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자라기에 좋은 화분은 토분(흙으로 만든 화분)입니다.
토분 중에서도 유약을 칠하지 화분이 좋습니다(또는 초벌구이 화분).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처럼 겉이 번쩍거리며 멋있는 것은 보기에 좋을지는
모르지만 식물이 살기엔 부적당한 화분입니다.
플라스틱 화분 역시 좋지 않습니다.
그럼 토분이 좋은 이유는 ?
유약을 칠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분 표면으로 쉽게 수분이 증발됩니다.
바꿔 말하면 화분이 숨을 쉬는 거죠... 그렇게 되면 식물의 뿌리가 튼튼해지며
많이 뻗습니다.
뿌리가 쉽게 썩지도 않고 식물이 튼튼하게 자랍니다.
토분을 실내에 두면 자연적으로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봄철 관리(3, 4, 5월)
▶씨뿌리
봄에 뿌리는 1.2년생 화초 외에 구근, 숙근 화초 등으로 씨앗에서 자라는 것의 활동 개시, 즉 씨뿌리 는 시즌의 도래라고 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남북으로 긴 반도인 우리 나라에 있어서는 전국적으로 한결같이 씨뿌리기를 시작하는 때가 일정하지 않다. 우선의 목표로서 각지의 진달래가 필 때가 기온 10~15℃로 전국적으로 봄의 씨뿌리기가 시작된다. 그 이전이라면 온실, 프레임 등 가온 설비 가 없는 한 저온으로 실패해 버린다.
봄에 씨뿌리는 화초의 대부분은 초여름부터 늦가을 서리내리기 전까지 관상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황급히 씨뿌리기를 하는 일이 없이 기온이 높아지는 것을 기다려서 관상하려고 하는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서 씨뿌리는 시기를 결정하도록 한다. 봄의 씨뿌리기까지 특히 다음의 주의사항을 들 수 있다.
(1) 발아와 온도의 관계
ㄱ) 비교적 저온에서 발아하는 것
벚꽃이 필 무렵 그 이전부터 씨뿌리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금련화, 코스모스, 마리골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금련화는 이 시기에 뿌리면 초여름부터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ㄴ) 비교적 고온에서 발아하는 것
여름이 가까워지는 파종 적기(5월 2일경)의 마지막 서리를 표준으로서 나팔꽃, 맨드라미, 사루비아 등은 이 시기부터 씨뿌리기가 무난해진다.
(2) 명암에 의한 발아의 조건
베고니아 센파 플로렌스, 아프리카 봉선화, 다알리아, 디키탈리스 등은 명발아종자라고 해서 씨를 뿌려 흙을 덮고 어두워지면 발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구근의 이식(옮겨심기)
구근 화초에는 봄에 심기와 가을에 심기가 있으며, 아마릴리스, 칼라, 칸나, 글라디올라스, 진져, 다알리아 등 대부분의 구근 화초는 햇볕을 받기 좋은 곳에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음지가 반인 곳 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이들 숙근 화초중에서도 다알리아, 칸나, 진져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데 특히 가을에 시원해지고 나서 꽃색이 최고를 발휘한다. 그외에 아마릴리스는 초여름용으로, 글라디올라스는 꽃꽂이용으하여 수회에 나누어서 심고, 차례로 꽃꽂이용으로 이용 한다. 칼라디움과 칼라는 여름의 시원함을 부른다고 할 정도로 화초가 가지는 특징을 살려서 만들기를 하면 즐거운 것이다. 또한 다알리아 등은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태풍 시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숙근초의 그루터기와 꺾꽂이
봄에 피는 숙근초는 가을을 중심으로 그루터기하지만 여름부터 가을에 피는 숙근초는 국화, 도리토마, 샤스타 데이지와 사계절 피는 가베라는 3~4월이 그루터기 시기가 된다. 이들 숙근초는 한 그루에 반드시 싹과 뿌리가 붙어 있도록 조심해서 그루터기한다.
국화는 겨울 동안부터 나오고 있는 동지싹을 본 그루에서 나누어 다시 심든지 5월경부터 뻗어나온 새로운 싹을 꺽어 적토, 모래 등에 싹을 심어 모판을 만드는 방법이 좋은 모판 만들기가 되며 그 후 육성도 좋아 좋은 꽃을 볼 수 가 있다.
▶병충해
3월에는 아직 그 정도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싹이 트기 시작하는 때가 되면 병충해의 발생이 기온 의 상승에 비례해서 많아졌다. 특히 진딧물이 맹렬하게 증가해 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마라손 유제를 살포해서 발생을 막도록 한다. 한편 병해 쪽도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예방적 으로 다이센수화제를 살포해 두면 효과적이다. 화초의 병충해의 경우도 무농약 재배가 원칙이지만 원칙론만으로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염두에둘 필요가 있다.
