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展
일상의 몸짓들
필갤러리
2023. 1. 6(금) ▶ 2023. 1. 19(목)
서울특별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4 | T.02-795-0046
www.fillgallery.com
일상의 몸짓 05_oil on canvas, pencil_53.0x45.5cm_2022
일상의 움직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일상의 몸짓들>에는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간과해서 지나치는 인간의 몸짓이 담겨있다. 걷고, 뛰고, 중심을 잡고, 멈추어 서있고, 몸을 웅크리거나 비트는 등의 동작들이다. 일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련의 몸짓들은 그림 안에서 드로잉과 관계 맺기 하며 새로운 시선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그림 속에 표현된 기하학적 도형과 라인은 이상적인 것의 기준일 수도 있고 규범과 제도같이 정해진 틀일 수도 있으며 삶의 방식과 스타일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좌우로 스쳐 지나간 붓 결과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표현된 인간의 형상은 현재의 상황이 흐르는 시간 속에 있음을 나타낸다. 시간이 흘러도 머릿속에 늘 떠올려지는 과거의 기억의 잔상들은 파스텔 톤으로 표현되었다. 드로잉 라인은 보이지 않지만 내면 안에 늘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각각 어떤 심상이 담겨 있을까? <일상의 몸짓들>을 통해 인간의 움직임 안에서의 내재된 의미를 탐색해 보면 좋겠다.
일상의 몸짓 07_oil on canvas, pencil_45.5x45.5cm_2022
일상의 몸짓 08_oil on canvas, pencil_45.5x45.5cm_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