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구연산을 만드는 검은 곰팡이
식초나 유산 등의 산성의 유기물에는 카르복실기(-COOH)라고 불리는 관능기가 포함되어 있다. 황산이나 염산 등의 무기산과는 달리 온화한 약산인데 그래도 사람의 혀에는 강한 산미가 느껴진다.
매우 산미가 강한 레몬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다. 구연산에는 카르복실기가 3개 존재하기 때문에 꽤 강한 산이다. 산미료로서 사용되는 이외에 부엌의 싱크대나 주전자의 세정제에도 이용되는 이용범위가 넓은 화합물이다. 구연산은 석유를 원료로 하는 화학반응에 의해 생산되는데, 구연산을 생산하는 미생물이 몇 가지 알려져 있다.
재생 가능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바이오 연료나 수지 등의 화성품을 제조하는 공장이나 기술을 바이오 리파이너리라고 말한다.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만능이 아니고, 석유로부터 합성하는 것이 합리적인 화성품은 많이 있는데, 유산이나 에탄올과 같이 바이오 리파이너리로 생산하여야만 하는 화성품으로서 실용화로 향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화합물이 몇 가지 있다.
구연산은 3가지 카르복실기에 의해 철 이온을 강하게 흡착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국균의 근록(近錄)종으로 검은 포자를 형성하는 아스퍼길루스 니게르(Aspergillus•nigger)는 철분이 부족하면 철분을 모으기 휘해 구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공업에 이용되고 있다.
바이오 리파이너리 연구는 산업화를 응시한 연구 개발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코스트가 문제된다. 곤란하게도 원유 가격은 국제 정세의 의해 등락하기 때문에 바이오 리파이너리의 최종목표의 효율을 정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원유가 비싸질 때에는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는데 원유가 싸지면 바로 채산이 맞지 않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대책은 기다릴 수 없는 문제다. 눈 앞의 정세에만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으로부터 차분히 개발을 진행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요점 BOX 구연산에는 카르복실기가 3개 존재한다. 구연산을 생산하는 미생물은 많이 있다. 바이오 리파이너리 연구는 최종적으로는 코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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