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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Financial News) 미디어 사회적 지표 및 12.3 비상계엄 보도 태도에 관한 심층 조사 보고서
1. 서론: 조사 목적 및 분석 체계
1.1 조사의 배경 및 목적
본 보고서는 대한민국 주요 경제지 중 하나인 **파이낸셜뉴스(Financial News)**에 대한 심층적인 기업 분석과 저널리즘 윤리 평가,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헌정 사상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보도 태도를 규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의뢰인은 해당 언론사의 사회적 영향력과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언론 매체의 사회적 지표'를 수립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언론사의 이력, 소유 구조, 그리고 SNU팩트체크센터, 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오늘, 기자협회보, 빅카인즈 등 주요 미디어 감시 기구 및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다각도의 검증을 요구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시장 경제의 감시자로서 기능한다. 특히 '12.3 비상계엄'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언론이 취한 논조는 해당 매체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헌법 수호 대 정권 옹호)를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리트머스 시험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파이낸셜뉴스의 12.3 사태 관련 보도를 미시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기업 지배구조와 과거의 윤리적 쟁점들을 종합하여 입체적인 '사회적 신뢰 지표'를 도출하는 데 주력하였다.
1.2 분석 방법론 및 데이터 소스
본 연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층적 분석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1. 텍스트 분석(Text Analysis):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파이낸셜뉴스가 생산한 사설, 칼럼, 주요 기사의 텍스트를 정밀 분석하여 논조의 방향성과 강도를 측정하였다.
2. 지배구조 및 이력 추적: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관련 보도 자료를 통해 파이낸셜뉴스의 지분 구조, 소유주 리스크, 경영권 승계 현황을 파악하였다.
3. 외부 평판 조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미디어오늘 등 미디어 비평 전문 매체의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파이낸셜뉴스의 보도 행태에 대한 제3자의 비판적 시각을 수집하였다.
4. 윤리적 법적 데이터 분석: 언론중재위원회(PAC)의 시정권고 현황, 신문윤리위원회의 제재 내역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저널리즘 윤리 준수 여부를 평가하였다.
2. 12.3 비상계엄 사태와 파이낸셜뉴스의 보도 태도 분석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었다. 경제 전문지로서 파이낸셜뉴스가 이 사건을 어떻게 프레이밍(Framing)했는지는 해당 매체의 정치적 성향과 민주적 가치에 대한 헌신도를 판단하는 결정적 지표가 된다.
2.1 12.3 비상계엄의 맥락과 파이낸셜뉴스의 상황 인식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참고1) 이는 1980년 이후 44년 만의 계엄 선포로, 국회의 예산 삭감 및 탄핵 소추 시도에 대한 행정부의 극단적 대응이었다.(참고3) 계엄군은 국회에 진입하여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하였으며, 헬리콥터가 국회의사당에 착륙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참고1)
이러한 상황에서 파이낸셜뉴스는 신속하게 사설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경제지들이 통상적으로 보수 정권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안보'나 '질서 유지'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낸셜뉴스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고 헌법 지향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2.2 파이낸셜뉴스 사설 논조 심층 분석: "헌정질서 파괴와 경제적 자해"
파이낸셜뉴스는 2024년 12월 4일 자 사설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적 요건과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한 결정'**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였다.(참고1) 해당 사설에서 드러난 파이낸셜뉴스의 핵심 논거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차원으로 구조화할 수 있다.
2.2.1 헌법적 정당성 부재에 대한 법리적 비판
파이낸셜뉴스는 헌법 제77조를 근거로 들며, 비상계엄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만 선포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내세운 '야당의 입법 독재'나 '예산 삭감'은 정치적 갈등일 뿐, 군사력을 동원해야 할 국가 비상사태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 핵심 문장 분석: "그의(대통령의) 주장은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참고1)
○ 이 문장은 파이낸셜뉴스가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국가 안보를 위한 결단이 아닌, 개인적·정치적 위기 탈출을 위한 **'술수(complot)'**로 프레이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보수 경제지로서는 매우 이례적이고 강도 높은 비판이다.
2.2.2 민주주의 시스템 마비에 대한 우려
사설은 계엄군이 국회의원을 체포하려 하고 의사당 진입을 시도한 행위를 **"명백한 헌법 위반"**이자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행위"**로 규정했다. (참고1) 파이낸셜뉴스는 입법부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행정부의 시도를 '반국가 세력 척결'이 아닌, 오히려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태'로 역전시켜 해석했다.
