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강 심화 문제로 다지기 1
01 다음에 나타난 음운 변동 현상만을 <보기>에서 모두 찾아 바르게 묶은 것은?
샅샅이 → [삳싸치]
<보기>
㉠ 음절의 끝소리에 놓인 자음이 대표음으로 바뀐다.
㉡ 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 뒤의 소리가 된소리로 바뀐다.
㉢ 앞 음절의 끝소리가 뒤 음절의 영향을 받아 비음으로 바뀐다.
㉣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음절이 이어질 때, 앞 음절의 끝소리가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된다.
㉤ 음절의 끝소리가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를 만나 ‘ㅊ’으로 바뀌어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된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⑤ ㉡, ㉣, ㉤
02 <보기>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학생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선생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용언을 잘못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치르다’에서 ‘치르다’는 모음 앞에서 ‘ㅡ’가 탈락하며 ‘치러’로 활용해야 하는데 ‘치뤄’로 잘못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잘못 활용한 용언의 예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학 생:
① 재훈: ‘산을 올라갔다.’의 ‘올라’가 있어요.
② 진희: ‘답을 골라 주세요.’의 ‘골라’가 있어요.
③ 소진: ‘초인종을 눌러 보았다.’의 ‘눌러’가 있어요.
④ 세경: ‘새가 하늘을 날라갔다.’의 ‘날라’가 있어요.
⑤ 이나: ‘시간이 일러 은행 문이 닫혀 있었다.’의 ‘일러’가 있어요.
03 <보기>를 참고할 때, 서술어의 성격이 나머지와 다른 것은?
<보기>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수를 ‘서술어 자릿수’라고 한다. 주어 하나만 요구하는 서술어를 ‘한 자리 서술어’라 하고, 주어 이외에 필수적 부사어나 목적어 또는 보어 중 하나를 더 요구하는 것은 ‘두 자리 서술어’라고 한다. 또한 주어와 필수적 부사어, 그리고 목적어를 요구하는 서술어를 ‘세 자리 서술어’라고 한다.
① 바람이 세차게 분다.
② 이 땅은 농사에 적합하다.
③ 나도 그 모임에 참석하였다.
④ 영수는 재희와 매일 싸운다.
⑤ 그녀는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
04 다음은 ‘얼굴’의 유의어 중 일부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참고하여 <보기>의 ‘얼굴’을 유의어로 바꿀 때, 적절 하지 않은 것은?

<보기>
ㄱ. 영화계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ㄴ. 그는 너무도 놀라 넋이 나간 ㉡얼굴이었다.
ㄷ. 내가 무슨 ㉢얼굴로 그분을 대하겠느냐?
ㄹ. 그녀는 그날 이후 모임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ㅁ. 고려청자는 고려 시대 문화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① ㉠은 ‘어떤 분야에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안면’으로 바꿀 수 있어.
② ㉡은 ‘어떤 심리 상태가 나타난 형색(形色)’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표정’으로 바꿀 수 있어.
③ ㉢은 ‘주위에 잘 알려져서 얻은 평판이나 명예. 또는 체면’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면목’으로 바꿀 수 있어.
④ ㉣은 ‘어떤 사람의 자취나 흔적’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모습’으로 바꿀 수 있어.
⑤ ㉤은 ‘어떤 사물의 진면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적 표상’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간판’으로 바꿀 수 있어.
05 <보기>의 ㄱ과 ㄴ의 대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도서관에서 교양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 시작 전에 학생들이 자리에 앉고 있다.)
ㄱ. 상혁: ⓐ여기 자리 있어요?
진희: ⓑ네.
(상혁이 자리에 앉는다.)
진희: (놀라며) 어? 여기 제 친구 자린데……. 친구가 화장실 갔다 올 거예요.
상혁: (당황하며) 자리 있다고 하셔서 앉은 건데요.
ㄴ. 상혁: ⓒ여기 자리 있어요?
진희: ⓓ네.
(상혁은 다른 자리를 찾는다.)
진희: (의아해하며 혼잣말로) 그냥 갈 거면서 왜 물어봤지?
① ⓐ는 ‘여기 빈자리인가요?’라는 의미이다.
② ⓑ는 ‘여기는 빈자리이다.’라는 의미이다.
③ ⓒ는 ‘여기 자리 주인 있나요?’라는 의미이다.
④ ⓓ는 ‘자리에 앉아도 된다.’라는 의미이다.
⑤ ⓐ와 ⓒ는 자리에 앉고자 하는 같은 의도를 갖는다.
도움자료
[2014 EBS 인터넷 수능]
화법과 작문 & 독서와 문법 -A
06강 심화 문제로 다지기 1
01 ③ 02 ④ 03 ① 04 ① 05 ②
01 음운 현상 이해
다음에 나타난 음운 변동 현상만을 <보기>에서 모두 찾아 바르게 묶은 것은?
단어 형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음운 현상의 이해를 묻는 문제이다. 음절 끝소리 규칙, 연음 법칙, 구개음화의 과정을 이해하고 제시된 단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③ ㉠ - 음절의 끝소리에 놓인 자음이 대표음으로 바뀐다. / ㉡ - 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 뒤의 소리가 된소리로 바뀐다. / ㉤ - 음절의 끝소리가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를 만나 ‘ㅊ’으로 바뀌어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된다.
