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우륵과 함께한 소나무숲,"
"충 추 남 한 강 탄 금 대 (彈 琴 臺 ) 나들이...,"
(목계나루터,중앙탑공원,탄금호,탄금대,충주댐 등..,)
"남한강 줄기는 태백산맥의 오대산 우통수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정선과
영월을 거치고 충북 단양,제천 ,충주를 지난후 경기도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서울까지 그리고 서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목계에서 탄금호,탄금대를
거쳐 충주댐으로 이어지는 남한강 줄기는 이곳에서 큰 호수로 머물면서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한 채 길손등의 마음을 달래줍니다.오늘의 나들이는
목계나루터에서 시작하여 중앙탑공원,탄금호,탄금대,충주댐 등으로
이어지는,또한 강물과 호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남한강 줄기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목계나루터 표지석)
(이고장 출신 시인 : 신경림 시비:詩碑)
(목 계 장 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하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하네."
(옛 목계나루터)
"그 옛날 목계나루는 서울에서 충주 사이에 충북선 철도가 놓인 1930년대
이전까지 쌀이나 소금 등을 실은 배가 때도 없이 드나들었던
남한강 수상 운송의 중심지였습니다."
"요즘 목계나루의 옛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은
목계교 남쪽 둔덕에 조금 남은 솔밭 뿐입니다."
(목계나루 아가씨)............노래 김 용 임
"남한강 칠백리 구름이 흘러간다.
님을 싣고 사랑 싣고 아리수 아라리요.
첫사랑 묻어 놓은 그날 그자리 그리우면 돌아오세요.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라도 좋아요.
기다리고 있겠어요,기다리며 살겠어요.
목계나루 아가씨.
(목계나루터에서 바라본 남한강)
"중앙탑 충주호에 실안개 풀리는데
님과 함께 어화둥둥 능암온천 아라리요
너무나 사랑했던 그 날 그 자리 그리우면 돌아오세요
밤이나 낮이나 언제라도 좋아요
기다리고 있겠으요 기다리며 살겠으요
목계나루 아가씨."
(충주 조정지댐)
"목계나루터에서 충주시내 쪽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조정지댐이 나타납니다.충주댐에서 내려오는
강물을 잠시 멈춰서 조정하는 댐으로 거대한 탄금호를 만들게 됩니다."
(탄 금 호 : 彈 琴 湖 표지석)
(탄금호와 조정지댐)
"충주댐과 충주조정지댐 사이에 거대한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가을이면 각종 철새들의 낙원이 되고 있습니다."
(탄금호 카누 경기장)
"탄금호는 각종 국제 수상경기(카ㅡ누)에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넓은 호수와 잔잔한 물결과 주위 풍광이 뛰어난 곳입니다."
(탐금호 풍경..,뒤로 월악산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중 앙 탑 공 원 표지판)
"탄금호 표지석이 있는데서 호수를 따라
남한강 상류쪽으로 가다보면 가금면 탕평리입니다.
이곳에 중앙탑공원과 충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앙탑공원 입구..,오른쪽으로 충 주 박 물 관)
(탑평리칠층석탑 : 塔坪里七層石塔)...(중 앙 탑 : 中 央 塔)~국보 제6호.
"높직한 토단 위에 서 있는 탑평리 칠층석탑은 나라의 중앙에 있다 하여
중앙탑(中央塔)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통일 신라 석탑 가운데 유일한 칠층석탑이며 가장 높은 탑입니다."
"통일신라 때 이곳이 나라의 중앙임을 나타내기 위해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으며,이 고장 사람들은 여기가 남북을 통틀어
나라의 복판이라는 은근한 자부심을 갖기도 합니다."
(중앙탑공원의 조형물들)
"중앙탑공원은 탄금호를 품에 안고 중앙탑을 기준으로
넓게 퍼져 있어서 휴식공간으로 호수와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원에는 충주박물관의 석물 소장품들과 공원 안에는
각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충주박물관 전경 : 忠州博物館 전경)
(탄금호의 아름다운 풍경)
(탄금대 가는길....,앞쪽 호수 오른쪽이 탄금대입니다.)
