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공 박강의 묘역 및 석물(향토유적 제11호)

- 소개
- 박강(朴薑)은 조선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반남(潘南)이고 1406년(태종 6) 좌의정을 지냈던 박은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1444년(세종 26)에 대호군(大護軍)에 임명된 후 군기감정(軍器監正), 공조참의를 지냈고, 1450년(문종 즉위년)에는 황해도도절제사, 이듬해에는 황해도도관찰사 겸 병마도절제사가 되었다. 1452년(단종 즉위년)에는 강원도관찰사, 중추원부사가 되었고, 1455년(세조 1)에는 세조가 즉위하는데 협력한 공으로 추충좌익공신 동지중추원사 금천군(錦川君)에 봉해졌으며 청백리에도 선정되었다. 1457년(세조 3)에는 지중추원사가 되었고 1460년(세조 6) 왕을 호종하다 순직하였다. 시호는 세양(世襄)이다. 인종 때 증손녀인 인성왕후의 추은(推恩)으로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총관에 추증되었고 그의 부인인 통진현부인 순흥안씨는 정경부인(貞敬夫人)에 추증되었다. 현재 묘역에 조성되어 있는 석물들 중 박강 묘표, 순흥안씨 묘표 및 문인석 4기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서 당시 유행하던 석조미술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 주소
- 하남시 초이동 산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