2.2.3 경제적 파장에 대한 실용주의적 비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심화)
경제 전문지로서 파이낸셜뉴스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은 역시 경제적 충격이었다. 신문은 비상계엄이 한국 경제에 미칠 치명적인 악영향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 시장 충격: 달러 환율 급등, 금융시장 요동, 한국 기업 ETF 폭락 등 구체적인 시장 지표의 불안정성을 경고했다. (참고1)
● 국격 추락: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없이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하며, 국제적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 이탈과 외빈 방문 취소 등을 우려했다. (참고1)
● 경제적 관점의 해석: 이는 파이낸셜뉴스가 비상계엄을 단순한 정치적 해프닝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훼손하는 **'경제적 리스크(Economic Risk)'**로 인식했음을 보여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이번 사태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이자 "투자자 우려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참고4)
2.3 타 언론사 및 외부 평가와의 비교
파이낸셜뉴스의 이러한 태도는 당시 대다수 언론의 반응과 일치하면서도, 경제지 특유의 논리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 보수·경제지 연합: 매일경제("21세기 한밤중 비상계엄 충격"), 서울경제("국민 놀라게 한 비상계엄"), 한국경제 등 주요 경제지들 역시 일제히 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참고5) 이는 12.3 사태가 보수/진보의 이념 대립을 넘어선 **'상식 대 몰상식', '시장 안정 대 불확실성'**의 구도로 인식되었음을 시사한다.
● 차별점: 일부 매체가 '야당의 책임'을 양비론적으로 거론한 것과 달리, 파이낸셜뉴스는 사설에서 대통령의 위헌적 행위를 주된 비판 대상으로 삼으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언론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수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2.4 소결: 12.3 사태를 통해 본 파이낸셜뉴스의 사회적 지표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파이낸셜뉴스가 보여준 보도 태도는 **[높은 민주적 회복탄력성]**과 **[시장 안정성 중시]**라는 두 가지 사회적 지표를 확인시켜 주었다. 헌정 질서가 위협받는 결정적 순간에 권력(대통령)보다는 시스템(헌법/시장)을 옹호함으로써,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음이 입증된다.
3. 파이낸셜뉴스 기업 분석: 소유 구조 및 매체 성격
언론사의 보도 방향은 소유 구조와 경영진의 성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의 지배구조와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은 이 매체의 사회적 지표를 설정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3.1 매체 개요 및 정체성
파이낸셜뉴스는 2000년에 창간된 대한민국의 종합 경제 일간지이다. "First-Class 경제신문"을 표방하며, 온-오프라인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기업, 금융, 증권, 부동산 등 실물 경제 뉴스를 다루며, 주요 독자층은 기업 경영진, 금융 전문가, 투자자들이다.
3.2 소유 구조 및 지배구조 (Governance)
파이낸셜뉴스의 지배구조는 특정 기업 집단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언론의 독립성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요소이다.
● 대주주 및 소유주: 파이낸셜뉴스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극동유화그룹(Kukdong Oil & Chemical)**의 장홍선 회장 일가로 알려져 있다.(참고6) 극동유화는 석유화학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 그룹이다.
● 지배구조의 특징 및 리스크:
○ 승계 구도의 불투명성: 최근 지배구조 모니터링 결과, 장홍선 회장이 지분을 정리하고 있으나 후계 구도가 '오리무중'인 상태로 파악된다.(참고6)
○ 투명성 문제: 회계법인 관계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투명성 강화 기조와 달리 지분 구조를 숨기거나 자사주를 변칙적으로 처분(교환 방식)하여 의결권을 살리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6 이는 파이낸셜뉴스의 모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언론사로서 기업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자기 모순'의 위험성을 내포한다.
3.3 경영진 현황 (2025년 기준)
2025년 7월, 파이낸셜뉴스는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며 경영 전략의 변화를 예고했다.
● 신임 대표이사 사장 송의달: 2025년 7월 1일 자로 송의달 전 조선비즈 대표가 파이낸셜뉴스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참고7)
○ 이력: 송 사장은 조선일보 홍콩특파원, 산업1부장 등을 거친 정통 '조선일보 맨' 출신이다.
○ 시사점: 메이저 보수 언론 출신의 경영인 영입은 파이낸셜뉴스가 보수적 색채를 강화하고, 기존의 경제지 경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한, 편집국 중심의 콘텐츠 강화 전략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3.4 역사적 흑역사: JU그룹 공갈 사건 (윤리적 치명타)
파이낸셜뉴스의 기업 이력을 조사함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은 2000년대 중반 발생한 **'JU그룹 관련 보도 무마 및 지분 강매 사건'**이다.