▶봄화단의 손질
3월이 되면 날마다 따뜻하게 되어 겨울로부터 봄의 뜰이 옷을 갈아 입는 계절이다.
초목이 서리에 맞지 않도록 포장한 것도 이달 중순 쯤에는 제거하여 꽃이 피기 전에 한 번 비료를 주고 원기를 주는 것도 명심해 두어야 한다. 또한 따뜻해지면 곧장 정원에 꽃을 피우게 하고 싶은 것이다.
작은 화단을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해 온실과 프레임으로 키워진 팬지, 데이지, 수선화, 튜울립의 모종이 꽃가게로 나오기 때문에 시판의 화초 모종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팬지, 데이지는 개화 기간도 길어 이용 가치가 높다.
그 외에 수레국화, 패랭이꽃, 석죽도 4월이 되면 나돌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으며, 숙근초인 아르메 리아, 프리뮬러, 솔잎 채송화 등 꽃이 곧 피는 상태의 것을 심을 수도 있다.
여름철 관리(6,7,8월)
▶파종하기 .
겨울부터 봄에 걸쳐서 방을 장식하며 게다가 정원에 내려서 5월 경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임폴리안서(6월 뿌림), 팬지, 데이지도 큰 포기로 다듬기 위해서는 8월 중하순에 씨앗을 뿌려서 키운다.
이 시기는 어느 경우에도 더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서 차야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란채의 파종
7~8월은 가을과 겨울 화단용의 모란채도 상자뿌리기로 하고 본잎 2~3장 때 임시로 심어서 더운 여름을 햇볕을 피해서 넘기도록 해준다. 모란채는 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살충제를 살포 해서 예방과 방제를 잊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그 외에도 코스모스, 마리 골드, 금련화,사르비아, 나팔꽃의 파종도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씨앗을 뿌린 것은 화초 길이가 다 자라지 않은 채로 짧은 기간의 조건이 되어서 화초의 싹을 갖기 때문에 화초 길이가 낮은 상태에서 꽃이 핀다.
때문에 화단 재료로서 편리하며 어느 종류도 가을의 꽃색이 최고의 아름다움이 되는 것이다.
▶구근의 심기
구근 화초중에서 봄에도 가을에도 심지 않고 여름에 심는 구근류가 있다. 이들에는 9~10월에 피는 코리우스, 콜티캄, 스텔론 베르기아, 사프란, 가을에 피는 스노우 프레그 등이 있으며 8월 중에 심으면 단기간에 꽃을 볼 수가 있다.
이들 구근은 큰 규모인 것은 작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서 관상하고 화분째로 화단을 장식하는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화분째로 겨울을 넘기는 방법이 취급상으로도 편리하다. 이 경우 명찰을 붙여두는 것도 잊지 말자. 그 외에 조생의 글라디올라스 등도 이 시기에 구근을 심는다.
▶숙근 심기
5월에 피는 독일 아이리스, 6월에 피는 하네쇼우브, 숙근 아이리스 등은 꽃이 끝난 7~8월이 포기 나누기가 되며 잎은 2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잘라 버린다. 그런 다음 새로운 싹이 나는 곳은 하나 하나 본포기에서 잘라내어 옮겨 심어 준다. 은방울 꽃, 작약의 포기 나누기도 할 수 있지만 이 식물의 포기나누기는 9월 중하순 정도까지 끝내도록 한다.
▶병충해
6~7월 특히 장마 때는 병충해가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약은 살포해도 흘러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맑은 날 꼼꼼하게 뿌리도록 한다.
▶봄화단의 손질
장마가 개이고 한여름의 태양이 내리쬐게 되면 고온과 건조가 계속되는 여름이 된다. 여름 화단은 건조하므로 물주기가 중요하다. 만약 원비료에 퇴비가 충분히 들어가 있지 않은 때에도 피석피석한 모래흙이 되어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도록 하며, 건조로부터 화초를 지키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건조할 때 조금이라도 건조를 막는 방법으로서 지면에 짚을 깔아주면 효과적이며 병충해의 발생 예방도 된다.
▶다알리아의 손질
다알리아는 여름꽃으로서 알려졌지만 실제로 한여름의 고온아래에서는 수세가 약해서 꽃은 피지 않는다. 그래서 가을에 꽃을 피우기 위해 8월 상순경부터 지상 30㎝ 정도까지 잘라주고 추비를 해주면 가을꽃이 훌륭하게 피는 것이다.
