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dology 천도교, Eastology 동학
천도교 기념식(紀念式)
천도교에서 특별히 기념식을 행하는 날은
대신사의 득도일
해월신사, 의암성사, 춘암상사의 각 승통일
현도기념일
동학혁명기념일
3·1독립운동을 했던 3·1절
을 7대 기념일로 정하여 해마다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득도(得道) 및 승통기념(承統紀念)
■ 천일기념(天日紀念)
포덕 1년(1860) 4월 5일
대신사(水雲 崔濟愚)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인 천도를 받아 천도교를 창명한 날이다.
■ 지일기념(地日紀念)
포덕 4년(1863) 8월 14일
해월신사(海月 崔時亨)께서 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아 천도교의 제2세 교조가 되신 뜻 깊은 날이다.
■ 인일기념(人日紀念)
포덕 38년(1897) 12월 24일
의암성사(義菴 孫秉熙)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아 천도교의 제3세 교조가 되신 날이다.
■ 도일기념(道日紀念)
포덕 49년(1908) 1월 18일
춘암상사(春菴 朴寅浩)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대도주(大道主) 직을 이어받은 날이다.
■ 현도(顯道)기념
포덕 46년(1905)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천하에 광포(廣布)함으로써 46년간의 은도시대(隱道時代)에서 벗어나 현도(顯道)를 이룩하고 신앙의 자유를 얻은 날이다.(天道敎의 大告天下) 그래서 이날을 ‘현도기념일’로 정하고 기념식을 봉행한다. 또한 포덕 67년부터는 이 날을 ‘포덕의 날’로 정하여 포덕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 3ㆍ1절 기념
포덕 60년(1919) 3월 1일
의암성사의 영도(領導) 하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과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대중화(大衆化)’ ‘일원화 (一元化)’ ‘비폭력(非暴力)’ 의 3대 원칙 아래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킴으로써 독립(獨立)의 기초를 확립한 날이다. 3ㆍ1절은 국가 경축일인 동시에 천도교에서는 기념일로 정하여 기념식을 성대히 봉행한다.
■ 동학혁명기념 : 5월 11일
2017년까지는 동학군이 무장에서 제폭구민(除暴救民)ㆍ척양척왜(斥洋斥倭)의 기치를 들고 창의문을 발표하고 기포(起包)하여 혁명을 일으킨 포덕 35년(1894) 3월 21일을 기념하여 매년 3월 21일에 기념식을 봉행하옜으나 2018년 국가기념일이 5월11일로 제정되면서 기념일이 변경되었다
동학농민운동 기념일은 2018년기념일을 정하기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는데요.
4개의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 기념일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적합성을 심사한 결과 5월 11일의 황토현 전승일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황토현전승일은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황토현 일대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동학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날인데요.
황토현전승일을 계기로 농민군의 혁명 열기가 크게 고양되었고 이후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 수운대신사 순도일
포덕 5(1864)년 3월 10일
■ 해월신사 순도일
포덕 39(1898)년 6월 2일
■ 의암성사 환원일
포덕 63(1922)년 5월 19일
■ 춘암상사 환원일
포덕 81(1940)년 4월 3일
■ 대신사(水雲 崔濟愚) 탄신일
포덕 전 36(1824)년 10월 28일
■ 해월신사(崔時亨) 탄신일
포덕 전 33(1827)년 3월 21일
■ 의암성사(孫秉熙) 탄신일
포덕 2(1861)년 4월 8일
■ 춘암상사(朴寅浩) 탄신일
포덕 전 5(1855)년 2월 1일
■ 을묘천서 일자
포덕전 5년(철종6년,1855) 3월 3일
대신사의 나이 32세 때 포덕전 5년 을묘 3월 3일의 일이다.
천지가 고요하고 뜰 아래 살구꽃이 만발한 속에서 대신사께서 홀로 책에 심취하고 있을 때 문득 눈을 들어 본즉 한 이인(異人)이 앞에 서 있음을 보았다. 이인은 합장 배례하고 대신사에게 고하기를『소생은 금강산 유점사에서 백일기도를 하옵더니 공부를 마치는 날 자리 앞에 책 한권이 놓여 있으므로 읽어 본즉 천하의 이상한 글이라 도저히 글뜻을 알 길이 없어 이 글을 아는 사람을 찾기 위하여 천하를 주유하되 아직 그 사람을 보지 못하였더니 오늘 선생을 뵈오매 마음에 크게 감동한 바 있어 이 책을 드리오니 원컨대 선생은 깊이 연구하소서, 3일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하고는 물러가는 것이었다. 대신사께서 3일을 두고 연구한 결과 처음으로 글뜻을 알게 되었다. 3일후에 이인이 다시 나타나 글뜻을 묻는지라 대신사께서 『알았노라』고 하니 이인이 말하기를 『선생은 참으로 하늘이 내신 훌륭하신 분입니다』하고 계하(階下)에 내려서자 문득 보이지 아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