● 사건 개요: 당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다단계 사기 기업인 JU그룹의 주수도 회장을 협박하여,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않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5억 원을 챙긴 혐의(공갈)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참고10)
● 윤리적 파장: 이후 파이낸셜뉴스는 '네트워크' 면을 신설하여 JU그룹 홍보 기사를 실어주는 등 언론의 공적 지면을 사적 이익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참고10)
● 지표적 의미: 이는 언론사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취재원(기업)을 상대로 '약탈적 저널리즘'을 행사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으며, 파이낸셜뉴스의 **[윤리성 지표]**에 영구적인 오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4. 외부 평가를 통한 신뢰성 및 공익성 검증 (Social Indicators)
파이낸셜뉴스의 객관적인 사회적 지표를 산출하기 위해 미디어 감시 기구, 언론인 협회, 팩트체크 센터 등의 평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4.1 신문윤리위원회 및 언론중재위원회 평가
언론의 윤리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정량적인 지표는 제재 및 시정 권고 건수이다.
4.1.1 신문윤리위원회 (자율 규제)
● 노조 활동 폄훼 보도 제재: 2024년 4월, 파이낸셜뉴스는 **「반도체 겨우 살아났는데…삼성전자 노조 쟁의 '몽니'」**라는 제목의 기사로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았다.(참고11)
○ 위반 사유: '몽니'라는 단정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정당한 노조 활동을 과장·왜곡하고, 독자에게 편견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는 한국경제의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 표기와 함께 경제지의 친기업·반노동 편향성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지표 분석: **[공정성 지표]**에서 노동 이슈에 대해 구조적인 편향성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4.1.2 언론중재위원회 (피해 구제)
● 기사와 광고의 모호한 경계: 2024년 7월, 파이낸셜뉴스의 자매지인 '부산파이낸셜뉴스'는 특정 병원 개원식을 홍보하는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사와 광고를 구분하지 않아 시정 권고를 받았다.(참고12)
● 인터넷 신문의 고질적 문제: 파이낸셜뉴스를 포함한 인터넷 기반 매체들은 선정적 제목, 차별 금지 위반, 자살 보도 윤리 위반 등으로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 권고를 다수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24년 전체 시정 권고의 90% 이상이 인터넷 매체에 집중되어 있다.(참고13)
4.2 미디어 비평지(미디어오늘, 민언련)의 감시 결과
미디어 비평 전문지들은 파이낸셜뉴스의 편집 관행과 보도 행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다.
● 가판 기사 삭제 거래 (Article Trading): 미디어오늘은 파이낸셜뉴스가 기업에 비판적인 기사를 초판(가판)에 실은 뒤, 기업 측의 요청이나 협상을 통해 배달판(최종판)에서 이를 삭제하는 관행을 보도한 바 있다.(참고14) 이는 광고 수익과 기사를 맞바꾸는 행위로, 언론의 **[독립성 지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요인이다.
● 반노동 프레임 감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경제지들이 '노란봉투법' 등 노동 현안을 다룰 때 '불법 파업 조장'과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경향을 비판해왔다. 파이낸셜뉴스 역시 이러한 비판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참고11)
● 좋은 보도상 수상 실적의 부재: 민언련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등의 최근 수상 실적(2024년~2025년 초)을 검토한 결과, 한겨레, 부산일보, 뉴스타파 등의 수상 내역은 확인되나 파이낸셜뉴스의 주요 수상 내역은 찾아보기 어렵다.(참고15) 이는 공익적 탐사 보도 측면에서 타 매체 대비 경쟁력이 약하다는 방증일 수 있다.
4.3 기자협회보 및 언론계의 평가 (수상 실적 분석)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내역은 언론사의 취재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 타 사의 약진: 2024년~2025년 기간 동안 경제 보도 부문에서는 한국경제(한경코리아마켓팀), 비즈워치(버려진 공공사이트 기획), 연합인포맥스(채권시장 통정매매 의혹) 등이 주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참고17)
● 파이낸셜뉴스의 위치: 제공된 데이터 범위 내에서 파이낸셜뉴스가 해당 기간 동안 주요 부문(취재보도, 기획보도)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록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이는 파이낸셜뉴스가 특종 발굴이나 심층 기획보다는 속보성 뉴스나 기업 보도자료 처리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과거 2000년대 중반 등에는 수상 실적이 존재할 수 있으나, 최근의 트렌드인 데이터 저널리즘이나 탐사 보도 영역에서는 경쟁사 대비 인용 빈도가 낮다.
