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적이고 참고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언급하신 말씀은 이와 관련하여 연구할 학자나 교수들의 몫이지요.
일반 시민의 몫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시민들도 연구할 여력이 있다면 마땅히 해야겠지요.
그러나 우리 일반 시민은 위대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당당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지며 그 뜻을 이어받아 행복하면 됩니다.
세트장이라면서 모형이 어떠하고 성벽이 어떠하고 기와 형태가 어떠하고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트장은 세트장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고, 설사 짝퉁이라 할지라도 시민의 혈세가 무려 137억이 들었습니다.
주장하시는 논리대로라면, 짝퉁 세트장으로 주몽을 성공시킨 나주시와 mbc, 제작사는 전국민, 아니 전세계적으로 석고대죄를 해야겠지요.
세상에 역사의 사실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학술과 논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의 짧은 생의 경험에 의하면, 그들 학술이나 학문은 사실에 가깝도록 주장한다고 봅니다.
밥값에 충실하여 쓴, 당나라 구당서를 역사서라 해야 할까요?
고구려를 멸한 당나라 구당서를 가지고, 고구려 역사를 말한다면 어불성설입니다.
특히, 중국이란 국호가 몇 년이나 존재하였나요? 중화인민공화국이 근래 와서 명분과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중국이라 한 것 아닌가요.
그들에 일천한 역사를 감추기 위해 조작된 책들을 가지고 연구해서 우리 민족의 역사를 순진하게 얘기해서는 안 됩니다.
고구려 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고구려 이전에 '동부여 궁'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그러므로 위치나 성벽 형태는 그곳에 고구려가 있었다는 사실을 실증하는 것이고, 성벽, 궁의 모양 형태 대해서 세세하게 검증하는 역사학자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몫일 것입니다.
현시대에 고구려 역사를 한층 알 수 있었던 계기는 주몽 드라마로 고구려를 더 인식할 수 있었고 주몽 세트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슴에 새기는 기회가 되질 않을까요?
이를 활용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장과 부족한 역사적 사실들은 보완해가면서 말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세트장을 구분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