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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방태산(芳台山)
<단체기념사진>
Ⅰ. 개황(槪況)
1. 일 시 : 2014. 8. 28. 07:00
2. 장 소 : 방태산
3. 참석인원 : 25명
4. 등산코스 : 방태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 매봉령갈림길 - 매봉령 - 구룡덕봉 - 삼거리 - 정상(주억봉) - 삼거리원점회귀 - 매봉령갈림길 - 방태산자연휴양림
제1주차장
<소요제원 - 제1야영장 이정표, 제2주차장 안내도 기준>
◆ 제1야영장 ⇨ 왕복 2,3km ⇦ 제2주차장 ⇨ 왕복 0,8km ⇦ 매봉령갈림길 ⇨ 2,7km ⇦매봉령 ⇨ 1,5km ⇦ 구룡덕봉 ⇨ 1,4km ⇦ 삼거리 ⇨ 왕복 0,8km ⇦ 주억봉. 삼거리 ⇨ 3,5km ⇦ 매봉령갈림길 --- 13km
5. 교통정보
- 빠른 길 찾기 정보
▶ 검 색 지 : KBS춘천방송총국 ➠ 방태산자연휴양림
▶ 거 리 : 99,5KM
▶ 소요시간 : 2시간19분
- 안내정보 : 중앙고속도로 춘천JC - 서울춘천고속도로 동홍천 IC - 성산교차로 - 철정교차로 - 진방삼거리 - 방동약수로 - 방태산자연휴양림
- 다녀온길 : 중앙고속도로 (조양JC ) - 서울.춘천고속도로(동홍천IC) - 44번국도
인제방향 - 남전리 - 원대리 - 기린면 현리 - 현리 진방삼거리 -
418번 지방도 - 방대교삼거리 우회전 - 방태산자연휴양림
- 동원차량 : 강원 70바 1720 김 현 자
6. 날씨상항
◆ 주간날씨예보
- 2014. 8. 25. (월)요일 06:00 발표 강원지역 기상전망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9. 3은 강원도영서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다고 전망하였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서 16~20도, 영동 18~20도, 최고기온: 영서 26~29도, 영동 25~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영서 4~13mm, 영동 6~19mm)보다 강원도영서는 비슷하고, 강원도영동은 적겠다고 하였다. 날씨에 관한한 염려를 붙잡아 매도 될 성 싶었다.
◆ 오늘의 날씨
7. 활동상황
○ 07:00 --- KBS춘천방송총국 앞 출발(화양강휴게소 경유)
○ 09:09 --- 방태산자연휴양림매표소도착
○ 09:20 --- 방태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도착
○ 09:30 --- 단체기념사진촬영 및 일정안내
○ 09:33 --- 들머리진입
○ 09:35 --- 제1야영장
○ 09:45 --- 제2야영장
○ 09:49 --- 제2주차장
○ 09:56 --- 매봉령갈림길
○ 11:15 --- 매봉령
○ 11:58 --- 임도진입
○ 12:11 --- 구룡덕봉
○ 12:32 --- 점심식사
○ 14:18 --- 주억봉가림길
○ 14:30 --- 주억봉정상
○ 14:36 --- 주억봉갈림길 원점회귀
○ 16:13 --- 매봉령갈림길 원점회귀
○ 16:21 --- 제2야영장
○ 16:34 --- 이단폭포
○ 17:00 --- 제1주차장 도착
○ 17:02 --- 하산행사
○ 17;25 --- 제1주차장 출발
○ 19:40 --- KBS춘천방송총국 앞 도착
Ⅱ. 지역특성
<구룡덕봉에서 본 방태산전경>
1. 지역유래
- 기린면은 군(君)의 동쪽에 위치(位置)하고 있으며 본래 고구려의 기지군(基知郡)으로 신라 진흥왕(眞興王)(540∼574) 때에는 신라의 영토에 속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 춘주군(春州郡) 속현으로 기린현(麒麟縣)이라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춘천도호부(春川都護府) 춘주군(春州郡) 속현으로 현내동(縣內洞), 광조전(光助田), 구을정(仇乙井), 오리동(五里洞), 답동(畓洞), 어리(於里), 하남(下南), 죽천(竹川), 신전(薪田), 김포(金浦), 상남(上南), 왕동(王洞), 문현동(文峴洞), 동리(東里), 방동(芳東), 북리(北里), 치전동(雉田洞) 17개 리를 관할하다가 광식(光式) 10년(1906)에 인제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남리(上南里)의 일부를 남면(南面) 김부리(金富里)에 넘겨 주고 군내면(郡內面)의 하추동(下楸洞) 일부를 편입하여 진동(鎭洞), 상남(上南), 하남(下南), 현(縣), 서(西), 북(北), 방동(芳東), 7개 리로 개편 관할하다가, 1945년 38˚선이 그어짐에 따라 진동리(鎭東里)와 북리(北里)의 일부와 상남(上南), 하남(下南), 현(縣), 서(西), 방동(芳東) 5개리는 남면(南面)의 신풍(新豊), 어론(於論), 갑둔(甲屯), 신월(新月), 정자(亭子), 김부(金富), 부평(富平)의 7개 리와 인제읍(麟蹄邑) 관대리(冠垈里)와 함께 그 해 9월 18일 홍천군(洪川郡)에 편입되어 신남면(新南面)의 일부가 되었다. 1954년 수복지구 행정 이양에 따라 인제군(麟蹄郡)에 환원되어 진동(鎭東), 상남(上南), 하남(下南), 현(縣), 서(西), 북(北), 방동(芳東) 7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1973년 7월에는 홍천군(洪川郡) 내면(內面)의 미산리(美山里)를 편입(編入)시켰으며 1983년 기린면 관할이었던 상남출장소가 면으로 승격되면서 미산리(美山里), 하남(下南)과 상남(上南)이 상남면(上南面)으로 편입되어 현재는 5개 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행정리(行政里)는 15개 리다. 동쪽은 양양군(襄陽郡) 서면(西面), 서쪽은 남면(南面)과 홍천군(洪川郡) 내촌면(乃村面), 남쪽은 홍천군(洪川郡) 내면(內面)과 인접해 있다.
