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수 권하는 사회
▪ 기숙학원, 종합반의 학원비 부담 매우 커
▪ “일류 대학만이 살 길” 재수 권하는 한중일
▪ 돈 있고 ‘빽’ 있어야 재수도 하는 사회
◯ 재수생 13만 명 연간 손실 5조 원,
▪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중은 22.39%(13만3213명),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30%를 넘어서. 서울대의 경우 201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수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고교 재학생 수보다 많아.
▪ 재수학원 교육비는 일반적으로 대학등록금보다 훨씬 비싸. 기숙학원연 3500만 원, 집에서 통학하는 일반 학원 연 2000만 원 안팎.
◯ ‘줄 세우기’식 단판승부로 미래 결정짓는 획일적 입시제도의 문제
▪ 지난해 1월 일본 ‘대학입시센터시험’(센터시험)을 치른 재수생은 전체 수험생 52만672명의 20% 수준. 올해 6월 시행된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高考)’ 응시자 942만 명 중에서도 재수생 비율이 20% 이상. ‘줄 세우기’식 단판승부로 미래 결정짓는 획일적 입시제도의 문제,
◯ 등록금에 재수 비용까지 내는 반수생
▪ 문제는 재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이 높은 고교 20개교 가운데 13개교가 서울 강남, 서초구에 소재. 이들 중 일부는 재학생보다 N수생이 더 많아. 재수생 수가 줄지 않는 건 이제 대학에 가는 것보다 ‘어느’ 대학에 가느냐가 중요해진 탓.
▪ 이러한 현상은 ‘강남 학생 서울대 쏠림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2015년도 서울대 입학생 가운데 서울지역 학생은 전체의 40%(1306명)였으며, 그중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출신 학생(432명)이 약 33%.
주간동아 커버스토리 종합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5/09/11/201509110500003/201509110500003_1.html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5/09/11/201509110500005/201509110500005_1.html
□ ‘쉬운 수능’으로 사교육, 국어-영어 지고 수학 쏠림 두드러져
학생들이 난도가 낮아 변별력이 크지 않은 국어, 영어보다 실력 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수학에 집중하면서, 사교육도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또 탐구 영역 중에서는 최근 난도가 높아지고 영향력도 커진 과학탐구 영역이 사회탐구에 비해 사교육 수요가 많았다.
◯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수학은 더욱 중요
▪ 16일 입시 전문업체 이투스가 올해 1∼8월 고등학생들의 자사 온라인 강의 과목별 매출 비율을 분석한 결과 수학이 전체 과목 매출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등학생들이 수학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험생 간 실력 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데다 입시에서 반영 비율도 높기 때문. 수학은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에 따라 점수 차가 크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지 않을 수 없고, 다른 영역에 비해 EBS 교재와의 직접적 연계도 적은 편.
▪ 정시 전형에서 최상위권 대학들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25%를 넘기 때문에 수학의 영향력이 커. 특히 쉬운 수능으로 국어와 영어의 변별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수학 과목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학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 중위권 학생들도 쉬운 문항을 중심으로 학습하면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어 꾸준히 수학 사교육을 받음.
▪ 영어는 과목별 매출에서 15%를 차지. 영어는 EBS 교재와 연계성이 가장 높아 사교육보다 EBS 강의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음.
▪ 국어 매출은 전체의 5%에 불과. 문학과 비문학 영역 모두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아 사교육보다 EBS 강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10개의 선택과목이 있지만 수험생들이 공부하기 쉽다고 여기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 소수의 과목에 집중되는 사회탐구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4%에 불과.
▪ 8개의 선택과목이 있는 과학탐구 영역의 온라인 강의 매출 비중은 20%로 사회탐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꽤 높음. 이는 최근 몇 년간 수능에서 과학탐구가 어렵게 출제됐고, 정시 전형에서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탐구에 비해서는 사교육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50917/73674679/1
첫댓글 6모의평가나 9월모의평가에서 유전문제가 너무 어려워 학생들이 포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실제로 9월모평치고 생명과학I 수능 응시 인원이 감소했어요.
맞아요~~~ 그래서 그 여파로 생2 선택하는 학생도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