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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외벽 사이딩 페인팅 초벌작업이 계속됩니다. 조현현장에서 쓰는 페인트는 수용성 아크릴 페인트입니다. 수성 페인트에 아크릴 성분이 첨가된 페인트로 아크릴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서 물기 흡수를 일정 수준까지는 막아냅니다. 트림과 페이샤, 리턴박스는 연하늘색으로 페인팅합니다. 외벽 색상에서 연하늘색이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뒷쪽 하단벽은 비계때문에 페인팅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연베이지 페인트가 칠해진 사이딩 무늬가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코킹한 못자국과 사이딩이음매가 살짝 보이긴 하지만, 초벌작업만으로도 이 정도면 만족스런 결과인 듯 합니다. 외관에 꽃단장을 하고 나니, 건물을 감싸고 있는 비계가 거추장스러워 보입니다. 비계를 해체하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산뜻하게 변한 외관을 찍고 싶습니다.~ 오수, 하수 배관이 크롤스페이스에 설치된 모습입니다. 배관은 바닥 장선 사이에 블로킹을 쳐서 연결철물로 고정시킵니다. 다용도실, 욕실, 주방에서 나오는 오수, 하수 배관이 크롤스페이스에서 외부로 빠져 나갑니다. 왼쪽부터 전등, 콘센트, 스위치 매립박스입니다. 전기 작업을 위한 블로킹을 댑니다. 조현현장은 콘센트(outlet) 가 일반 주택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코드에서 요구하는 콘센트 배치기준은 방 입구에서 6' 이내에 1개, 12' 마다 1개씩 있어야 합니다. 또한, 2' 이상 독립된 벽에는 반드시 1개 이상 배치합니다. 부엌은 싱크대 좌우로 2' 이내에 1개씩, 그 이후엔 4' 마다 1개씩 배치하면 됩니다. 화장실은 세면대를 기준으로 1개, 변기 중심선에서 8" 이상 밖으로 배치합니다. 그밖에 전기작업시 필요한 기준은 전기공사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