- 방동리는 본래 기린면의 지역으로 1916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방동(芳洞), 동리(東里)를 병합하여 방동리라 하였으며 행정리로는 2개리다.
2. 방태산 살펴보기
<방태산탐방로안내도>
- 방태산은 꽃다울 芳자, 별이름 台자를 쓴다. 이름 자체에서 풍기는 맛이 감미롭다. 한국판 노아의 방주(芳舟)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이름 그대로 방태산이다. 芳臺山이란 옛 이름에서 芳台山이 되었고 적가리골 계곡에서 발원한 물은 방태천으로 흘러 내린천과 합류하여 소양호에 이른다.
-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에 소재한 전형적인 육산이다. 특히 지난 7. 24 트레킹 한바 있는 조경동(아침가리골)을 비롯하여 오늘 다녀온 적가리골과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아침가리골(조경동)과 적가리골을 꼽는다.
-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 단풍이 볼만하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정감록에는 난을 피해 숨을만한 피난처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 방태산의 삼둔사가리는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이다. 3둔은 산속에 숨은 3 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쪽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 그곳이요, 4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곁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
- 방태산은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으며, 아침가리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위를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고, 적가리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모양을 가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억봉(1,444m)과 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하고 있으며, 또한 방태산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노루, 다람쥐 등의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정상인 주억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o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정감록에는 난을 피해 숨을만한 피난처로 기록되어 있음.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높이 10m의 이폭포와 3m의 저폭포가 있는 적가리골 및 방동약수, 개인약수 등이 유명
Ⅲ. 산길여정
<적가리계곡>
- 방태산은 본인이 모두산악회 입문 이후 2009. 6. 25. 방태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 매봉령갈림길 - 지당골 - 주억봉 - 방태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코스, 2010. 8. 5 매봉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 매봉령갈림길 - 매봉령 - 구룡덕봉 - 주억봉 - 지당골 - 매봉산자연휴양림제1주차장 코스를 체험한바 있다. 오늘로서 세 번째 체험인 셈이다. 방태산은 인제군 내 설악산,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유명산으로 꼽고 있다. 4년여 만에 다시 찾아 한국판 노아의 방주,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로 널리 알려진 방태산 정기를 듬뿍 받으며 한여름 계곡산행 대미를 장식해 보고자 선정했던 산이다.
