩이,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 지를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
너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사랑해주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줘
너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남아 있어
언제까지나 너를 기억할게
사랑해, 콩이야
[콩이를 잃은 마음] :그리움의 노래
작은 발자국 소리, 그리운 기억 속에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던 손길,
너의 하품과 눈 깜박임,
그 모든 순간이 이제는 아련한 그늘이 되어
풀밭을 뛰어놀던 너의 모습,
햇살 속에서 반짝이던 눈빛,
내 곁에서 졸고 있던 너의 평화,
이제는 그리움의 그림자로 남아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 스며드는 너,
"콩이도 함께했으면…"
그 말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네
이제는 곁에 없는 존재,
그 빈자리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와
저녁이 되면 쓸쓸한 집안,
너의 간식과 그릇에 남은 물,
마치 너를 기다리는 듯한 그 모습,
내 마음은 다시 한 번 무너져내려
콩이야, 미안해
너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사랑해주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줘
너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영원히 내 마음에 남아 있을 거야
사랑해, 콩이야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내 삶의 가장 소중한 기억이야
너의 빈자리를 느끼며
나는 오늘도 너를 그리워해
https://youtu.be/9WPnomGHM00?si=aDzfIz87rAxGzSjc
첫댓글 아이를 떠나보내고 나서는 어느 누구나 할것없이 아이와 함께 했던 하나하나 조긍만 부분까지도 도저히 잊질 못할거예요. 오직 가슴속에 담아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