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증상 - 1
1. 신주골주(腎主骨髓)
신장은 골수(骨髓)를 주관하여 精(정)을 간직합니다.
골은 뼈입니다. 신장이 약해지면 뼈가 약해져서 허리가 시큰거리고 무릎이 시큰거립니다. 치아 또한 약해집니다.
정(精)이란 골수, 뇌수, 척수 등을 의미하는데, 신장이 약해지면 생식기능이 약해집니다. 즉,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정력이 약해지고 정액이 줄어듭니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자궁의 기능이 약해집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성장이 더딥니다.
2. 인체의 수분대사를 주관합니다.
신장은 소변을 생성하고 방광을 통하여 배설을 시키며, 이러한 진액대사를 통하여 수분의 평형을 유지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소변에 이상이 옵니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잔뇨감이 생깁니다.
신장이 약해지면 수분대사 이상으로 부종이 발생합니다.
3. 신장은 폐의 호흡기능이 원활하도록 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납기(納氣)라고 하는데 인체의 호흡기능이 폐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신장의 기능이 원활해야 합니다. 노화에 의해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폐의 기능이 정상일지라도 숨이 가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