- 오늘 다녀온 방태산은 鄭鑑錄(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성행하였던, 국가운명·생민존망(生民存亡)에 관한 예언서. 신앙서. 참서(讖書)의 하나이다. 이 책은 여러 비기(祕記)를 모은 것으로, 참위설(讖緯說)·풍수지리설·도교(道敎) 사상 등이 혼합되어 이루어졌다. 보통《감결(鑑訣)》을 비롯하여 동국역대기수본궁음양결(東國歷代氣數本宮陰陽訣)》《역대왕도본궁수(歷代王都本宮數)》등 역대의 비기를 통칭하여《정감록》이라 부르기도 하고, 내용의 중심을 이루는 《감결》만 가리켜 《정감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원본도 저자도 알 수 없는데다가 오랜 세월을 거쳐 민간에 전해오는 동안에 다양한 이본(異本)이 생겨 그 종류가 40∼50종류에 이른다. 또한 책 이름이라기보다는 정체불명의 말세예언(末世豫言)을 추종하는 민간신앙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에서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 물, 불, 바람 세 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가 7군데나 있다고 하였다. 그곳이 바로 삼둔사가리이다. 3둔은 살둔, 월둔, 달둔을 이르고 4가리는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를 의미한다. 삼둔사가리에 대해서는 지난 7. 24 아침가리계곡트레킹을 다녀오면서 언급한바 있었기 때문에 상세설명은 생략한다.
- 지난 주말 처서가 지났다. 처서는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서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처서는 한여름 계곡산행과 가을산행의 분기점이 되는 셈이다.
- 지난주 산행환경이 여의치 않아 주왕산 정기산행을 취소하면서 제1.2.3폭포를 보지 못하고 한여름 계곡산행 대미를 장식하는데 대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그러나 주왕산 제1.2.3 폭포에 대한 아쉬움을 방태산 적가리골 이단폭포에서 달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한 주를 손꼽아 기다려 왔었다. 산행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감안하여 차고 넘치는 분위기조성을 기대했었지만 그 기대는 공염불로 끝나고 말았다.
- 산행안내준비를 하면서 빠른 길 찾기 정보에 따라 철정교차로에서 홍천군 내촌면방향으로 접근할 요량이었지만 도로 사정을 감안하여 인제군 인제읍 남전리에서 원대리 방향으로 우회하여 진입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빠른 길 찾기 정보에 따라 예상한 시간대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 과거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매표소에서 하차하여 제1주차장까지 편도 약1,5km/20여분 상당 걸어 올라가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매표소에서 단체입장료 일인당 800원(개인 1,000원)과 버스주차료 5,000원을 납부하고 제1주차장까지 버스진입이 허용되는 바람에 쾌재를 불렀다. 왕복 40여분 상당 일정운영에 여유를 갖는 횡재를 보너스로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행안내준비를 하면서 관련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지 못한 불찰에 대한 성찰이 앞서야 했지만 우선 코앞에 닥친 현장의 상황에 흡족 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상황변화에 대한 정보부재에 대하여 이 시간을 통하여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 오늘 일정은 방태산자연휴양림휴양관 탐방로안내도 앞에서 오늘일정에 대한 보충설명과 단체기념사진을 촬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휴양관 앞 계곡 마당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류가 굉음과 함께 시원한 폭포를 이뤄 오감을 자극하는 바람에 들머리 진입 전부터 흥분의 도가니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눈 팅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 실질적인 산행기점인 제2주차장 해발고도는 640여m이다. 정상이 해발 1,444m이므로 오늘 등반할 해발고도는 800여m인 셈이다. 오늘 산행 소요거리 제1야영장기준 13km / 소요시간 6시간 / 하산시간 16:00, 점심식사 / 구룡덕봉 전망대를 예고하고 들머리에 들었다.
- 제1야영장을 지나면서 적가리골의 백미이자 오늘의 핵심 포인트인 이 폭포 저 폭포로 불리는 이단폭포 입구를 경유하였다. 이단폭포는 오름 길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운영소요시간 단축차원에서 하산 길에 들려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하면서 소요할 요량으로 그냥 지나쳤다.
