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40
遊子吟유자음
맹교孟郊
동봉
떠돌이 아들의 노래
맹교孟郊
자상한 어머님 실 꿴 바늘 드시고
길 떠날 아들이 입을 옷 지으시니
길 떠나기 전 한 땀 한 땀 또 한 땀
돌아올 날 늦어질까 오직 걱정 뿐
갸녀린 풀잎 마음 누군가 말했지
봄날 받은 햇볕 공덕 갚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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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母手中線 자모수중선
遊子身上衣 유자신상의
臨行密密縫 임행밀밀봉
意恐遲遲歸 의공지지귀
誰言寸草心 수언촌초심
報得三春暉 보득삼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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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양주동 선생의 3절 '어머니 마음'
어머니 마음
1절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2절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절
사람의 마음 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 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이 땅에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띄어쓰기는 원문 그대로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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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음 풀잎 마음 구름 마음/사진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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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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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40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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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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