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곤봉멍게科 Polycitoridae
◇ 모래곤봉멍게 : Eudistoma carolinense van Name
► 외국명 : (영) Sandy lobed tunicate
► 형 태 : 군체의 직경은 20㎝, 두께는 10㎝ 정도로 단단하고 딱딱하며, 색택이나 조직이 모래와 유사한 손가락 모양의 열편이 밀집해 있다. 개충은 목재나 다른 난소화성 식물 섬유인 셀루로오스로 된 피낭에 싸여 있다. 이들 군체가 거의 완전한 반구형을 형성할 때도 있다. 개충은 피낭 깊숙이 위치하며, 크기가 미세하여 육안으로 보기는 매우 힘들다.
► 설 명 : 대부분의 포식자에게 혐오감을 유발시키는데 이들은 셀루로오스 피낭에 가득찰 정도의 모래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소화시키기 힘든 동물의 하나이다. 본 종이 자라면서 만드는 틈새 공간들은 갯지렁이와 같은 다모류를 포함하여 많은 소형 동물들에게 서식처가 된다.
► 분 포 : 미국(동남부 해안), 멕시코만, 세네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로 서대서양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우리나라에는 근연종인 수포곤봉멍게(Cystodytes dellechiajei)가 분포한다. 근연종인 Eudistoma hepaticum은 대형으로 고무질이고, 미끌미끌한 열편이 모여 간(肝)모양의 군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Sea leaver”로 불리는데 종명인 “hepaticum”도 간(liver)이라는 뜻이다. 정상적인 군체는 피낭에 있는 많은 색소세포 때문에 보라색을 띤다. 개충은 갈색이며, 직경 2~3mm 정도의 소형으로 피낭에 싸여 있다. 이들은 바위 표면이나 부두의 구조물을 두껍게 퍼지듯이 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