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 [가족산행지로 적격인 전주의 숨은 명산]
소재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ㆍ상관면
관리주체 : 전주시청 문화관광과
산높이 : 602.7 M
고덕산은 전주시 남동쪽에 있는 산으로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명산은 아니지만 전주시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산자락에 남고산성, 남고사, 만경대, 관성묘 등의 많은 유적들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 들머리는 관성묘 입구 마을로 한다.
삼경사 갈림길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 코스는 오가는 이들이 적어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산성터가 나타난다.
남고산성은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등 봉우리를 이어쌓은 산성이다.
남동쪽으로는 남원, 고창으로 통하는 교통상의 중요한 곳을 지키고,
북쪽으로는 전주를 내려다 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이곳에 고덕산성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조선 순조 13년(1813)에 성을 고쳐 쌓고 남고산성이라 했다.
이 성은 유래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보인다.
순조 13년에 보수공사를 할 때 성 안에는 4개의 연못과 25개의 우물이 있었으며, 민가 10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서쪽에는 비밀문이 하나 있었으며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포루가 설치되어 있고, 관청, 창고, 화약고, 무기고를 비롯한 각종 건물이 많았다.
정상은 널따란 헬기장으로, 북서쪽으로는 전주시가지가 내려다보이며 운장산, 만덕산, 모악산 등이 고덕산을 감싸 듯 둘러 서 있다.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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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 4.3KM.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