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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교학강의 11월 연찬자료 - 다쿠미 요시아키 SGI 부교학부장
서원이란 광선유포를 위한 대원
<본문1>(어의구전, 781쪽 9~12행)
이 품의 때 최상 제일의 상전이 있다. 석존팔개년의 법화경을 팔자에 담아서 말대의 중생에게 물려주시었으니, 팔자란 당기원영 당여경불이란 문이니라. 이 문까지로써 경은 끝나는데 당의 자는 미래이며 당기원영이란 반드시 법화경의 행자를 부처와 같이 공경할지어다라고 하는 경문이니라.
<본문2>(개목초, 232쪽 1~6행)
결국은 천도 버리시고 제난도 당하여라. 신명을 바칠 뿐이로다. (중략) 종종의 대난이 출래한다 할지라도 지자에게 아의가 타파되지 않는 한 채용하지 않으리라. 기외의 대난은 바람 앞의 먼지와 같으니라.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안목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대선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세한 원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본문3>(니치뇨부인답서, 1243쪽 7~9행)
이에 니치렌이 어떠한 불가사의한 일인지 용수 천친 등, 천태 묘락 등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를 말법 이백여년경에 비로소 법화홍통의 기치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 이것은 결코 니치렌의 자작이 아니로다. 다보탑중의 대모니세존, 분신의 제불을 판목으로 한 본존이니라.
<본문4>(생사일대사혈맥초, 1337쪽 12~14행)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바를 생사일대사의 혈맥이라고 하느니라. 더구나 지금 니치렌이 홍통하는 바의 구극은 이것이니라. 만약 그렇다면 광선유포의 대원도 이루어질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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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 완공 5주년부터
창가학회 창립 90주년까지!
이번 교학강의는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 5주년’을 장엄히 장식하는 강의라고 해도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낙성기념근행회’에 주신 메시지를 보면서 그 깊은 의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지도를 그대로 실천하는 출발점으로 했으면 한다.
메시지에서 인용된 <어의구전> <개목초> <니치뇨부인답서> <생사일대사혈맥초>의 구절을 순서대로 배우는 형식으로 하겠다.
불자를 끝까지 존경
이케다 선생님은 “이 대전당의 남쪽과 북쪽에 있는 8개 기둥이 방문하는 분들을 맞이합니다. (중략) 8개 기둥은 ‘반드시 법화경의 행자를 부처와 같이 공경할지어다’(어서 781쪽)라는 ‘법화경의 마음’ 즉 학회원을 부처처럼 소중히 하는 창가의 마음을 담은 팔문자를 상징한다고 후세를 위해 말해 두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석존이 8년 동안 계속 설한 법화경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미래에 나타날 법화경 행자를 부처와 같이 존경하라’는 말씀이다.
<본문1>에서는 묘법을 수지한 사람을 최대로 존경하고 소중히 여기는 가르침이 바로 ‘최상 제일의 상전’이라고 말씀하셨다.
‘불자’를 존경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행동 속에 불법의 진수가 맥동한다는 말이다. 석존에게서 대성인에게로 전해지는 이 인간주의의 계보에 직결하여 어디까지나 사람들을 존경하고 성심성의를 다한 행동을 관철하는 것이 창가의 ‘인간학’이다.
지난 1월 3일, 이케다 선생님은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을 방문해 전 세계 동지가 이체동심의 스크럼으로 더한층 세계 광선유포를 추진해 각국 각 지역이 평화롭고 안온하고 번영하도록 기원해주셨다.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의 여덟개 기둥은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엄연히 서서 지용의 법우의 분투를 찬탄하듯 전당을 방문하는 분들을 맞이하고 있다.