▶가을에 뿌리는 씨앗과 구근의 준비
여름도 반이 지나면 슬슬 종묘회사의 가을 카다로그가 나오므로 원예 계획을 세워 통신판매 등을 이용해서 씨앗과 구근, 구하는 묘종을 주문하도록 한다. 가을에 뿌리는 씨앗과 구근은 봄꽃으로서 떨치는 것이지만 겨울을 넘기기 위해 내한성의 유무를 확인한 다음 가정 원예에 알맞는 것을 선택 해야 한다.
가을철 관리(9,10,11월)
▶파종하기
가을에 뿌리는 화초, 팬지, 데이지, 금잔화, 수레국화, 다이안사스 등은 봄에 뿌리는 화초와 달라서 씨앗을 뿌리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시기가 너무 빠르면 지나치게 피우며 너무 늦으면 포기가 커지지 않는 중에 추위가 와 버린다. 화초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도 있지만 월 상중순에 집중하기 때문에 주의해 주기 바란다. 하지만 스위트피처럼 10월에 들어가고 나서 파종하는 것도 있다.
▶구근의 심기
가을에 심는 구근은 파종보다 1개월 늦게, 10월에 들어가고 나서 심는 것이 많으며 그 중에는 12월이 되고 나서 심는 것도 있다. 바비아나, 스파라키시스, 아카시아, 빨리 피는 글라디올리스 등처럼 추위에 약한 종류의 것은 지역차도 있지만 잎이 너무 자라서는 추위에 파손되기 쉬우므로 12월이 되고나서 심는 쪾이 안전한 경우도 있다. 단, 늦게 심는 경우도 꽃은 피지만 꽃 후의 구근의 자람이 나쁘게 된다.
▶숙근초의 포기 나누기
봄화단의 벚꽃, 알메리아 등은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이 포기 나누기의 적기가 된다. 이 포기 나누기도 파종과 같이 적기는 짧고, 늦어지면 추위 때문에 뿌리 뻗기가 나쁘며 서릿발로 인하여 뿌리가 떠오른다.
▶가을에 뿌리는 화초의 옮겨심기
팬지,데이지,수레꽃 등 가을에 뿌리는 년초나 월 중에 옮겨 심으면 연내에 뿌리가 뻗고 포기도 커서 다음 해 봄 꽃이 훌륭하게 핀다.만약 10월중에 완전히 옮겨심을 수 없는 경우에는 사소한 추위에 약한 것은 10월 중에 묘판을 만들어 5㎝간격으로 이식하고, 서리 방지를 해서 월동시켜서 다음 해 봄부터 옮겨심도록 한다.
▶병충해
9월에 들어가면 태풍의 계절이 되어 8월의 가뭄에서 보아 갑자기 비가 오는 날도 많아지기 때문에 장마철의 병충해의 발생 때와 같이 9월도 피해가 많은 시기이다. 특히 태풍의 치중으로 가지가 꺾어진 부분에서 병균이 들어가 피해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농약을 이용해서 예방한다.
이것도10월에 들어가면 시원해지며 병충해도 갑자기 적어지는 것이다.
▶가을 화단의 손질
가을 하늘이 맑아지면 꽃색이 우아하고 투명해서 아름다워진다. 가을 화단의 좋은 점은 투명한 꽃색은 보는 즐거움을 다한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가을의 국화는 정서가 풍부한 것이다. 가을 화단에도 여름 화단에서 계속해서 피어놓은 사르비아, 마리 골드, 색비름 등 여름의 더위에서 약해진 것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9월로 들어가면 화학성 비료 등을 추비해 주도 록 한다.
▶구근의 파내기
다알리아, 칸나, 글라디올라스 등 봄에 심는 구근의 대부분은 추위에 약하므로 가을에 파내어 겨울 동안 얼지 않도록 저장해 둔다. 파내는 시기는 글라디올라스는 10월에 들어가서 잎이 노랗게 물 들기 시작하면 파낸다. 마른 잎은 제거하고 충분히 말려서 주머니에 넣어서 집안의 얼지 않는 장소 에 다음 해 봄까지 저장한다. 다알리아,칸나는 서리내림과 함께 잎과 줄기가 마르게 두었다가 한 번 서리가 내렸을 때에 파내어 줄기가 남아있는 것은 잘라낸다. 그런 다음 지하 70~80㎝인 곳에 모아 서 저장하도록 한다. 그다지 춥지 않은 지방은 본 줄기에 30㎝ 정도의 성토로 월동한다.
▶겨울에의 준비
가을에 뿌리는 화초는 추위에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것은 프레임에 넣거나 서리 방지를 해준다.
