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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부족한 면역력, ‘이것’하면 자연분만 못지않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면역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올 때 모체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얻지만,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이 과정을 거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30404210117794
우리 아이 ‘피부 발진’ 일으키는 질환 4가지
피부 발진은 특정 질환이 아닌 하나의 증상이다. 바이러스‧세균‧진균(곰팡이)에 따른 감염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자극물질 접촉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모양‧크기‧색상‧질감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생긴다. 영‧유아와 소아에게 흔한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농가진
농가진은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 아이들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증이다. 보통 황색 포도알균 또는 화농성 사슬알균 등의 세균이 원인이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벌레에 물린 후에 세균에 감염된 후 종기가 곪아서 고름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얇은 물집(수포)나 고름주머니(농포)가 생긴 후 터진다.
https://v.daum.net/v/20230405104936455
눈 떴는데 침대… 술 먹고 기억 끊겼는데 집에 돌아온 까닭
과음 후 눈을 떠보면 침대인 경우가 종종 있다. 블랙아웃으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을 잃을 정도로 취했는데 집에는 어떻게 돌아온 걸까?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기관은 뇌 속 해마다. 몸의 여러 감각기관들이 받아들인 자극은 전기신호로 변환돼 뇌로 전달된다. 이 전기신호들을 조합해 기억으로 저장하는 게 해마의 핵심 역할이다. 해마는 지름 1cm, 길이 5cm 정도로 측두엽 양쪽에 2개가 위치한다. 새로운 기억은 단기기억은 저장됐다가 삭제되거나 대뇌피질로 보내 장기기억으로 변환된다.
이러한 해마는 알코올에 취약하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뇌까지 이동해 해마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한다. 해마가 제 기능을 못하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할 수 없게 된다. 단기기억이 바로바로 삭제되는 것이다. 취한 사람이 했던 말을 또 하거나 다음 날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https://v.daum.net/v/20230405080015684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 vs “하루 2~3잔도 독”... 어느 쪽이 맞을까?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은 적당한 음주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믿었다. 각종 연구가 이를 뒷받침했고, 하루에 와인을 두세잔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정설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음주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하루 2~3잔의 알코올 섭취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물질사용연구소 연구팀은 지난달 국제 학술대회인 ‘JAMA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존 연구에 오류가 있었다”며 “매일 여성이 25g·남성은 45g의 알코올을 꾸준히 마실 경우 조기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칵테일 2잔이나 맥주 1병, 와인 2잔에 해당된다.
연구팀은 1980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48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알코올 사용 및 사망에 관한 107개의 연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들은 적당한 음주가 사망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이 모두를 분석한 연구팀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
https://v.daum.net/v/20230405160227500
푹 자도 안 사라지는 골칫거리 ‘구내염’… 빨리 없애려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원인에 따라 빨리 낫는 방법이 다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원인에 따라 빨리 낫는 방법이 다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안이나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무조건 피로 탓일까. 푹 자고 나면 구내염이 사라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구내염은 피로나 면역력 저하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빨리 나을 수 있다.
◇희고 둥근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있을 땐 휴식 취해야
구내염 하면 보통 떠올리는 것이 바로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입안 점막에 1cm 미만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1~3개 생기는 것으로, 구내염 환자의 60%가 여기 해당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안 점막에 상처가 난 것을 계기로 발생하곤 한다.
https://v.daum.net/v/20230404220020090
[사이테크+] 체온 낮추면 오래 사는 이유…"손상단백질 청소 활발“
獨연구팀 "인간세포 실험서 단백질분해효소 활동↑…치료 효과 가능성"
실험용 동물모델로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C. elegans) [U-M Life Sciences Institute, Stephanie King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실험용 동물모델로 사용되는 예쁜꼬마선충(C. elegans) [U-M Life Sciences Institute, Stephanie King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벌레나 파리, 생쥐 등 동물 실험에서 체온을 낮추면 수명을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저온이 어떻게 동물의 수명을 연장해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커져 왔다.
독일 퀼른대 다비드 빌체스 교수팀은 5일 과학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서 예쁜꼬마선충(C. elegans) 실험을 통해 체온을 낮출 때 노화 관련 단백질 응집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것으로 보이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30405060057201
커피 마시면 활동량 늘지만… '이 시간' 부족해져
커피를 마시면 걸음 수가 늘어나지만 수면 시간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마시면 걸음 수가 늘어나지만 수면 시간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마시면 하루에 걷는 걸음 수가 늘어나지만, 잠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 연구팀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평균 39세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이틀은 원하는 만큼 커피를 마시게 하고, 다음 이틀은 커피를 마시지 말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이 지시사항을 2주간 따랐다. 그동안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걸음 수, 수면 시간, 심장 박동 등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커피 섭취가 허용된 날 참가자들은 하루 보통 1~3잔의 커피를 마셨고, 간혹 6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커피를 마시는 날 참가자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보다 1058걸음을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를 마신 날 왜 걸음 수가 늘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커피 섭취 후 더 많은 에너지와 동기를 갖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405073015254
돼지 기름은 몸에 좋고, 소 기름은 나쁘다? 사실은…
몸에 나쁜 포화지방산 함량은 고기 부위마다 다르다.
“돼지고기 기름이 소고기 기름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소고기 기름의 대부분이 혈관 건강에 나쁜 포화지방산으로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정말 소고기가 돼지고기보다 몸에 나쁠까?
실제로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소고기가 돼지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산 비율이 약간 높을 순 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이기 때문에 둘 간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게 축산물 전문가의 입장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조수현 박사는 “소고기 기름 전체가 100% 포화지방산으로 이뤄졌다는 인식은 오해”라며 “소고기도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고, 지방 조성을 살펴봤을 때 소고기에 포화지방산이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많다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기 부위마다 포화지방산 함량도 제각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에 따르면 돼지고기 100g당 포화지방산 함량은 등심 1.3g, 목살 5.9g, 삼겹살 14.4g이며 소고기 100g당 포화지방산 함량은 사태 2.1g, 안심 4.9g, 갈비 9.3g이다. 삼겹살의 포화지방산 함량은 사태의 7배에 달한다. 동서대 식품영양학과 홍경희 교수는 “육류 부위별 총 지방 함량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돼지냐 소냐의 비교보다는 고기의 부위별 비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405161312949
콩밥·마늘 자주 먹었더니, 혈관·위에 변화가?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에 콩 섭취 추가
생마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가열한 마늘은 황산화 성분이 늘어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마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가열한 마늘은 황산화 성분이 늘어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비싼 건강보조식품을 사는 사람도 많지만, 영양학자들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다양하게 먹으면 보충제가 필요없다"고 말한다. 콩, 마늘은 우리가 흔히 보는 자연 음식이다. 두 음식이 결합하면 어떤 건강효과가 있을까?
◆ 중년들이 콩밥과 마늘 꾸준히 먹었더니... 위암 위험 낮아져
한국영양학회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콩 음식과 마늘 등을 꾸준히 먹은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이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40% 낮았다는 논문이 실렸다. 위암의 위험요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평균 56세의 위암 환자 82명과 정상인 82명의 식단 등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다.
https://v.daum.net/v/20230405154529774
봄철 ‘피부 주름’ 관리법은?
[오늘의 건강] 팩은 10~20분 사용하고 세수도 3분 안으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78회 식목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흐리고 하루 종일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이상의 바람이 불고 어제보다 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어제보다 3~5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의 건강=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은 봄철에는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쉽고 주름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지만 대기 환경,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평소 과일, 야채를 자주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피부 관리에 중요하지만 피해야 할 행동도 있다.
https://v.daum.net/v/2023040508391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