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IT/자율주행SW 업체 성공적 데뷔 그리고 넷마블도 5월에
IPO 시장의 단연 부각된 종목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
2월 24일 공모가 3,500원에 상장된 블랙박스 (매출비중 61%)과 내비게이션 (36%), HUD (Head Up Display, 2%),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system, 1%) 공급업체이다.
주목할 것은 ‘16년 6월에 업계 1위 글로벌 기업인 Mobileye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BMW 에 ADAS 제품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어 수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PDIO 사업에서(Port/Dealer Installed Option, 완성차 브랜드로 Port에서 또는 Dealer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에 장착하는 제품, 반순정) 품질이 인정받은 것이다.
‘16년 12월에는 Audi에도 블랙박스 PDIO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BMW, Audi등 4개 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16.3Q 기준 34% 비중).
스마트& 자율주행차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18년 ADAS/HUD 비중을 20%, 해외 수출 비중을 50%까지 확대 계획이다. 연간30% 전후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한 주가는 현재 ‘17년 PER 25~30배 수준으로 보인다.
현주가는 추가 상승 기대한 추매 보다는 숨 고르기와 실적 및 회사 비전의 실질적 진척 단계를 차분히
체크할 시기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코미코
3월 23일 공모가 13,000원에 상장되었다. 24일 종가 22,200원 (공모가 대비 71%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모두 인정받은 반도체 세정.코팅업체이다. 10% 후반대의 이익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안정적 성장주이다. 현 주가는 ‘17년 PER 15배 전후이다. 삼성의 평택 공장가동 시 모멘텀 이 남아있지만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숨 고르기와 실적 및 회사 비전의 실질적 진척 단계를 차분히 체크할 시기이다.
4월 6일 상장 예정인 이엘피도 관심 가질 만 하다. OLED Aging / 검사장비가 주력인 디스플레이 후공정
업체이다. ‘16년 삼성비중 54%, 중국비중 30%로 안정적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17년에 중국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03년 삼성의 OLED 장비 개발 주문에 전력 개발로 대응을 한 것이 큰 전환점이었다. 결국
‘07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및 모듈 검사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OLED 호황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BOE, Tianma, GVO, EDO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당분간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OLED 성장세 고스란히 받는 것이다. 글로벌 1위 고객사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중국업체의 OLED 상용화에 불가피한 선택일 수 밖에 없는 동사의 경쟁력은 valuation에서 인정받아야
정당하다. PER 6배는 최소 30%~50% 수준의 업사이드가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1,000억원 capa 기준 매출에
정상화 마진 25%를 가정하면, PER 9~10배 적용 시 공모가 2배 도달 잠재력도 있다.
한편, 5월 초 상장예정인 넷마블게임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1위 모바일게임 회사이고 글로벌 3위
퍼블리셔이다. 공모가예정가 기준 10~13조원 (121,000원 ~ 157,000원) 시총이다. 공모금액은 2~2.6조원의
대어이다. 공모자금의 40~50%는 M&A 자금으로 활용될 예상이다. ’17.2Q 출시 예정인 펜타스톰(현재 사전예약
100만명 수준, 카카오기준)은 중국 iOS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왕자영요 IP 활용 게임이다. 왕자영요는 중국판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라고 불릴 만큼 해당 게임과 유사하다. 국내 시장에서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PC방
점유율 1위)를 고려 시 흥행 가능성이 큰 기대작이다. CJE&M 이 22%, 엔씨소프트가 6.9% 지분 보유 중이어서
관련 주가 모멘텀 가능해 보인다. ‘17년 PER 17~22배 수준이다. 꾸준한 안정적 히트 게임 출시와 M&A 추가
가능성 등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승여력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