또한 프레임 내에서도 서리가 내리기 시작했다면 야간은 거적을 한 장 걸쳐서 보온해 주도록 충분한 관리로 월동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관리(12,1,2월)
▶방한과 보온
12월에 들어가면 추위도 나날이 심해지며 화려하던 화단도 꽃이 없어져 으스스해져 간다. 유감 이지만 겨울 화단의 재료는 목단채 중심이 되어 버린다. 추위 탓인지 정원에 나오는 것도 귀찮아 져서 원예 시즌이 끝났다는 듯이 하는데 원예 가게에 있어서는 휴식이 없다. 11월에 이어서 서리 방지를 아직 하고 있지 않을 때는 12월 상순에 끝내도록 한다. 방한의 목적은 곧 화초를 차가운 공기에 접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있다.간단한 서리 방지로서도 주야의 온도차를 적게 할 수가 있다.
화초의 종류에도 의하지만 극히 사소한 바람 방지 정도의 장해물로서도 방한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그 서리 방지는 보통 북쪽은 지면에 붙이고 남쪽을 40~50℃로 해서 햇볕을 잘 들게하는 한쪽 지붕식으로 하고 갈대발이나 거적, 멍석, 가정에서 여름에 사용한 오래된 발 종류, 비닐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가정의 폐품을 유효하게 사용하기를 권유한다.
▶간단한 서리 방지 방법
한쪽 지붕식의 것을 만드는 것 외에 삿갓을 세우거나, 가정용의 돗자리로 둘러 싸거나, 그 외에 뿌리 쪽에 마른 풀을 깔아주도록 한다. 뿌리 주변에 마른 풀을 깔아주는 것을 마르틸이라고 하며 건조와 잡초의 생육을 막고 서릿발에 의해 뿌리가 뜨는 것과 비가 내릴 때의 빗물이 튀는 것을 막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잎과 줄기가 말라 뿌리 포기가 남아 있는 숙근초류는 흙에 묻거나 그 주위에 흙을 9㎝ 정도로 덮어서 포기 주위에 짚을 깔아주도록 하면 효과적이다.
▶비닐 하우스
프레임과 비닐 하우스에 의한 방한 방법으로 가정 원예용인 것이다. 가을에 뿌리는 화초의 묘판 등 은 반원형의 대나무로 짜서 반원 형식의 것을 만들어 주면 꽃이 달리는 것도 빨라진다. 이 방법의 경우는 하루 중의 10시 경에 벗겨내어 밤에는 바깥기온이 차지 않게 한다. 4시경까지 부지런히 개폐해 주지 않으면 하루 중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서 무덥거나 저녁에 따뜻한 공기를 놓쳐버리게 된다. 게다가 프레임의 경우 바깥 기온이 내려가고 최저 기온이 빙점아래 2도 이하가 되면 1~2장의 발을 쳐서 속을 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프레임 내에서는 매일 한 번 건조상황을 확인해서 물주기를 잊지 않도록 한다.
▶비료를 준다
울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초에 겨울의 추위를 견디는 힘을 저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12월에 들어가면 칼리분이 많은 비료를 충분히 주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도 특히 문밖에서 겨울을 넘기는 화초는 가을 중에 포기를 뿌리 자라기가 좋게 튼튼히 키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질소비료를 지나치게 주면 연약하게 자라 추위의 해를 받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 주어야 한다.
또한 2월에 들어가서 슬슬 봄꽃을 잘 피게 하기 위해서 화학성 비료와 배합 비료를 추비로서 주도록 한다.
▶겨울의 물주기
서리방지를 한 장소 등은 빗물이 들어가지 않아 건조하기 쉽게 되므로 흙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때로는 맑은 오전 중에 물주기를 하기 바란다. 물주기는 소량으로 때때로 주는 법도 있으나 가급적 이면 횟수를 적게 듬뿍 주도록 한다.
▶중간 경작과 제초
때때로 통기와 배수를 좋게 하고 뿌리 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땅속을 갈아주는 것을 잊지 않고 해주면 그 후에는 생육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다. 또한 화단용으로 하는 토지는 깊게 경작하여 표면흙과 하층흙이 바뀌도록 해두면 흙속에서 월동하는 해충류를 살충할 수 있다. 까는 짚 아래에 잡초가 생기므로 이것도 부지런히 잡초 뽑기를 해주도록 한다.
이상 춘하추동에 거슬 리는 일없이 백화만발한 꽃이 있는 생활을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이 책을 권유해본다. 그러나 겨울 원예는 단순한 정원일 외에 좀더 중요한 것이 있다. 카다로그를 참고로 1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년 계획을 꿈꾸어 보자. 계획에 있어서는 개인 개인의 생활 환경에도 차이가 나지만 이것 저것 모두 넣어 견본원화해서는 의미가 없다. 계절별로 여러 종류를 중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외에 화초의 특징을 살려서 여러 가지 종류를 조금씩 받아들인 가정 원예를 만끽하도록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