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 호남의 중화학 공업 지역, 여수시와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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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9.11. 21:12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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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호남의 중화학 공업 지역, 여수시와 광양시
여수는 전라남도 남해안 여수반도 남쪽 끝에 있는 도시예요. 여수반도는 동쪽에 광양만, 서쪽에 순천만, 그리고 남쪽에 여수만을 끼고 있는데, 그 모양이 게가 집게발을 벌린 것처럼 생겼어요.
광양은 여수 북동쪽 광양만에 이웃한 도시예요. 남쪽으로 광양만을 사이에 두고 여수반도와 마주보고 있지요. 동쪽으로는 경상도와 붙어 있어 영남과 호남 두 지역의 교류가 활발한 곳이랍니다.
여수
여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 좌수영 함대를 중심으로 왜군을 무찔렀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크게 활약한 곳이에요. 시의 남부는 크고 작은 여러 섬들이 모여서 천연 방파제 구실을 하지요. 여수는 부산을 비롯해 남해의 여러 섬들을 이어 주는 바다 위 교통의 요지이며, 전라선 철도가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이기도 해요. 또한, 2012년에는 세계박람회(엑스포)가 이곳 여수에서 열렸답니다.
여수는 연평균 기온이 14℃, 1월 평균 기온이 2.2℃로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에요. 연평균 강수량은 1,400㎜를 웃돌아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지요.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이 적어서 동백나무, 사철나무 같은 난대성 식물이 잘 자라요. 여수의 인구는 29만여 명으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아요.
여수는 석유 화학과 비료 공업이 발달했어요. 여수에 있는 석유 화학 단지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임해 공업 단지예요. 임해 공업 단지란 바다와 가까이 있는 산업 단지예요. 우리나라는 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원료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배로 수입하는데, 이 때문에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산업 단지가 생긴 거예요.
여수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서쪽 끝 지점이자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동쪽 시작 지점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요. 특히 동백꽃 축제로 유명한 오동도는 대나무와 난대성 식물이 무성하고 철새가 많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남의 중화학 공업 지역, 여수시와 광양시 (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2007. 6. 13., 이광희, 김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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