<방태산계곡>
- 방태산계곡은 내린천계곡, 진동계곡, 백담계곡, 미산계곡과 함께 인제를 대표하는 계곡 중 하나로 꼽힌다.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품고 있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이들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골을 우선하여 꼽는다. 마당바위와 이단폭포(이폭포와 저폭포), 여러 개의 소를 이룬 계곡 풍광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 구룡덕봉과 주억봉은 적가리계곡의 발원지로서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주 수계를 이루고 있다.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이단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인공림으로 구성되어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 적가리계곡의 풍치가 또한 독특하여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좋은 산이다. 휴양림 내 산림휴양관 위쪽 계곡 중간에 걸쳐진 이단 폭포인 이폭포, 저폭포는 적가리골이 수십 갈래의 계곡 지류를 지니고 있어 물이 마르지 않을 뿐더러, 한겨울에는 큰 빙폭을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폭포는 사진애호가들로 부터 사계절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 전국의 휴양림 중에서 계곡의 경관만을 따진다면 방태산 휴양림 만한 곳이 없다. 방태산의 숲은 녹음이 짙고 넓은 활엽수림이다. 활엽수 종이 다양하기로는 남한에서 으뜸인 곳이다. 설악산과 점봉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의 첩첩산중 숲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일 것이다.
<매봉령 갈림길>
- 09:56 매봉령갈림길 경유
- 10:00가 임박하면서 매봉령갈림길 분기점에 이르렀다. 이 지점은 오늘일정 중 중요지점으로 점지해 뒀던 곳 중 한 곳이다. 여기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진입하기만 하면 오늘 진로선도는 사실상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나머지 구간은 현장의 안내시스템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삼천포로 빠질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매봉령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구룡덕봉 5.2km, 방태산(주억봉) 4.2km, 왼쪽 방향으로 매봉령 2.7km, 구룡덕봉 4.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 지점에서 두 팀으로 제대가 편성될 것을 예상했었는데 최 정 규님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오늘 일정에 따랐다.
<매봉령>
- 11:15 매봉령 경유
- 매봉령갈림길에서 약 1,7km 구간은 경사도가 완만하여 올레길 산책로나 다름없었다. 숲이 깊고 계곡 가득히 계류가 형성되어 신선감과 청량감에 도취되어 금년 여름 마지막 계곡산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구간에서 워밍업이 끝내면서 본격적인 오름길로 이어졌다. 매봉령 정상 약 1km 전방부터 오름길의 연속이었다. 숲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한 하늘금이 몇 차례 바뀌면서 매봉령 정상에 제일 먼저 발도장을 찍었다. 정상에 오르는 동안 탐방로 주변은 숲이 우거져 시원한 조망은 제한되었지만 처서를 넘기면서 급변한 날씨 덕분에 땀 흘리는 곤혹스러움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구룡덕봉 방향 반대쪽 능선으로는 등산로가 아니라는 팻말과 함께 로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 방향으로 내려가면 아침가리(조경동)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법도 하였지만 오늘도 숙제를 풀지 못한 채 어림잡아 짐작하는 선에서 만족해야만 했다.
- 안부에는 구룡덕봉 1.5km, 주억봉 3.3km, 탐방로종점 7.1km, 탐방로 아님을 알리는 이정표와 설치기관과 내용을 식별할 수 없는 낡아빠진 탐방로 안내도가 예전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입장료 징수에 대한 불만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입장료징수에 상응한 시설물 투자가 절실히 요망되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중간 팀과 합류하여 선발제대를 새롭게 갖춰 구룡덕봉으로 발길을 돌렸다.
