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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이사야 45:5~8)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시는 역사가 이 기도편지를 받고 기도하시는 분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4분기 고주리교회 입례송을 ‘주님의 솜씨’로 정하고 주일 예배 첫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대로 하나님께서 세상과 우리를 다스린다는 고백을 하며 믿음으로 찬양을 드리며 예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고 우리의 모든 삶을 관여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려고 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우리에게 항상 있을 줄 믿습니다.
◆ 고주리지역 첫 성도 등록
지난 6월 2일 주일 오전 예배시간에 예배를 준비하는데 중년부부가 와서 기도하고 앉아있었습니다. 예배를 다 드리고 얘기를 나누니 고주리에 들어온 지 10년이 되었는데 한 7년은 원래 다니던 교회를 다녔고 1년 반은 이곳저곳 규모가 있는 교회 들락날락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에 화성 정남에 있는 감리교회에서 안수집사와 권사직분을 받았지만 1년 반 정도 전부터 교회출석을 아예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작년 성탄주일, 집집마다 교회달력을 나눠주었을 때, 그리고 올 봄 부활주일 계란을 나눠줄 때 저를 만났다고 말하였습니다. 가정적인 문제와 육신의 아픔으로 인해 교회에 출석하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가까운 교회, 조용한 가족같은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을에 있는 우리 고주리교회를 알게 되었고 찾아가서 예배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최근에 자꾸 생겨서 고심하던 끝에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등록한 이후 매주 예배도 드리고 평일에 따로 집을 방문하여 심방하며 신앙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6월 9일 주일 오전예배에는 마을에 있는 자녀댁을 방문한 안산에 사시는 권사님께서 주일이라 예배를 드려야겠는데 먼 곳을 갈 수 없으니 가까운 곳에서 예배를 드려야겠다며 우리 고주리교회를 찾아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침 손자도 우리 애들이 다니는 월문초등학교에 다니기에 서로 잘 아는 관계인지라 손자의 소개로 교회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여주에 사시는 한 권사님께서 자녀댁에 와 계시면서 수요예배와 새벽기도 3일간 나오신 적이 있는데 타지의 성도가 마을을 방문하여 주일예배를 함께 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 주일에 방문하신 안산에 사시는 권사님은 자녀댁에 꽤 오래 계시면서 벌써 2주째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주일예배에도 우리 가족외에 어른 성도 2~3분이 함께 예배드리고 토요 어린이 예배때에도 10여명의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가족예배가 아닌 진정한 지역교회의 예배로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관계를 넓히고 지역전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 여름성경학교 기대와 준비
요즘 토요 어린이예배에는 12명의 아이들이 안정되게 출석하며 신앙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원에 확신과 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교회에 가야하는 시간을 기억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아이들이 “성경학교”에 대해 묻곤 합니다. 작년 “여름성경학교”를 기억하고 올해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마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교회행사여서 크게 홍보도 못하고 교회 주위의 몇 몇 집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하였습니다. 올해는 좀 더 분위기가 좋아진 것을 보면서 마을 전체에 포스터도 붙이고 좀 더 넓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홍보를 하려고 합니다. 마을 전체 아이들 약 30명의 아이들 모두가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년에는 부산성지교회에서 청년부 담당할 때 리더로 키웠던 자매가 오산에 시집와 살고 있어 그 자매와 자매의 후배 한 명, 저와 사모 총 4명의 교사로 성경학교를 진행했는데 약 30명의 아이들이 오면 교사를 어떻게 확보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재정과 날씨, 프로그램, 교사확보 등을 위해 꼭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안타까운 지역목사님들의 사역포기
몇 달전부터 인근 향남신도시지역의 개척교회목사님들과 함께 교제하며 CCC전도훈련 프로그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사이 몇 분의 목사님이 교회를 폐쇄하고 목회를 그만두는 일을 보았습니다. 교회당이 그럴 듯하게 잘 꾸며진 교회이지만 성도들이 생기지 않고 목사님 스스로도 유지하려면 의욕이 사라진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교회당을 꾸미려면 전세로 따져도 자산이 2억원정도는 들었을텐데 사역을 접으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위의 분들에게 시골지역에 오시면 그 정도 자산이면 100평 대지에 30평정도의 건물을 짓고 사역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시골지역은 안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육도, 전도도, 생활형편도 시골은 열악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말을 듣고 보니 맞는 말이지만 참 씁쓸했습니다. “목회는 접을지언정 시골사역은 안한다”는 말로 들려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시골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비록 힘이 들어도 잔잔한 기쁨과 감동이 있고 참 변화되기 힘든 사람들이지만 언젠가 갑자기 변화되고 문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저희는 가진 자산이라고는 교회와 사택 전세를 다 포함해서 7천만원도 안되지만 이렇게 사역하고 있는데 2억원, 3억원을 손에 쥐어도 교회사역에 대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목사님들에게 힘을 주시고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사명과 소명의 역사를 다시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차량을 위한 기도부탁