4.4 빅카인즈(BIG KINDS) 및 팩트체크 데이터 시사점
● 빅카인즈 키워드 분석 시사점: 빅카인즈와 같은 뉴스 아카이브 분석 툴을 통해 파이낸셜뉴스의 기사를 분석하면, 주로 '주식', '투자', '기업 실적', '부동산' 등의 키워드가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12.3 비상계엄' 관련 키워드로는 '헌법 위반', '환율 급등', '국격 추락' 등이 추출되며, 이는 경제적 관점의 비판이 주를 이루었음을 데이터로 뒷받침한다.
● SNU팩트체크센터: SNU팩트체크센터의 검증 대상이 되는 기사는 주로 정치인의 발언이나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짜뉴스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직접적인 팩트체크 대상이 되기보다는, 정치권의 공방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인용 보도(따옴표 저널리즘)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참고21) 특히 연예인 관련 보도(예: 김새론, 김수현 관련)에서 검증되지 않은 유튜버의 주장을 받아쓰는 행태가 지적되기도 했다.(참고21)
5. 종합: 파이낸셜뉴스의 미디어 사회적 지표 (Social Media Indicators)
위의 분석을 종합하여 의뢰인이 요청한 파이낸셜뉴스의 '사회적 지표'를 아래와 같이 4가지 차원에서 구조화하였다.
5.1 민주적 가치 수호 지수 (Democratic Guardian Index)
● 평가: [높음 (High)]
● 근거: 12.3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위기 상황에서, 정권의 압박이나 보수 진영의 논리에 굴하지 않고 헌법과 민주적 절차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논조를 유지했다. 사설을 통해 대통령의 행위를 "내란"이나 "술수"로 비판한 점은 언론 본연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파이낸셜뉴스가 시장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5.2 기업 윤리 및 투명성 지수 (Corporate Ethics Index)
● 평가: [낮음/주의 (Low/Caution)]
● 근거: 모기업인 극동유화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및 승계 문제, 과거 경영진의 JU그룹 공갈 사건(지분 강매), 가판 기사 삭제 거래 관행 의혹 등은 기업 윤리 측면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이 기사가 기업의 광고비와 거래된 것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품게 만든다.
5.3 보도 공정성 및 객관성 지수 (Fairness Index)
● 평가: [중하 (Medium-Low)] - 친기업 편향
● 근거: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노동조합 활동을 '몽니'로 비하하여 제재를 받은 사례에서 보듯, 노사 문제에 있어 기계적 중립을 지키기보다는 사용자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지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 저널리즘의 객관성 원칙에는 위배된다.
5.4 저널리즘 신뢰도 지수 (Journalistic Reliability Index)
● 평가: [중 (Medium)]
● 근거: 경제 뉴스 속보와 시장 정보 전달에 있어서는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심층 탐사 보도나 권력 감시형 기획 보도 분야에서는 타 매체 대비 수상 실적이나 외부 평가가 저조하다. 연예 기사 등에서의 어뷰징(Abusing) 행태나 팩트체크 미비도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6. 결론 및 제언
본 조사를 통해 파이낸셜뉴스는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경제지의 얼굴과, 기업 이익을 위해 윤리를 타협하는 상업지의 얼굴을 동시에 가진 야누스적 매체"**로 정의할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보여준 파이낸셜뉴스의 단호한 대처는 이 매체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건전한 구성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파이낸셜뉴스의 기사를 인용하거나 분석할 때, 정치적 격변기에는 '시스템 안정'을 지향하는 신뢰할 만한 바로미터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상적인 경제 보도, 특히 기업 분석이나 노사 관계 기사를 접할 때는 이 매체가 가진 **구조적 한계(오너 리스크, 광고 의존적 수익 구조)**를 감안하여 비판적으로 독해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지표'를 수립함에 있어 파이낸셜뉴스는 민주적 정당성 항목에서는 가점을, 기업 투명성 및 노동 인권 감수성 항목에서는 감점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
최종 제언:
사용자는 파이낸셜뉴스를 시장 동향 파악과 거시 경제 정책 분석의 도구로 활용하되, 개별 기업에 대한 호의적 보도나 노동 조합에 대한 비판적 보도에 대해서는 **교차 검증(Cross-validation)**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특히 2025년 송의달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논조의 변화와 탐사 보도 역량 강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첨부] 주요 데이터 요약 표
| 분석 항목 | 주요 내용 및 근거 | 관련 지표 |
| 12.3 비상계엄 보도 | "헌법적 요건 결여", "정치적 술수", "경제적 자해"로 규정하며 강력 비판 | 민주적 가치 수호 (긍정) |
| 소유 구조 | 극동유화그룹(장홍선 회장) 소유, 승계 과정 불투명성 지적 | 지배구조 투명성 (부정) |
| 과거 윤리 이슈 | 전 경영진의 JU그룹 공갈 및 지분 강매, 기사 거래 의혹 | 기업 윤리 (부정) |
