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사를 담은‘수형기(水衡記)’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남북조 시대에 양나라 화가 ‘장승요’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가 금릉의 <안락사>벽면에 두 마리 용을 그려 놓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한 용머리속 눈에 눈동자를 그려 넣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궁금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그 이유를 장승요에게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한다. “용의 그림속에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을 드렸다.
그의 말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이 오히려 비웃음만 가득안고 말았다. “딱딱한 벽면에 그림으로 그려진 용들이 어찌 살아서 하늘에 승천할 수 있느냐?”며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아끼지 않는 일들이 벌어졌을 때 장승요는 너무 화가 나서 벽화로 그려진 두 마리의 용그림 중 한 마리의 눈에 점을 찍어 눈동자를 그리는 순간, 온대지를 진동하는 천동이 울리고 날벼락 같은 번개가 치면서 그려진 벽을 박차고 저 높은 푸른 하늘을 향하여 승천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용머리에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벽화그림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바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즉, 무슨 일을 할 때 최후의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이 완성되는 것이며, 또한 일 자체가 돋보인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끝냄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다면 여성의 탄력있고 풍성한 가슴에 미의 절정을 만들어 주는 화룡점정은 무엇일까?
바로 앵두 같이 볼록 솟아 오른 유두일 것이다.
하지만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유방내에 파묻혀 있는 함몰유두로 인해 가슴의 화룡에 점정이 빠진 여성이 많다. 기능상으로 모유수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위생상으로 함몰된 부위로 기타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찌꺼기가 남아 청결을 유지할 수 없다. 미용상으로는 유두가 함몰되어 성적 매력도 잃게 된다.
함몰유두 수술의 진단은 ①미용상의 목적 ②수유의 목적 ③청결로 인한 염증발생의 예방목적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유두의 함몰정도와 수술적 교정 여부를 상담해야 한다.
함몰유두의 a수술적 교정은“최소절개 유관보존법”으로 유두 주위에 3~5mm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짧아진 최소한의 유관만을 잘라주고 대부분의 유관조직을 보존하여 최대한 수유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수술로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수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국소마취를 통해 통증없이 짧은 시간에 수술이 가능해 당일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최신경향은 가슴의 동그란 모양만이 아니라 가슴과 유두가 만들어내는 라인의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 아름다움이란 단순히 남에게 보이는 것을 넘어 자기만족, 자아실현에 이르는 포괄적인 의미로 해석되고 있으며 미용성형 역시 구체적이면서 작은 것으로까지 관심이 디테일해져 가고 있는 추세다.
이안나 원장(옵티마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