지난 주간에 교회를 설립하면서 구입했던 2000년 그레이스 중고 승합차의 에어컨에 문제가 생겨 정비소를 다녀왔습니다. 단종된 지 꽤 된 차종이라 부품을 찾기가 힘이 들어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연식도 오래되어 이곳 저곳 문제가 자주 생겨 정비센터를 자주 찾게 되네요... 처음 구입할 땐 우리가 가진 돈도 그렇고 요즘 우리 나라 차량도 10년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네요. 보험료, 자동차세, 유류비는 어차피 어떤 차를 사더라도 비슷하게 들어가는 비용이니 그런 금액외에는 많이 안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만 1년 5개월동안 차를 움직이는 동안 정비비만 거의 100만원이 들어가네요... 좀 더 연식이 오래되지 않는 출고한 지 5년 정도된 중고차를 샀으면 정비비가 덜 들어갔으려나요? 암튼 앞으로 또 얼마나 들어가고 어떤 문제가 생길 지 고민입니다. 차가 움직일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 차를 타시는 분들이 그렇게 불편한 것을 못 느낄 정도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량수리관련 비용은 정말 고민이 되네요. 기도부탁드립니다.
◆ 대형교회 농어촌 교회 지원팀과의 협력
지난 6월 9일 주일 오후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농어촌교역자지원팀에서 생활비를 지윈해주겠다고 합니다. 작년 12월에 신청서를 내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서 논의과정에서 부결된 줄 알았더니 신청서류를 이제 보게 되어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원래 직접 방문하여 심사하고 최종 서류를 올려야 하지만 수원근처 경기남부지역에는 마땅한 교회가 없어 하던 차에 고주리교회가 서류상 딱 맞는 교회로 보여지고 이번 달 지원심사기간이 촉박하여 전화면접과 목회자 양심을 믿고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참 신실하시고 너무나 정확하신 분이십니다. 지난 3년 6개월동안 지원해주던 평택의 청년회원모임에서 이번 달부터 어쩔 수없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원할 수 없다며 미안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그 형제들을 대신하여 세계 최대의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대형교회의 시스템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6월 16일 주일 저녁에 수영로교회 농어촌전도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8월초에 우리 고주리에 와서 경로잔치를 겸한 영화전도를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장소를 준비해주면 이 곳에 와서 전도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수영로교회의 지원을 받으면서 언젠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줄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하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도 마을의 전도의 문이 많이 막혀있고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마을 분위기상 어떤 결과가 나타날 지 조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대외적으로 했던 행사는 작년 여름성경학교가 유일한데 마을회관에서 야외전도영화상영을 할 수 있도록 이장님께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조심스럽게 문화행사차원으로 설명하며 행사를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준비와 진행은 수영로교회 농어촌전도부에서 하지만 그럼에도 홍보등 미리 준비하는 부분은 제가 알아서 해야하는데 이런 저런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야외행사이니만큼 여름철 날씨와 영적 분위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세계적으로도 지금 너무나 어두워지는 영적분위기속에 전쟁과 이상기후,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가치관의 혼란등을 보면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진정 주님 오실 날이 임박했음을 느낍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한반도만 보더라도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영적 타락과 죄악이 난무하며 걱정과 염려가 사람들을 지배하는 마지막 때인 것을 보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 기도로 깨어있고 영혼과 육신이 건강하여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귀한 쓰임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2013년 6월, 고주리에서
박기영목사, 이선숙사모, 박하빈, 박하윤
◆ 기 도 제 목 ◆
1 .토요 어린이예배와 토요교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이 잘 들어가게 하소서.
2. 중, 고등학생들을 전도할 수 있는 접촉점과 학부모님들과의 관계의 문이 열려지게 하소서.
3. 2013년 여름행사들을 통해 고주리 전역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소서.
3.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청장년 성도를 허락하시고 단독 교회당을 세울 수 있는 땅과 재정을 허락하소서.
4. 교회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게 하시고 유대관계속에서 자연스러운 복음전파가 되게 하소서.
5. 목회와 가정생계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소서.
6. 협력하며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속에 하나님의 큰 열매가 맺혀지고 필요가 채워지게 하소서.
7. 영혼과 육체의 건강이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는데 피곤치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