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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하굣길 AR 프로그램’으로 누리는 일상 예술 체험 QR코드로 제공되는 음성...음성따라 골목 구석구석 탐험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은평문화재단이 지역 청년연계사업으로 지난 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주간 "이어폰과 QR코드로 떠나는 은평구 신사동 골목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은평구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하굣길 AR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굣길 AR 프로그램은 일상의 예술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은평구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하굣길 AR 프로그램은 'Voice of Space 공간의 음성 : 하굣길'이다. '공간의 음성'은 지역주민들에게 손쉽게 떠나는 골목 여행을 제안한다.( ‘지금부터 우리는 함께 하굣길을 걸어볼 겁니다. 누군가의 하굣길, 나의 하굣길, 어쩌면 당신의 하굣길…(중략) 우리는 조금 이상한 시간 속에서 이 길을 걸어볼 거예요.’)
‘지금부터 우리는 함께 하굣길을 걸어볼 겁니다. 누군가의 하굣길, 나의 하굣길, 어쩌면 당신의 하굣길…(중략) 우리는 조금 이상한 시간 속에서 이 길을 걸어볼 거예요.’
‘공간의 음성’은 (재)은평문화재단(이사장 김미경)의 ‘2023 청년예술가 지역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써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서 11월 6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다. 이어폰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신사초등학교와 상신중학교의 정문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제공되는 음성 안내를 따라 이동하며 골목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하굣길’을 주제로 두 가지 루트를 선보인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김연준’은 “공간과 음성, 참여자의 기억이 재료가 되어 새로운 공간의 경험으로 안내하고자 기획했다” 고 밝혔다. 기획자는 이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신사동 골목을 걸어 다니며 구간을 설정하고 행동 지시와 공간 묘사 등 음성장치를 수십번 테스트했다.
공연과 전시 등 일반적인 문화생활보다 동네 공원 산책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추고 걷는다는 것 자체로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느끼고 삶을 사유하는 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연하고도 손쉽게 이 프로젝트를 경험하도록 촘촘히 설계했다.
재단 사업 담당자는 “특히, 문화예술 향유 경험이 적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지역 주민에게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경험하는 작은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11월 26일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청년예술가의 SNS(인스타그램)(@voyager_launcher)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1fJ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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