<구룡덕봉>
- 12:11 구룡덕봉 경유
- 12:10여분을 넘기면서 구룡덕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매봉령에서 구룡덕봉 1,5km구간 중임도 진입 직전 깔딱 한 구간만 넘기면 나머지 구간에서는 산상 태평성세를 누릴 수 있다. 구룡덕봉 정상까지 평평한 임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매봉령을 출발하여 쉬엄쉬엄 15분정도 올라가면 휴양림에서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진입한다. 임도 진입지점에 매봉령, 구룡덕봉, 주억봉 진행방향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 지점에서 20여분 남짓 임도를 따라 오르면 구룡덕봉 전망대에 이른다. 헬기장 직전 안부 초입 오른쪽으로 하산하는 샛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었지만 산악회 리본이 즐비하게 걸려있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구룡덕봉 정상 전망대에 이르면서 후미 팀장이신 총무님으로부터 무선호출음이 요란하게 산상에 울려 퍼졌다. 톰 보이님께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고생하신다는 전갈이었다. 다리 경련 때문에 하산을 권고해 보았지만 막무가내로 버틴다는 볼멘소리에 가슴이 짠하였지만 남은 일정운영이 결코 수월하지 않겠다는 예고음으로 접수되었다. 수지침과 구급약품으로 응급조치를 손수 하면서 고전분투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
- 임도에 진입하면서부터 사방으로 눈이 모자라게 전개된 조망권에 압도되었다. 조망권 중 압권은 단연 설악산이었다. 설악산 대청봉은 운무에 뒤덮여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안산까지 길게 이어진 서북능선의 장쾌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처서가 지나면서 확연히 달라진 기후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높푸른 하늘과 하늘을 운치 있게 장식한 뭉게구름에서 시인이 되어 시 한 수를 읊조리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었다. 정상에는 주억봉 1.8km, 탐방로종점 5.6km를 알리는 이정표, 통신시설물 1기, 전망대 4개소가 설치되어 조망을 돕는다. 통신시설물을 중심으로 전망대를 연결하여 이동통로를 만들어 놓아 시원한 주변 조망을 도와주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점봉산, 북암령 등이 시원하게 조망되었고, 동남쪽으로는 비로봉, 계방산, 응복산, 운두령, 두로봉, 북대, 을수골 등이 조망되었다. 여기서 진행방향으로 1.8km지점에 우뚝 솟은 주억봉 정상이 코앞에 있는 듯 가까이 건너다 보였다. 주억봉 정상을 건너다보면서 대리만족을 취하고 삼거리에서 하산을 결심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삼거리에서 편도 0,4km/10여분 남짓 걸리는데 정상에 발 도장을 찍지 아니하면 집에 가셔서 잠이 오나요? 아니면 다음에 또 오실건가요? 란 은유적 권유가 통하지 않음이 감지되기도 하였다. 입산 전 예고한대로 선, 후미 모두가 전망대 두 곳에 자리를 펴고 오랜만에 편안한 점심식사 시간을 갖았다.
<삼거리이정표>
- 14:18 삼거리 경유
- 구룡덕봉까지는 선발팀과 동행하였지만 점심식사 후 하산 길은 후미 팀에 자리 잡고 동행하였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고전하시는 톰 보이님과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구룡덕봉에서 주능선을 타고 1,4km 지점에 위치한 위 갈림길이 오늘 마지막 분기점이다. 여기서 진행방향 왼쪽으로 0,4km 지점에 우뚝 솟은 주억봉을 갔다가 이 지점까지 되돌아 온 후 지당골 방향으로 3,5km 내려가면 매봉령갈림길에 이른다. 구룡덕봉에서 쉬엄쉬엄 와도 30여분이면 족했는데 오늘은 50여분 남짓 걸렸다. 구룡덕봉에서 상상시간 노닥대면서 지체한바 있고, 후미 팀의 진행속도로 보아 하산예정시간 16:00도착은 이미 물 건너 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지점에 주억봉 0.4km, 구룡덕봉 1.4km, 탐방로종점 4.2km, 시작점에서 6km를 알리는 이정표, 매봉령에 세워져있는 안내도와 동일한 안내도, 방동리 진행방향을 알리는 팻말이 세워져 있고 진행방향 초입마다 산악회 리본으로 도배 되어 있다.
