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호 스님 - 인도 최북단 순례기

[금강]

    인도 최북단 잠무&카슈미르주

               “스피티” 순례

     ♤ 일년중7, 8월 두달만 여행가능   – 2017년 7월 10일 기록-

‘스피티’는 ‘라닥’의 건너편 지역으로

라닥과 자연환경(해발3,000 이상의 고지)은 거의 비슷하지만

라닥에 비해 아직은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한 관광지를 피하고 싶다면 이 곳으로..

*8대 불적지가 있는 충적평야지대와는

또 다른 인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종, 종교, 문화, 건축양식 등이 티벳과 티벳불교의 깊은 영향권이

산악지대인 잠무 카슈미르주이며, 히마찰 프라데시주이다.

* 가는 방법은

‘라닥’은 항공편(‘레’ 공항)과 육로2가지가 있고, ‘스피티’는 육로뿐.

*버스나 지프로 이동하는 육로도 왠만한 체력이면 갈만하며, 이동중에 식사시간과 간이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간식등 먹을꺼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회색빛의 스피티강물과

풀이라곤 한점 보이지않는 깍아지른 삭막하지만 멋진 산들,

그 사이로 굽이굽이 감아돌고 또 돌아도 끝나지 않는 좁은 비포장도로를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다보면 어느 덧 종착지에 도착한다 ㅎㅎ. . .

*스피티는7,8월이어도 잠잘 때는 춥기때문에 경량다운정도의 옷(상하)이 필수.

*스피티는 ‘마날리’를 버스로1시간 정도 벗어나면서부터는 전화통화 및 인터넷이 안됨. 단 인도정부 유심BSNL일 경우만 전화통화는 가능. .

*스피티의 밤하늘엔 별들이 빈 곳이 없을만큼 많고 멋짐.

* 순례코스는

마날리-> 쿰줌-> 카자였고

카자에서 머물면서 스피티밸리 둘러보기를 하고 갔던 길을 되돌아 왔는데,

카자에서 타보->나코->푸->르콩피오->심라 등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를 추천.

마날리는 설산사에 머무르면서 마날리 둘러보기 추천.

# 특히 스님들께

‘카자’ 도착1시간전쯤 지점에 ‘빵모’라는 동네가 있고, 이 곳에 비구니스님들의 ‘초모곰파’가 있어, 이 곳에 머물면서의 현장체험과 교류를 추천. 사전에 설산사주지스님(세둡스님 폰9418007766)과 상의 요함.

1. ‘스피티’ 가는 방법

# 로컬버스로

마날리에서 하루한번 새벽4시에 출발. 약11시간 소요. 차비250루피..

# 지프로

마날리 출발. 새벽4시경 출발. 약10시간 소요. 차비1인당1,000루피.

지프연결은 설산사 주지스님께 상의

(*소요시간은 최소시간임. 도로사정에 따라 변수有)

2. ‘스피티’ 소개

# ‘스피티’의 주도시는 ‘카자(해발3,500)’이며,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마켓, 식당 등 불편함이 없다., 시골의 작은 동네정도. 길도 단순해서 한번만 주욱 돌아보면 쉽게 길을 익힐 수 있다.

# 카자꼼파쪽 인근에(무료)병원이 있고 외국인도 이용가능하다.

# 고산인만큼 여유있는 일정을 요하며, 육로로의 이동이라 고산증도 적응가능.

# 숙박은 카자꼼파쪽의 아랫동네에 있는 강그리gangri home stay 추천. 설산사주지스님의 지인. 깨끗, (솔라)온수, 1박500루피.

# 스피티는 옛 티벳영토였던 까닭에 티벳불교와 문화의 영향이 지금도 남아있고, 인도인이라기보다는 티벳인인가싶을정도로 모습과 기질이 또 다른 인도…

3. ‘스피티’ 가 볼만한 곳 – 불교사원인 카자곰파, 키곰파, 단카르곰파, 핀벨리, 타보곰파, 키버. ?호수 등. 모두 해발3,000 이상의 고지대임.

# 카자곰파 –

카자 내에 있어 걸어서 감. 현대에 지어진 사원.

법당 뒤편으로 좁은 길따라100미터쯤 올라가면 카자가 한눈에 내려다보임.

# 키꼼파 – 10세기 티벳의 링첸 장포(번역가)가 스피티지역에 건립한100여개불교사원중 하나. 승려100여명 상주.

카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도보로는4시간거리. 지프30분..

곰파에서 주위 사방을 한 눈에 바라보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 . .

곰파내 스님과 연결되어 방문한다면 스님들 처소를 들어가 볼 수 있는 행운도..

# 단카르곰파 – 1,200여년전의 불교사원

카자에서 출발하는 로컬버스가 없으며, 지프왕복대절(1,800루피). 당일꼬박소요.

# 타보곰파 – 천여년전의 불교사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

로컬버스 하루1번 2시간 소요. 오전7.30 카자->타보. 오후3시 타보->카자.

법당안 사방벽에 그려진 화려한 색채의 벽화(불화)와,

진흙으로 지어진 사원의 멋스러움이란 직접 보지않고는 . . .

사원 입구문 바로 밖에 도서관이 있고, 사원안내 책이 있으니 참조하면 좋다.

사원 바깥쪽 산에 있는 동굴도 가 볼만(수행처?). 도보로40여분.

호텔, 식당, 마켓 등이 있어 숙식충분.

# 델리-> 다람살라-> 마날리-> 스피티를 경유하는 순례코스 추천.

(1) 델리-> 다람살라 이동은 ‘(에어컨 볼보)버스’ 이용.

저녁시간대 출발하여 새벽시간대 도착. 약11시간 소요. 차비1,250루피.

공영버스는 뉴델리의 공영버스터미널인 카슈미르게이트에서 출발

사설버스는 뉴델리의 빠하르간지에 있는 ‘와우카페’를 통해 예매 가능

단, 하차시 다람살라를 지나30여분 더 올라가서 ‘맥로드간지’에서 내려야 함.

(2) 맥로드간지-> 마날리 이동은 PM 9시 (에어컨 볼보)버스.

차비700루피. 약7시간 소요.

# 마날리 한국절 “설산사”

’마날리’의 순례는

‘마날리’에서 로컬버스로30여분 거리에(차비15루피) ‘설라 밀solla mile’이란 동네가 있고, 이 곳에 한국절 ‘설산사’(주지 세둡스님.한국어 하심)가 있어서 ,

설산사에 거처를 두고 마날리 둘러보기가 충분히 가능하다.

단, 설산사에서의 숙식여부는 필히 사전에 연락을 취해 볼 것.

설산사에서 도보3분 거리의 도로에 마날리행 로컬버스가10분 간격으로 다님.

설산사에서 버스로10분(차비5루피) 거리에 온천(유황.목욕비10루피)이 있고, 시설은 별로지만 인도에서 온천을, 유황온천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이스...

▶ 위 사진은 스피티, 빵모, 초모곰파

▶ 스피티, 카자 지역 사진

▶ 스피티. 키곰파 사진

▶ 스피티 , 타보곰파 사진

▶ 스피티로 가는 길

▶ 한국 절 "설산사"

[현담]

넘 가고 싶네요
전 천축선원에만 있어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글마림자]

부럽부럽습니다~~~저도 가보고프네요 ~~나무미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