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교사회, ‘제14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개최...부처님의 본생담 영어말하기
불기2567(서기2023)년 2월5일(일), 13:30~17:30,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이 주최하고 국제포교사회가 주관한 ‘제14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COVID 19의 팬데믹 상황으로 이 대회를 3년간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13대 회장(정혜스님)의 취임과 발맞추어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예선 대회는 지난 1월 28일(토), 전국에서 모인 42명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줌(Zoom)과 대면으로 실시되어 저학년부 12명, 고학년부 7명의 어린이들이 오늘 본선 대회에 참가한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자타카는 석가모니부처님의 본생담으로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도를 표방한 것으로서, 권선징악의 행을 실천하는 것’이라 소개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청소년 불자들이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부처님의 본생담을 영어로 재미있게 배우고 발표함으로써 지혜와 자비를 배워 미래에 부처님의 말씀을 세계에 전파하는 신심 깊은 불자로 자라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축하의 말씀을 보내왔습니다.
국제포교사회 회장 정혜스님은 3년간의 COVID 상황을 이겨내고 오늘에야 함께 축제의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쁨과 설렘이 배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여러분의 낭랑한 목소리와 밝은 미소로 전하는 부처님 말씀은 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멀리 퍼져나가 먼 세상으로 향할 것이고 마침내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질 것’이라 축하 말씀을 하였습니다. 또 백련산 신흥사 혜인스님께서도 축하 말씀을 하셨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청고스님(미국 오리건 주 출신)과 스캐터 굳(테솔 석사, 아주대 교수) 님이 수고하셨고 19명의 본선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과 함께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의 힘찬 응원이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3회 대상 수상자들(고건, 이자빈)의 앵콜 공연도 있었고 국제포교사회 합창단은 귀여운 복장과 밝고 신나는 노래로 어린이들과 참가자 모두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대회 결과 저학년부 김시우(충암초3, 청계사 어린이 법회부))와 고학년부 마선재(영원초6, 상도선원 어린이 법회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