<주억봉 정상표주>
- 14:30 주억봉 정상
- 들머리에든지 5시간 만에 나 홀로 정상에 발 도장을 찍었다. 삼거리에서 합류했던 후미 팀 일행 분들은 일찌감치 정상 탈환을 포기한 상태이었기 때문이다. 정상 0,2km지점에서 선발팀과 교행 하였다. 지금까지 매주 이어진 정기산행에서 오늘 같은 날은 처음이지 싶었다. 나 홀로 정상탈환이다 보니 본인은 기본이고 선남선녀님들 기념을 남기는 영광을 잡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다. 서둘러 후기 자료를 챙기는 선에서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길에 올랐다.
- 제1야영장에서 정상까지 약7,7km 남짓한데 무려 5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구룡덕봉에서 점심식사와 더불어 휴식하면서 1시간20여분 상당 노닥댄 점을 감안하더라도 무려 3시간40여분 걸렸다. 정상 산자락은 산 중 울창한 숲이 무색할 정도로 밋밋하다. 남쪽의 산사면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여름 꽃이 간간히 피어있어 눈을 즐겁게 하였다. 산길 내내 초롱꽃이 만발하여 제철인 냥 자태를 뽐냈다. 서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깃대봉으로 이어진다. 해발 1,388m의 구룡덕봉과 해발1,444의 방태산(주억봉)은 주변 개인산, 응복산, 가칠봉등 1,000m급 산 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북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으로 미산계곡 개인동 등의 훌륭한 계곡이 자리 잡고 있고, 방동약수, 개인약수, 조경동약수 등 이름 있는 약수가 분포하고 있다.
-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이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리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 해발 1415.5m)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 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지당골계곡>
- 삼거리에 원점회귀하면서 휴식중인 후미 팀과 합류하였다. 먼저 출발했을 것으로 보고 발길을 서둘렀는데 아마도 본인을 기다린 듯 싶었다. 후미 팀다운 여유 있는 배려에 감사드렸다. 지당골 방향 하산 길 첫 걸음부터 급사면으로 이어진다.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에 물기 머금은 진흙길이 눈길 못지않게 착지를 불안하게 하였다. 일정안내시간을 통하여 이 점에 대해 당부했던 사항이 현실로 나타났다. 하산길 6km 중 약 3km 구간이 급사면 구간이다. 또한 급사면 구간 3km 중 0,1km구간은 얼음판 저리가라이었다. 이 구간은 숲길로 우회하여 통과하였다. 새롭게 샛길이 생긴 셈이다.
- 계곡의 숲은 짙고, 굵직한 수목이 유난히 많으며, 계곡은 평평하게 고른 데다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지류가 많지만 수량은 예상했던 만큼 많지 않았지만 며칠 전 내린 비의 영향으로 숲길 내내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탐방로는 완경사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숲속으로 이어졌다. 진행방향 오른쪽 계곡은 너래반석 위로 물살이 펴져 흐르기도 하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일행을 맞이하였다. 이 지계곡을 지당골이라 부르고 있다. 지당골을 내려오는 동안 통나무를 발처럼 엮어 굵은 쇠 못을 볼트로 견고하게 고정하여 만든 나무다리를 여러 번 건넌다. 도중에 구룡덕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도 있다. 하산 길은 삼거리에서 내려온 방향이 훨씬 뚜렷하다. 지류가 합류하여 제법 물이 많이 내려가는 지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일행 몇 분들과 잠시 쉬었다. 물수건을 적셔 땀을 닦아내기도 하고 머리를 물에 담가 땀을 식히기도 하였다. 이 지점에서 앞서 내려오신 분들께서 계곡 안부를 선점하고 족욕의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짝지 끊습니다.” 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끊을 테면 끊어 보라지. 배 째! 라는 식의 무반응에 꼬리를 내려고 말았다. 평편한 계곡 길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매봉령갈림길에 원점회귀 한다.
<이단폭포>
- 16:34 이단폭포 경유
- 하산예정시간 16:00를 훨씬 넘긴 시간대에 이단폭포에 이르렀다. 이미 하산 예정시간을 넘겼기 때문에 눈 팅만 하고 그냥 돌아설 요량이었지만 워낙 폭포를 좋아하는 성품이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이폭포, 저폭포를 오르내리며 몇 컷 담아 놓고 호기를 부리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하였다. 후미 중 후미 몇 분이 아직 뒤에 남아있었기에 때문에 이단폭포에 머물면서 후미일행 분들을 맞이하였다. 이미 폭포 주변은 숲의 그림자와 더불어 이폭포 상단에 햇살이 강하게 반사되어 밝은 표정의 기념을 담기에 한계가 있었다.
