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거리에 낙엽이 많이 보인다
그때그때 낙엽을 치우지 않아서일까
멀리 숲 속으로 가지 않아도낙엽을 밟아볼 수 있어서 좋다
느려지는 걸음에 평화롭기까지 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낙엽을 몇 장 줍기도 한다
어느덧 책상 위엔 낙엽이 제법 쌓여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쌓여가는 근심 걱정들
이런저런 생각들
애써 쓸어버리지 않고 그냥 두기로 한다
저마다 아름다운 빛깔로
이 가을을 곱게 물들여주는 것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이제는 고맙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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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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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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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활엽 대신 낙엽이 쌓인 당신의 책상은 참으로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