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 8월 선교보고] 샬롬!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길고 긴 무더위의 끝이 지금에서야 다가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려움에는 끝이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 가운데 사역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께 평안과 휴식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8월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는 특별히 5분의 해외 선교사님들을 지원하였습니다. 첫째, 김성년 선교사님이 인도하시는 필리핀 아가페 패밀리 크리스찬 교회는 15년된 교회로 다리밑 빈민촌에 세워졌다가 4월에 한국 교회들의 도움으로 새성전으로 이전했습니다. 빈민촌 아동들을 포함 150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립니다. 장년예배, 아동부예배, 금요기도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검정고시반과 빵기술학교를 세워서 빈민촌 성도들의 자립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선교비를 50만원 보내드렸습니다. 둘째, 태국 치앙마이의 임재건선교사님은 높은 산속 소수민족인 카렌족의 아이들을 위해서 3곳의 학사관을 설치하여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가정교회를 11곳 개척하였고 그 교회들이 성장하여 건축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카렌족과 미얀마의 난민들중에서 4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대학교를 보내는 사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6년 동안 선교지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50만원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셋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사역하시는 정요섭선교사님을 도와드렸습니다. 불교국가의 법적 제한으로 인해, 마을에서 너무 먼 곳에 교회를 세워야 했습니다. 3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50명의 아이들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돌보는 탁아방은 매일 이른 아침 6시30분에 문을 엽니다. 방과후에는 교사의 꿈을 가진 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컴퓨터와 영어를 가르칩니다. 매월 14명의 아동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새싹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100만원의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넷째, 일본의 오키나와에는 곽용길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십니다. 오키나와교회는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 30여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믿지 않는 일본 아이들을 위해 교회에 농구대를 설치해놓고 농구하는 아이들에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곽목사님의 사모님은 5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35키로 밖에 안 나가는 연약한 몸으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다섯 자녀중의 한명은 친모를 암으로 잃은 입양된 아이입니다. 그 자녀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주는 고통이 어마어마하지만, 사랑으로 감싸며 사역을 이어나갑니다. 선교사님 가정을 위로하고자, 50만원의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다섯째,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에서 사역하시는 김정호선교사님은 태권도를 통하여 선교사역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유치원을 만들어서 수백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노인들을 섬기고 선교물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실도 운영합니다. 농장을 세우고 우물을 만들며 잔지바르지역의 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계십니다.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고 잔지바르에 둔가교회를 건축하여 봉헌을 하였고 모자가정을 위한 농장사용권을 얻기 위해 부단히 기도하고 계십니다. 할 일은 많지만, 항상 일손이 부족한 김정호선교사님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50만원의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눈물로 사역을 감당하시는 각 해외 선교사님들의 노고를 항상 기억하고 기도합시다.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는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온 열방을 향해 나아갑니다. 가을날의 풍성한 열매처럼, 풍성한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의 열매를 맺어갑시다. 감사합니다. 김영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