- 숲속 쉼터 정자 아래 계단 길을 내려서자마자 숲 사이로 시원스레 옥빛 물줄기를 떨어뜨리는 이단폭포가 눈에 들어왔다. 가리골에서 이단폭포는 보석 같은 존재다. 숲에서 흘러나와 잔잔히 흘러내리던 옥빛 계류는 구룡교를 지나 10여m 수직절벽 아래로 낙하하는 순간 포말을 일으킨 다음 다시 잔잔해지는 듯 하다가 바로 아래 2~3m 높이의 절벽 밑으로 떨어지며 포말을 이룬다. 이곳에 며칠 머물면서 쉬어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 적가리골의 진주는 이단폭포와 마당바위 일원의 빼어난 경관이다. 방태산 이단폭포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내 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이 계곡에 가을단풍이 들 때쯤이면 오색찬란한 빛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어낸다. 강원도 내륙의 오지 중 오지인 이곳에 청정자연을 즐기려는 수많은 등산객, 관광객, 사진애호가들이 모여든다. 이단폭포는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물줄기가 두 번이나 바위를 휘감고 흘러내려 이단이란 이름으로 운치를 더해준다 짙푸르고 농염한 숲, 깍아 맞춘 듯한 너른 암반 위로 소와 폭포를 이뤄 물길이 아름다운 계곡, 쟁반에 옥구슬 굴리는 듯 한 맑고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 산자락에 펼쳐져 있는 풀꽃들과의 감동적인 만남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황홀지경에 빠져든다. 하산시간에 쫓기며 이단폭포 안내를 대충 끝내고 서둘러 내려왔다. 운영시간 6시간을 넘겨 7시간이 육박하였던 것이다. 무려 한 시간을 지체하였던 것이다. 구룡덕봉에서 1시간20여분 머물면서 40여분 상당 단축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만약 겨울산행이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 구룡덕봉 체제 시간이 길어봤자 30여분을 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산 길 일부구간 착지가 불안하였고 일부 컨디션 난조를 보이신 분들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안산, 즐산으로 갈무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면서 일상을 갈무리하였다.
Ⅳ. 주요(주변)볼거리
- 오늘 주요(주변)볼거리 편에서는 기린면 방동약수로 89-59(방동리 34-5번지)에 있는 방동약수와 등산기점에 위치한 방태산자연휴양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제8경 중 한 곳인 방동약수는 지난 7. 24 아침가리계곡트레킹과 연계하여 다녀온바 있다. 그 당시 다루지 못한 내용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다시 소개하고자 한다.
<방동약수>
- 방동약수는 개인약수, 필례약수, 남전약수와 함께 인제를 대표하는 약수 중 한 곳이다. 방동약수는 300여 년 전 한 심마니가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알려준 자리에서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 육구만달을 발견하고 캐었더니 샘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신비스러운 약수입니다. 산삼, 신령이 등장하는 전설이 전해져서 인지 약수의 맛을 보면 탄산과 철 성분이 들어 톡 쏘는 맛인데 무언가 명약이 녹아든 물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약수이다. 또 이 약수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로 ‘약수효녀 이야기’가 있다. 지금도 오지 중에 오지인 곳에 속하는 데 그 옛날 강릉에서부터 아픈 노모를 위해 이 약수를 찾아 왔던 효녀가 있었다고 한다. 강릉의 바닷가 가까운 작은 마을에 늘상 배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 어머니를 둔 딸이 있었다. 연로한데다가 위장이 소화를 잘 못해서인지 조금이라도 배탈이 날라 치면 크게 앓아눕곤 했던 어머니가 너무나 가엾어 남몰래 눈물 섞인 한숨을 지으며 고민을 거듭하던 열일곱 소녀는 그러던 어느 날 ‘방동약수’의 신비스런 효험에 대한 이야기와 전설을 장돌뱅이들을 통해 듣게 되었다. 장이 서는 날마다 전국 각지의 험한 고개를 넘어 온갖 군데를 다 돌아다니는 그들이었기에 방동약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이야기를 전해들은 소녀는 당장에 길을 나서게 되었다. 물론 소녀를 걱정해 어머니는 한사코 만류했지만 소녀는 간단한 행장을 꾸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남장까지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한 후에 장돌뱅이 대열에 합류해 길을 떠났다. 