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애쓰셨다. 함께해서 행복하고 즐거웠으며 든든하다.
12월 21일(수) 안산시 호수동주민센터 오카리나/하모니카 반 송년회가 있었다.
외부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보다 총무단에서 떡과 김밥, 어묵국, 귤(김복자 님) 찬조, 파리바게트 케익(권혁복 님) 찬조님이 호박과 찹쌀, 맵쌀, 고구마, 팥을 넣은 죽(최성임 강사) 찬조가 이루어져 조촐하게 이루어졌다.
개인 연주를 들어 볼라 했는데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수업을 총정리 차원에서 수업을 진행하였고 더 나은 서비스로 수업을 진행하고 연말의 들뜬 마음을 정리도 하는 뜻에서 12월의 마지막 수요일은 겨울방학을 한 주 하기로 하였다.
빠지지 않고 수업을 진행해야하지만 그 동안 수업 외 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연주지도를 하며 연습하였는지라 공식적으로 주민센터 측에서는 여름 휴가철에만 한 주 휴강을 하지만 다른 주민센터에서도 여름, 겨울 방학 주간을 맞아 휴강을 하였기에 담당 코디에서 여쭈니 강사와 수강생들의 제량껏 한다고 했다.
또한 바이올린 수업도 수업외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며 강사님 제량껏 3년 째 연말인 겨울에 휴강을 하였던 바 나 자신도 작년에 그러고 싶었으나 좀 참았다가 올해는 무던히도 수업 외 시간에 아무런 보수도 없이 연주 연습을 했던 바 나름대로의 정진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휴강을 선언했다.
한 수강생은 조심스레 카카오톡 문자로 주민센터에서는 없는 겨울 방학인데 휴강을 하는 것이 뒷수습이 어렵지 않느냐 했건만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는 어느 광고 카피처럼 나 자신도 또한 수강생들에게도 쉼이 필요하여 휴강을 선언했다.
내년에도 변함 없이 함께 해주실 거죠?
보다 정진하는 새해 수업을 계획하며~~
함께해서 감사하고 즐겁고 또한 더 많은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