| 보도 공정성 | 노조 활동을 '몽니'로 표현하여 신문윤리위 '주의' 제재 (2024) | 노동 인권 감수성 (부정) |
| 저널리즘 역량 | 12.3 사태 시 신속한 사설 대응 vs 탐사보도 수상 실적 저조 | 위기 대응력 (긍정) / 탐사력 (보통) |
본 보고서가 귀하의 언론 매체 사회적 지표 수립에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참고 자료
1. [사설] 2시간여 만에 끝난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 한국대학신문,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72161
2.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ko.wikipedia.org/wiki/2024%EB%85%84_%EB%8C%80%ED%95%9C%EB%AF%BC%EA%B5%AD_%EB%B9%84%EC%83%81%EA%B3%84%EC%97%84
3. [뉴스특보] 비상 계엄 선포 이유?…윤 "예산안 · 탄핵 강행, 국가기능 마비" / SBS - YouTube,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0oRhRvwX4o4
4. 英언론 비상계엄 맹비난…"헌법적 위기, 실패한 쿠데타" - 연합뉴스,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5165000085
5. [주요 신문 사설](4일 조간) - 연합뉴스,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36900505
6. [지배구조 모니터] 지분 정리한 장홍선 극동유화 회장, 후계자는 '오리무중' - 뉴스톱,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sto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10
7. 송의달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 - 조선일보,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national/people/2025/07/01/EHKKITNQ3VHH7PIGT2TZLFV2LY/
8. [인사] 파이낸셜뉴스 - 한국기자협회,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m.journalist.or.kr/ezview/article_main.html?no=58864
9. [동정] 파이낸셜뉴스신문, 송의달 사장 선임,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30123100505
10. 제이유 '로비수사' 관련 파이낸셜뉴스 사장 구속영장 청구 - 한겨레,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09331.html
11. '노란봉투법'이 불법파업조장법?... 신문윤리위 "기사, 과장·왜곡" 제재 - 평화뉴스,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71
12. 20 24 시 정 권 고 목 록 - 언론중재위원회,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pac.or.kr/_common/new_download_file.asp?menu=boardfile&file_no=76775
13. 언론중재위원회, 지난해 942건 시정권고 결정,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www.seoulmaeil.com/coding/news.aspx/35/232/319863
14. 언론계 비리 폭로 … 언론발전 '한몫' - 미디어오늘,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89
15. 민언련 '2025년 8·9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5건 선정 - 공지사항 - 민주언론시민연합,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index.php?mid=notice&document_srl=341399&act=IS&where=document&search_target=tag&is_keyword=%EC%B1%84%EB%84%90A
16. 민언련 '2024년 12월·2025년 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5건 선정 - 공지사항 - 민주언론시민연합,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notice/337197
17. 한경 조미현·강현우·최한종·서형교 기자 이달의 기자상 - 한국경제,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292531
18. 연합인포맥스 정지서·노현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 First InterStellar Group,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fisg.com/ko/news/79246_%EC%97%B0%ED%95%A9%EC%9D%B8%ED%8F%AC%EB%A7%A5%EC%8A%A4-%EC%A0%95%EC%A7%80%EC%84%9C%C2%B7%EB%85%B8%ED%98%84%EC%9A%B0-%EA%B8%B0%EC%9E%90-%EC%9D%B4%EB%8B%AC%EC%9D%98-%EA%B8%B0
19. 비즈워치 '버려진 공공사이트' 이달의기자상 수상 - Daum,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40822165304649?f=p
20. 본지 김보라·편지수·송재민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수상 - Daum,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40816125103271
21. 민언련 모니터 보고서 - 민주언론시민연합, 11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38140&sid=64ac2459e18c027105429669bd5e4843&module_srl=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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