고생 끝에 도착한 방동약수에서 소녀는 큰 수통에 가득 약수를 담아서 다시 고향 마을로 향해 결국 어머니께 약수를 전해드릴 수 있었다. 어머니는 며칠간 약수를 마시며 배앓이가 한결 나아졌고 소녀는 마을에서 ‘약수효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방동약수 모습 이런 저런 재미있고 신기한 전설이 전해지는 방동약수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되기도 했다. 탄산성분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영락없이 사이다 맛이 나는 약수입이다. 탄산 이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과 소화증진에도 크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방태산자연휴양림>
- 방태산자연휴양림은 구룡덕봉(해발 1,388m)과 주억봉(해발 1,444m) 계곡이 발원지로서 본 휴양림의 주 수계를 이루고 있어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2단폭포(폭포가 상하 2단으로 형성된 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인공림으로 구성되어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춘천, 원주에서 약 130km(2시간 소요) 소요되며, 서울춘천고속도로 동홍천IC에서 진출하여 국도 44번(서울-속초)도로를 타고가다 두촌면 철정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451번지방도로 인제군 상남면 방향으로 진입하여 31번 국도를 갈아타고 기린면 현리에서 우회전하여 418번 지방도로로 11km 진입하면 방태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할 수 있다. 휴양림 인근에 천연보호림이 위치하며, 휴양림에도 주요 수종이 대부분 우량 활엽수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휴양림 관리구역 계곡이 분지형으로 아늑하며, 내린천의 상류지역으로 물이 맑고 이단폭포, 마당바위 등 자연환경이 수려하여 조용히 휴식을 원하는 숙박 이용자가 많음. 특히 방태산(1,444m)은 백두대간 연접지역으로 봉오리가 높고, 분지형으로 정상에서 조망권이 넓어 기억에 남는 상쾌한 등산을 경험할 수 있다.
Ⅴ. 특기사항
- 홍 옥 자님 닭발안주 협찬 - 감사합니다.
- 방태산자연휴양림 매주 화요일 휴무, 방태산등산통제 - 7. 15 ~ 8. 24 성수기 제외 (개별산행이나 단체산행 기획 시 참고하시기 바람)
Ⅵ. 산행을 마치고
<구룡덕봉에서 본 설악산하>
- 관광공사 추천 9월에 가볼 만한 가족여행지로 ▲ 전남 진도 ▲ 부산광역시 ▲ 경기 과천·용인·광주 ▲ 경남 창원·창녕 ▲ 전북 군산·익산 ▲ 강원 인제 ▲ 경북 영양·봉화 ▲ 충북 충주·음성 등 8곳을 지난 25일 추천했다. 그중 한 곳인 인제를 소급하여 오늘 다녀온 셈이다. 인제에서 즐기는 짜릿한 여행은 인제읍 비봉로44번길 인제나르샤파크 외 10여 가지 모험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 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린다. 내린천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대부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레포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래프팅, 번지점프, 서바이벌, ATV는 물론 리버 버깅, 스캐드다이빙, 서든 어택, 아르고 등 한 단계 진화한 모험 레포츠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기에 아직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몇 년 만 젊었어도 시도해 볼만한 레포츠가 몇 종류 손꼽혔지만 나약해진 본인의 자신감 결여는 물론 주변의 만류로 엄두도 못내는 신세가 한스러울 뿐이었다. 아니! 내 나이가 어때서! 번지점프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라고 항변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세월의 흐름에 거스르지 아니하고 순응하는 것이 상책이지? 라는 푸념으로 위안을 삼아야만 했다. 모두님들 레포츠 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나 마음껏 즐겨 보시라는 주문 차원에서 약발 없는 넋두리를 떨었사오니 부담 없이 넘겨주시기 바란다. 오늘 일정운영 중 도움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방태산 정기산행 일상정리를 여기서 마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