창가학회에 ‘최상 제일의 상전’으로서 확실히 계승되고 있는 것이 이 여덟개 기둥이 상징하는 ‘당기원영 당여경불(當起遠迎 當如敬佛)’의 실천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당기원영 당여경불’의 경문을 인용해 지도해주셨다. 지금 이케다 선생님께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당기원영 당여경불’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광포의 대원 위해 산다
<본문2>의 <개목초>는 이케다 선생님이 제3대 회장에 취임하실 때 대서원을 하신 성훈이다.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광선유포라는 서원이 있다면 제천선신이 나를 버려도 상관없다. 아무리 난을 만나도 상관없다. 나는 이미 목숨을 내던질 각오가 되어 있다.’
이 ‘불퇴의 마음’이 바로 법화경 행자의 진수이다.
그런 다음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안목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대선이 되겠노라” 하고 민중구제라는 자신의 서원을 선언하셨다. 미래영겁에 걸쳐 광선유포와 만인성불의 대도를 여는 대서원이다.
‘대원’은 ‘법화홍통’ 다시 말해 다름아닌 ‘광선유포의 대원’이다. 그것은 지용보살의 ‘서원’과도 일체이다. ‘맹세한 원은 깨뜨리지 않겠노라’는 한번 결의한 서원을 절대로 깨뜨리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현대에서 어본불의 마음 그대로 ‘광선유포’의 대원을 성취하겠다고 서원하고 일어선 불의불칙의 교단이 창가학회이다. 일염부제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단체는 창가학회밖에 없다.
이 존귀한 창가의 일원으로서 광포의 서원을 위해 꿋꿋이 살 때 ‘광포의 대원’과 ‘불계의 생명’은 일체이기에 부처의 용기, 부처의 지혜, 부처의 자비가 한없이 솟아난다.
또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광선유포의 대원’과 ‘불계의 생명’은 일체입니다.
그렇기에 이 맹세를 위해 끝까지 살아갈 때 사람은 가장 존귀하게, 가장 강하게, 가장 크게 성장합니다. 이 맹세를 관철할 때 부처의 용기와 부처의 지혜 그리고 부처의 자비가 한없이 솟아오릅니다. 이 맹세를 철저히 지켰을 때 어떠한 괴로움도 변독위약하고 숙명도 사명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존귀한 창가의 동지입니다. 이것이 최고로 강한 학회의 진열입니다.”(2013년 11월 8일 낙성기념근행회 메시지 중)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서원의 힘으로 어떠한 고뇌도 변독위약하고 어떠한 숙명도 사명으로 바꿀 수 있다. 바꿔 말하면 광선유포의 투쟁과 자신의 인간혁명, 숙명전환은 결코 별개가 아니다. 광포를 위해, 서원을 위해 꿋꿋이 살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불굴의 혼이 발휘된다.
광선유포의 대원에는 자발 능동적인 ‘환희’가 있다. 의무나 강제가 아니라 스스로 위대한 묘법을 만나 자신의 사명을 자각했다는 환희가 있다.
이케다 선생님은 도다 선생님과의 추억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도 도다 선생님이 품으신 광포를 향한 크나큰 정열을 느끼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듯이 ‘수희’했습니다. 열아홉의 여름날, 은사와 운명적인 만남에서 받은 충격이 그랬습니다. 법화경 강의를 듣고 ‘종교혁명 즉 인간혁명이다’ ‘젊은이여, 대자비를 품고 나아가라. 젊은이여, 대철리를 품고 싸워라’ 하고 쓴 감동도 그렇습니다.(중략)
사제의 드라마를 하나 또 하나 쌓아가면서 나는 생애 아니, 삼세 영원히 스승과 함께 광선유포에 끝까지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깊이 다졌습니다.”(법련 2018년 7월호 세계를 비추는 태양의 불법 제37회 ‘내 사랑하는 청년에게 보낸다’⑤)
광선유포 위해 어본존 도현
<본문3>에서 니치렌 대성인은 ‘법화홍통의 기치’로서 광선유포를 위해 어본존을 도현했다고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이 배알하여 그 공덕에 감싸이도록 또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홍통하기 위한 어본존이기에 바로 ‘광선유포를 위한 기치’이다.