"중앙탑공원과 아름다운 탄금호를 구경하고 남한강을 따라 가다보면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호수 주변에
탄금대(彈琴臺)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탄금대 : 彈琴臺 표지석)
(탄 금 대 공 원 안내도)
(악성 우륵선생 추모비 : 樂聖 于勒先生 追慕碑)
(우륵:于勒과 3대 악성:樂聖)
"국악에서 말하는 우리나라의 3대 악성은 왕산악과 박연,
그리고 가야금을 만든 우륵입니다.왕산악은 고려시대 거문고의 대가로
진나라 칠현금을 개조하여 거문고를 만들었고,박연은 조선시대 악사로
세종을 도와 음악을 정리하였는데 특히 편경의 제작은 조선 초기의
음악 정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탄금대공원 들어가는 입구 숲길)
"숲 가운데 알맞은 장소에는 여러 조각 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또 다른 구경거리가 됩니다."
(팔천고혼위령탑 :八千古魂爲靈塔)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는 이 탑은 충장공 신립 장군을 비롯하여
1592년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고전분투하며 왜적을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 8천여명의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탄 금 정 : 彈 琴 亭)
"소나무숲을 쉬엄쉬엄 걷다보면 탄금정과 탄금대가 나타나며
인공호수인 탄금호 주변의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있는 절벽에 있습니다.
대문산을 중심으로 기암절벽에 송림이 우거져 수려한 풍경이 일품입니다."
(탄금정에서 바라본 호수)
"소나무로 둘러싸인 탄금정이 평화로운 호수를
내려다 보고있습니다."
(탄금정에서 열두대 내려가는 계단)
"탄금정 아래에 몇 개의 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신립 장군을 칭송한 순국비와
신립 장군이 탄금대 전투에서 패한 후 강물에 투신했다는
열두대가 있습니다."
(신립 장군 순국지비 : 申砬 將軍 殉國之碑)
(열 두 대)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서 배수의 진을 친 신립 장군이
싸움을 독려하면서 뜨거운 활시위를 식히느라 이곳 바위벼랑을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 하여 열두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두대에서 바라본 풍경)
"탄금정 굽이돌아 흘러가는 한강수야
신립 장군 배수진이 여기인가요
열두대 굽이치는 강물도 목메는데
그님은 어디가도 물새만이 슬피우나."
(용 섬)
"송림이 우거저서 산새도 우는가요
가야금이 울었다고 탄금인가요
우륵이 풍류 읊던 대문산 가는 허리
노을진 남한강에 님 부르는 탄금아가씨."
(충주시와 소백산 능선들...,월악산 풍경)
(열두대에서 바라본 탄금정)
"푸른 강물의 정취에 소나무,대나무가 바람에 몸을 떨며 음을 보탭니다.
모두가 조화로운 음악처럼 아름답습니다.비록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타는
소리는 듣지 못했으나,그 소리가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충주다목적댐 전경)
"제천의 충주호(청풍호)는 많이 구경하면서 항상 궁금하고
찾아보고 싶었던 충주댐을 오늘에야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탄금대에서 충주시내를 거쳐 산과 산 사이를 한참을 올라오면 그 넓은
청풍호를 만든 충주댐의 위용을 보게 됩니다.
정말 보고 싶었던 댐 풍경입니다."
(충주다목적댐 준공 기념탑)
(전 망 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댐과충주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강 왼쪽 기슭에 유람선 선착장이 보입니다.)
(충주댐 유람선 선착장)
"충주호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충주호는 거대한 청풍호를 만들고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옥순봉,구담봉 등을 함께하며 장회나루에서
한숨으 돌리고 단양까지 이어집니다."
(칠십고개)
"칠십 고개를 넘고 나서는 오늘 밤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에 깨어나지 않아도 여한히 없도록 그저
오늘 하루를 미련 없이 살자고 다짐해 왔는데 그게 아닌가..,
내년 봄의 기쁨을 꿈꾸고 있다니..,
가슴이 울렁거릴 수 있는 기능이 남아 있는 한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것이로구나 하고,
이 여름에 살며시 웃어봅니다."
"청 풍 명 월~~: 아름다운 남한강과 함께한 나들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