‘샅샅이’가 [삳싸치]로 발음되는 것은 ‘샅샅이 → [삳샅이] → [삳쌑이] → [삳싸치]’로 분석할 수 있다. ‘샅샅이 → [삳샅이]’ 에서는 음절의 끝소리에 놓인 자음 ‘ㅌ’이 대표음 ‘ㄷ’으로 발음되며(㉠), ‘[삳샅이] → [삳쌑이]’에서는 ‘ㄷ’과 ‘ㅅ’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 뒤의 소리 ‘ㅅ’이 된소리 ‘ㅆ’으로 발음되었다(㉡). 또한 ‘[삳쌑이] → [삳싸치]’에서는 음절의 끝소리가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태소와 만나 ‘ㅊ’으 로 바뀌어 뒤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되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 앞 음절의 끝소리가 뒤 음절의 영향을 받아 비음으로 바뀐다.
㉢은 비음화 현상으로 제시된 단어의 발음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음절이 이어질 때, 앞 음절의 끝소리가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된다.
㉣은 연음 법칙으로 제시된 단어의 발음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02 품사의 특징 파악
<보기>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학생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
올바른 용언의 활용에 대해 묻는 문제이다. 용언의 활용이 올바른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용언의 기본형을 찾아보도록 한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④ 세경: ‘새가 하늘을 날라갔다.’의 ‘날라’가 있어요.
④는 ‘날다’가 기본형이므로 ‘날아’가 올바른 활용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재훈: ‘산을 올라갔다.’의 ‘올라’가 있어요.
‘오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올라’와 같이 ‘르’불규칙 활용을 한다.
② 진희: ‘답을 골라 주세요.’의 ‘골라’가 있어요.
‘고르다’가 기본형이므로 ‘골라’와 같이 ‘르’불규칙 활용을 한다.
③ 소진: ‘초인종을 눌러 보았다.’의 ‘눌러’가 있어요.
‘누르다’가 기본형이므로 ‘눌러’와 같이 ‘르’불규칙 활용을 한다.
⑤ 이나: ‘시간이 일러 은행 문이 닫혀 있었다.’의 ‘일러’가 있어요.
‘이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일러’와 같이 ‘르’불규칙 활용을 한다.
03 품사의 특징 파악
<보기>를 참고할 때, 서술어의 성격이 나머지와 다른 것은?
서술어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수를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문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사어와 생략이 가능한 부사어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① 바람이 세차게 분다.
①의 ‘분다’는 한 자리 서술어로 쓰였다. 이 문장에서 부사어 ‘세차게’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부사어가 아니므로 생략하여도 문장이 성립한다.
② 이 땅은 농사에 적합하다. / ③ 나도 그 모임에 참석하였다. / ④ 영수는 재희와 매일 싸운다. / ⑤ 그녀는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
②, ③, ④, ⑤의 서술어는 모두 필수적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 두 자리 서술어로 쓰였다.
04 어휘 선택의 적절성 판단
다음은 ‘얼굴’의 유의어 중 일부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참고하여 <보기>의 ‘얼굴’을 유의어로 바꿀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유의어 간의 교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이다. 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라 할지라도 단어의 내포적 의미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알고, 유의어들 간의 교체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① ㉠은 ‘어떤 분야에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안면’으로 바꿀 수 있어.
㉠은 ‘어떤 분야에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안면’은 ‘얼굴’의 유의어이나 ‘얼굴’이라는 의미 외에 ‘서로 얼굴을 알 만한 친분’이라는 의미만 있으므로 ㄱ의 문장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② ㉡은 ‘어떤 심리 상태가 나타난 형색(形色)’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표정’으로 바꿀 수 있어.
㉡은 ‘어떤 심리 상태가 나타난 형색(形色)’이라는 의미로, ‘그 는 너무도 놀라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로 교체 가능하다.
③ ㉢은 ‘주위에 잘 알려져서 얻은 평판이나 명예. 또는 체면’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면목’으로 바꿀 수 있어.
㉢은 ‘주위에 잘 알려져서 얻은 평판이나 명예. 또는 체면’이 라는 의미로, ‘내가 무슨 면목으로 그분을 대하겠느냐?’로 교체 가능하다.
④ ㉣은 ‘어떤 사람의 자취나 흔적’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모습’으로 바꿀 수 있어.
㉣은 ‘어떤 사람의 자취나 흔적’이라는 의미로, ‘그녀는 그날 이후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로 교체 가능하다.
⑤ ㉤은 ‘어떤 사물의 진면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적 표상’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므로 ‘간판’으로 바꿀 수 있어.
㉤은 ‘어떤 사물의 진면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적 표상’이라는 의미로, ‘고려청자는 고려 시대 문화재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다.’로 교체 가능하다.
05 담화의 특징 파악
<보기>의 ㄱ과 ㄴ의 대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담화는 담화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담화 중에 사용되는 단어의 의미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담화 상황에서 화자와 청자가 한 단어를 각각 어떠한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는 ‘여기는 빈자리이다.’라는 의미이다.
상혁과 진희가 말하고 있는 ‘자리’는 상황에 따라 ‘빈자리’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주인이 있는 자리’ 혹은 ‘자리 주인’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ㄱ의 ⓑ에서 진희는 ‘자리 주인이 있다.’라는 의미로 말하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ㄱ에서 상혁은 ‘여기 빈자리인가요?’라는 의미로 질문을 하고 있고, 진희는 이것을 ‘자리 주인 있나요?’라고 이해하여 ‘자리 주인이 있다.’라는 의미로 ‘네.’라고 대답하고 있다.
ㄴ에서 상혁은 ‘여기 자리 주인 있나요?’라는 의미로 질문을 하고 있고, 진희는 이것을 ‘여기 빈자리인가요?’라는 의미로 이해하여 ‘자리가 비었다.’라는 의미로 ‘네.’라고 대답하고 있다. ㄱ과 ㄴ에서 상혁은 자리에 앉고자 하는 의도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