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人薄命
살다보니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예쁜 여성에 대한 호감과 매력으로 속앓이를 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용기있게 도발을 감행하는 사람에게 밀린다.
그런데 그 용기있는 남자가 실속있는 사람이면 좋으련만 무모한 저돌성만 있지 속이 비어있는 강정 같은 사람이라면 그 미인은 평생 고생을 하며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그런 사람들도 더러 보았다.
며칠 전 한 어르신을 만나 옛이야기를 하던 중
자매들이 미인들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물었더니 셋 모두 신통치 않다며 안타까워하는 말씀을 하셨다.
심지어 어떤 동생은 70이 넘은 지금까지 남편을 먹여살리고 있다고 하면서 제낭을 원망하고 계셨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까지 좋으면 벌들이 많이 날아 들 듯이 사람이 예뻐도 남자들이 많이 기웃거리기 마련이다. 그중에 용기있는 불량인에게 일찍 꺾여 버려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가는 여인들도 많다.
미인박명은
예쁜 여인은 명이 짧다는 의미에 한정되지 않는다.
"미인은 흔히 불행하거나 병약하여 요절하는 일이 많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하니 말이다.
"예쁜 여자들은 인물값을 하기 마련이다"라는 말도 있다. 이 땅에 예쁜 미인들에게 부디 선하고 긍정적인 의미로써 제값을 하시길 바래는 아침이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