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
인간의 삶은 일의 연속이다. 일에는 작은 일도 있고 큰 일도 있다.
대개의 경우 큰 일은 중요하고 작은 일은 중요시하지 않는다.
큰 일에만 매달리고 작은 일은 소홀히 다룬다.
먹고 자고 배설하는 일은 아주 작은 일 같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유지하는 큰 일을 한다.
매슬로의 인간욕구 5단계가 있다.
첫째, 생리적 욕구로 먹고 자는 등, 최하위 단계.
둘째, 안전의 욕구로 추위·질병·위험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단계.
셋째, 소속의 욕구로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애정을 주고받는 단계.
넷째, 존중의 욕구로 소속단체의 구성원으로 명예나 권력을 누리려는 단계.
다섯째, 자아실현의 욕구로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해
모든 것을 성취하려는 최고수준의 단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2단계의
작고 낮은 욕구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의 크고 높은 욕구는 아무것도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평안북도 어느 마을에 아주 똑똑한 청년이 있었다.
집이 가난해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매일같이 주인의 요강(尿缸)을 정성스럽게 닦아놓았다.
청년머슴의 성실함을 본 주인은 머슴살이를 하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학자금을 주어 평양에 있는 숭실학교에 보내 공부시켰다.
마침내 청년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이 청년이 바로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조만식선생이다.
그는 사람들이 성공비결을 물을 때,
‘요강 잘 닦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즉, ‘작은 일을 소중히 다루라’는 뜻이다.
도산 안창호선생은 민족의 선각자요,
독립운동가로 한국 대표의 인물이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아르바이트로 가정집 청소를 했다.
화장실 청소를 구석구석 어찌나 깨끗이 잘 했는지,
주인이 보고 깜짝 놀라 ‘당신,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요.
나는 이처럼 화장실 청소를 깨끗하게 잘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소,
앞으로 우리집 일은 반드시 한국사람을 쓰겠소.’라고 했다.
도산은 ‘작은 일을 하든,
큰 일을 하든, 모든 일에 충실하자’는 것을 생활신조로 삼았다.
노자(老子)가 말했다.
‘어려운 것을 도모하려면 쉬운 것에서 시작하고,
큰 일을 하려면 사소한 일부터 시작하라.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이뤄지고,
천하의 큰 일은 반드시 사소한데서 이뤄진다.’
바늘구멍 새는 물이 천길 둑을 무너뜨리고, 성냥개비 한개가 큰 산을 불태운다.
작은 일을 소홀히 여기면, 큰 일을 이룰 수 없음을 명심해야겠다.
(출처 김재춘 전 완주동양초등학교 교장, 작은 일을 소홀히 말라에서 펌)
첫댓글 http://blog.naver.com/65vntxdfk/2205974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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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이뤄지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사소한데서 이뤄진다
작은 일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큰 일을 할 수가 있는 법
좋은 글 마음에 새겨갑니다
작은일해야
큰일도 도모할 수 있겠네요~~
잘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