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리
1. 생물학적 고찰
1) 학 명 : Petroselinum
sativum
2) 異 名 : (영) parsley
3) 형 태 : 높이
20∼50cm이다. 세로줄이 있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3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이고 짙은 녹색으로서 윤기가 나며
갈래조각은 다시 깊게 갈라진다. 원예품종은 매우 우굴쭈굴하다. 2년
만에 꽃줄기가 자라고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따뜻한 곳에서는 3월 중순에 파종하여 6월에 정식하고 11∼3월에 수확한다.
4) 설 명 : 포기 전체에 키니네의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아피올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기가 나므로 요리, 수프, 소스, 샐러드, 튀김에 쓴다. 뿌리가
당근처럼 자라는 근용(根用) 파슬리도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향미료 외에 화환에도 사용하였으며, 이것을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서양요리에서는 뺄 수 없는 채소로서 가지를 그대로 쓰거나 기름에
튀겨서 쓰며, 잘게 썰어서 요리에 뿌리기도 한다. 비타민A와 C, 칼슘과 철분도 많다.
5) 분 포 : 유럽 남동부와 아프리카 북부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다. 주생산지는 미국, 서독,
벨기에, 헝가리, 캐나다, 프랑스 등이다.
6) 비 고 : ① 축면엽종(縮面葉種) - 잎면에 주름이 있는 것으로 ‘파슬리’라고 함, ② 평엽품종(平葉品種) - 주름이 없는 것으로 ‘파슬레’, ‘이탈리안 파슬리’라고 함, ③
함부르크 파슬리(근용 파슬리) - 직근이 당근과 같이 비대한
근용종으로 비대근을 이용한다.
※ 퀴닌 (quinine) - 키니네(kinine)
남아메리카 원산(原産)으로 인도네시아의 자바섬 등에서 재배되는 키나나무의 수피(키나皮)에 함유된 키나알칼로이드의 대표적인 것이다.
키나피에 소석회와 알칼리를 가하여 퀴닌을
유리시켜 황산염으로 정제한다. 약전명은 황산퀴닌, 염산퀴닌
외에 에틸탄산퀴닌이 있다. 앞의 두 가지는 모두 백색 분말이고 맛은 매우 쓰다. 해열, 진통, 강장(强壯), 말라리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말라리아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말라리아 치료에는 하루에
염산퀴닌 1g을 5∼10회로 나누어 복용하는데, 두통, 현기증, 이명(耳鳴), 난청, 약시(弱視) 등의 부작용이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모힌, 아테브린, 클로로퀸 등의 합성 말라리아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각각 작용점이 다르므로 퀴닌과 함께 사용된다. 또 에틸탄산퀴닌은
백색의 침상 결정으로 쓴맛이 거의 없으므로 어린아이의 해열제로 많이 쓰인다.
2. 기능성
1) 이뇨, 혈액 정화, 건위, 해독 등의 작용이 있다.
2) 빈혈 예방 및 조혈 작용 : 철분의 함량이 많다.
3) 질병 예방 및 피부 미용 효과 : 비타민A의 기능에 의한 것으로 병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매끈하게
하므로 여드름과 거칠어진 피부에 효과적이다.
4) 소화 촉진 : 다량 함유된 효소의 작용
5) 마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마늘과
같이 사용하면 좋다.
3. 구성 성분
1) 비타민이 풍부하여 신선한 잎에는 비타민A가 3,200 I.U., 티아민(비타민B1)60μg,
비타민C는 피망 이외에는 유일하게 100mg이
넘게 들어있다.
2) 칼슘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채소 가운데 칼슘(147mg), 인(75mg), 철(4.8mg) 등이 가장 많다.
3) 건조한 파슬리도 영양가가 매우 높다.
4) 정유(精油)의
방향 성분은 아피올(apiol)과 페넨(penene : C10H15, terpene의 일종)으로
독특한 향기를 가지며 잎과 꽃술에 존재한다. 이들은 위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소화를 좋아지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한 생선이나 고기의 독을 없앤다.
5) 특히 비타민A 함량이 매우 높은데 이들은 병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매끈하게 하여 여드름과 거칠어진 피부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