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sisaimpact.com/1060
[사설] '무속 프레임' 국정조사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얕은 수
민주당이 또다시 ‘무속 프레임’이라는 낡은 전략을 꺼내들었다. 국회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의혹’ 국정조사에서 핵심 증인도 아닌 무속인을 불러내어, 마치 이 사안을 ‘미신과 점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 정작 국정조사의 핵심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출석시키지도 못한 채, 무속 논란으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민주당 특유의 저급한 정치 공세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무속’을 빌미로 정부를 공격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과거 행적은 쏙 빼놓고 있다. 19대 대선 당시 무속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정당이 민주당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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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또다시 ‘무속 프레임’이라는 낡은 전략을 꺼내들었다. 국회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의혹’ 국정조사에서 핵심 증인도 아닌 무속인을 불러내어, 마치 이 사안을 ‘미신과 점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 정작 국정조사의 핵심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출석시키지도 못한 채, 무속 논란으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민주당 특유의 저급한 정치 공세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무속’을 빌미로 정부를 공격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과거 행적은 쏙 빼놓고 있다. 19대 대선 당시 무속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정당이 민주당이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가 ‘당선 기원 굿’까지 벌였다. 공식적으로 역술인과 무속인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심지어 굿판까지 벌이는 민주당이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을 미신과 무속에 빠진 사람처럼 왜곡하고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가히 코미디 수준이다.
무속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신앙이다. 특정 종교의 교리나 경전 없이도 한국인의 삶과 함께해 온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다.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 이득을 위해 폄하하고 조롱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부정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참 이럴 때마다, 민주당은 이념적으로 유물론과 사회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무속을 폄하하는 태도는 결국, 그들이 철저한 좌파적 사고방식 속에서 지도자의 지침만을 따르는 집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할 뿐이다.
이번 국정조사는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중대한 조사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정치적 쇼로 전락시키고 있다. 중요한 증인들은 불러내지도 못하면서, 무속을 핑계로 정부를 공격하는 유치한 공세만 펼치는 민주당의 수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정당이라면, 터무니없는 무속 프레임 씌우기를 멈추고, 오히려 본인들의 과거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