닛켄종과 같이 1279년의 어본존을 배알하러 오지 않으면 공덕이 없다는 사고방식은 명확히 잘못된 것이다. 그들은 1279년의 어본존이 모든 어본존의 진원지이고, 서사한 어본존은 거기에 이어지는 전력선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1279년의 어본존을 종교적 권위로서 이용하고 신도를 묶어 놓기 위한 도구로 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학회는 어본존의 본의에 맞는 대성인 직결의 신심을 하고 있기에 크나큰 발전을 하고 있다.
이케다 선생님은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에 안치된 ‘대법홍통 자절광선유포 대원성취’라고 씌어 있는 상주어본존에 관해 이렇게 깊이 있는 지도를 하셨다.
“우리 서원의 학회가 받드는 “법화홍통의 기치”(어서 1243쪽)가 바로 이 대강당에 삼가 안치한 ‘대법홍통 자절광선유포 대원성취’라고 씌어 있는 상주어본존입니다. (중략)
이 어본존 앞에서 전 동지의 건강과 장수, 다복, 인간혁명 그리고 일생성불을 끝까지 기원하며, 말법만년 진미래제를 위해 후계 인재의 대하를 만들고 완벽한 영법구주를 위해 끊임없이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때는 찾아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제의 성이 완성되었습니다.
법화경에 씌어진 대로 전 세계에서 지용보살이 씩씩하게 모여와 광선유포의 어본존과 경지명합하고, 구원원초의 ‘서원의 생명’을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빛내면서 다시 태어난 기세로 출발하는 황금의 회좌입니다.”(2013년 11월 8일 낙성기념근행회 메시지 중)
지금 완공 5주년을 앞두고 이미 전 세계에서 6만명이 넘는 SGI 벗이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 서원근행회에 참석했다.
날마다 기쁘게 참석하는 SGI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창가학회가 본격적으로 세계종교로서 비약하기 시작했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늘 가장 많은 멤버가 오는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한국’이다.
한국 각지에서 쏟아지는 이케다 선생님과 사모님에 대한 현창을 포함해 스승을 구도하는 여러분의 순수하고 압도적인 ‘구도심’이 틀림없이 세계광포를 리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체동심의 단결
<생사일대사혈맥초>인 <본문4>의 성훈에서 대성인은 먼저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이라고 말씀하셨다.
니치렌불법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사제불이의 신심’에 있다. ‘사제불이’라는 날실과 ‘이체동심’이라는 씨실로 세계에 ‘광선유포’라는 평화와 행복의 다채로운 깃발을 만드는 것이다.
이 어서에서 대성인은 일체중생에게 만인성불의 혈맥을 계승하기 위한 세가지 요체를 가르치셨다.
먼저 ‘자타피차라는 마음없이’이다. 자신과 타인이라는 구분이나 대립, 이기적인 마음을 없애는 것이다.
이어서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이다. 물과 물고기가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듯이 서로 존경하고 이해하고 도와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체동심’이라고 말씀하셨다. 개성이나 처지가 달라도 같은 목적과 가치관에 서는 것이다.
그리고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지도하셨다.
“우리의 기원은 우리 지역은 물론 전 지구까지 감쌉니다. 이 대전당은 <생사일대사혈맥초>의 성훈대로 모든 차이를 초월해 묘법의 세계시민이 함께 모여 “자타피차라는 마음 없이 수어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어서 1337쪽) 하고 민중의 행복과 안온, 사회의 번영, 세계평화, 인류의 숙명전환을 위해 서로 격려하며, 서원을 위해 용맹정진하는 궁극적인 인간공화의 보탑입니다.”(2013년 11월 8일 낙성기념근행회 메시지 중)
소설 ‘신·인간혁명’ 제21권 제1장 에는 한국SGI의 발전이 ‘단결’에서 시작되었다고 씌어 있다. 25년간에 걸쳐 연재된 ‘신·인간혁명’은 세이쿄신문 9월 8일자로 완결되었다. 선생님은 또 이렇게 중요한 지도를 하셨다.
