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성조숙증 머리냄새난다면 의심해 보세요

[본수호한의원]

남아 성조숙증 머리냄새난다면 의심해 보세요

최근 국내 한 연구팀이 성조숙증 환아 (2008년부터 2020년) 약 13만 명을 분석한 결과 남아가 83배 늘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아 성조숙증의 급증세가 여아보다 빠른 셈입니다. 그동안 성조숙증 하면 여아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기 때문에 남아 성조숙증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남아 성조숙증에 대해 관심을 갖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키 성장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또래 아이들보다 평균 2년 이상 빨리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여아의 경우 8세 미만에 가슴멍울이 잡히거나 냉이 나타나거나 남아의 경우 9세 미만에 머리냄새가 나거나 음경이 발달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키가 많이 크는 듯 보이지만 금방 마무리기에 접어들어 목표했던 키만큼 크지 어렵습니다. 

남아 성조숙증의 경우 초등학교 때는 또래보다 키가 많이 크다가 갑자기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무렵 더 크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 클 수 있었던 키보다 남아 성조숙증으로 인해 10cm 이상 작은 최종 키에 머물 확률이 높습니다. 남아 성조숙증이 급증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집착하는 남아 특유의 성향 등이 주요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게임을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면 성 자극을 받아 내분비 호르몬의 교란을 겪을 수 있고 수면 장애와 호르몬 불균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장기간 전자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아이들의 생활 리듬이 깨진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남아 성조숙증은 방치되기 쉽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신체적 변화가 거의 없고 아이 스스로나 부모가 알아차리기까지 어렵다는 것입니다. 

남아 성조숙증이 있는 경우 오히려 초반에는 키가 잘 자라기 때문에 문제를 느끼지 못 합니다. 이제 남아도 키 성장을 위해서는 남아 성조숙증 예방에 철저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남아 성조숙증 걱정이 없어 보여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는 반드시 예방적인 성장,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남아 성조숙증 증상 중 하나가 머리냄새가 있으니 아이를 자주 안아줘 머리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본수호에서는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은 물론 뜸 치료, 침 치료, 뇌수막이완추나(두개천골추나치료) 등을 진행하니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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