“나는 광선유포라는 민중승리의 대서사시인 ‘인간혁명’과 ‘신·인간혁명’을 우리 모든 보우와 나누는 황금의 일기문서라는 마음으로 써왔다.
그러므로 그것은 연재가 완결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미래 영원히 사제공전의 ‘서원’이라는 주제를 관철하면서 자타 함께 모든 생명에 영광 개가의 일기문서를 엄연히 새겨야 한다! ‘인간혁명 빛나라’ 이렇게 말이다.”(수필 창가의 대성이여 영원하라 33 ‘서원’의 공전보)
우리는 소설 ‘신·인간혁명’에 담긴 신심의 요체를 철저히 배우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제자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그리고 단결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도하신다.
“우리의 단결은 종으로는 광선유포의 스승과 제자가 불이로 결합함을 뜻한다. 그리고 횡으로는 동지와 맺는 연대다. 말하자면 스승과 동지라는 날실과 씨실이 이체동심으로 단결하여 광선유포라는 베를 짜는 것이다.
이 이체동심의 신심에 서야만 무량한 공덕이 있고 인간혁명, 일생성불의 길이 있다.
사이좋게 단결한다는 것은 한 사람 한사람이 자기를 이겨내고 승리한 모습이라 하겠다. 제멋대로이고 자기중심적이면 단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창가학회는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불의불칙의 단체이다. ‘우리는 창가학회불이다.’ 이는 군부정부의 탄압이라는 법난을 만나 ‘어서’를 몸으로 읽고 감옥에서 오달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제2대 회장이 가진 대확신이다.
어느 나라에서든 그 존귀한 조직이 사리사욕의 무리에게 이용당하고 어지럽혀지면 절대로 안 된다.
성훈에는 ‘외도, 악인은 여래의 정법을 파하기 어려우나 불제자 등이 반드시 불법을 파하느니라. 사자신중의 충이 사자를 먹는다’(어서 957쪽) 하고 있다. 광선유포는 이 파괴의 움직임, ‘마’의 작용과 벌이는 영원한 투쟁이다.”(소설 ‘신·인간혁명’ 제21권 제1장 중)
전 세계의 동지가 한자리에 모였을 때 자기 나라 동지는 물론이고 다른 대륙이나 나라의 동지를 온 힘을 다해 상찬하고 성원을 보내는 멤버의 모습을 보고 나는 늘 감동한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서로 안에 있는 부처를 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넘쳐흐르는 것이 느껴져 가슴이 벅찬다.
그리고 그 마음이 있는 한 SGI의 단결은 영원히 멸하지 않고 그 아름다운 세계를 넓히는 속에서 무너지지 않는 세계평화가 이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케다 선생님은 얼마 전, 한국의 크나큰 전진을 “가장 먼저 불법서환을 위해, 일염부제 광선유포를 위해 앞장서 이진삼진으로 인재의 흐름을 일으킨 분들이 자랑스러운 한국 동지입니다” 하고 상찬하셨다.
그리고 입신 71주년인 8월 24일을 건강하게 맞이하시고, 전 세계의 동지에게 “창가에는 /물러서는 마음이 /없었기에 /일염부제 광포라는 /서원을 이뤘노라” 하고 시를 선사해주셨다.
자, 눈앞으로 다가온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 완공 5주년’부터 학회 창립 90주년을 향해,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의 깊은 의의와 ‘불자를 끝까지 존경한다’ ‘광포의 대원을 위해 산다’ ‘법화홍통의 기치를 유포한다’ ‘이체동심의 단결을 관철한다’를 명심하여 더욱더 ‘세계의 모범’으로 힘차게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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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림니다
건승을기원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