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망선설제불비법❮莫妄宣說諸佛秘法-1❯
●善男子여在在處處하야도莫妄宣說諸佛秘法하니라
『선남자여! 어느 곳에 있을지라도, 모든 부처님의 비법을 함무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善男子여一切諸佛은悉由此戒하야成等正覺하니라
『선남자여! 일체 모든 부처님은 모두가 이 계를 말미암아 등정각을 이루어셨습니다.』
◯過去諸佛도亦因此戒하야成等正覺하시고未來諸佛도亦復如是하니라
『과거의 모든 부처님도 역시 이 계가 원인이 되어 등정각을 이루시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역시 이와 같을 것입니다.』
◆막망선설제불비법❮莫妄宣說諸佛秘法-2❯
●爾時에恒伽가白上首言하되若有剎利、婆羅門、毘舍、首陁도得受此戒不아
그때 항가가 상수에게 말을 했다.
『만약 어떤 찰리나 바라문이나 비사나 수타도 이 계를 받아야 합니까?』
◯上首答言하되如是諸姓도得受此戒하니라
상수가 대답했다.
『이와 같은 모든 계층도 이 계를 받아야 합니다.』
◯恒伽가白言하되當云何受如是妙戒하니까
항가가 말했다.
『이와 같은 미묘한 계는 어떻게 받아야 합니까?』
◯上首言하되受此戒時엔應請一比丘하야解此戒相者하되請諸衆僧하고隨意堪任不問多少하니라
상수가 말했다.
『이 계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한 명의 비구를 청하여, 계의 내용을 해설할 것이니, 모든 스님들을 청하되, 많고 적음을 묻지 아니하고 뜻에 맞는가 보는 것입니다.』
◆지심예경창여시언❮至心禮敬唱如是言❯
●復應請二十四形像하니若多無妨하며作種種餚膳飮食하야供養衆僧이나及此比丘하고五體著地-在形像前이나及諸尊僧하고至心禮敬하며唱如是言하니라
『또 24분의 형상을 청해야 하니, 만약 이보다 많아도 무방하며, 온갖 종류의 요리와 음식을 만들어 스님이나 비구에게 공양을 하고, 형상 앞이나 모든 높은 스님에게 오체를 땅에 붙여 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히 예배하며 큰 소리로 이와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諸佛色藏과外諸衆僧이시여我今歸命受尊戒法이니衆僧弘慈로當證知我하소서
『“모든 부처님과 모든 스님들이시여! 저는 지금 존귀한 계법에 귀명하오니, 스님들은 넓은 자비로 저를 증명해 주소서!”』
◯復更唱言하되法中雄猛이고微妙하며尊이시여聽我今自說하오니受持此戒하소서
『다시 큰 소리로 말을 하되, “모든 법 가운데 용맹하시고 미묘하신 세존이시여! 제가 오늘 스스로 저 계를 수지함을 말할 것이니 들어주소서!”』
◆항가진보제성보살마하살❮恒伽盡菩提性菩薩摩訶薩❯
●爾時에此人은應自口說하니了知戒已하고而更三請하니라
『이때 그 사람은 마땅히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해야 하니, 계를 알고 나서 다시 세 번을 청하는 것입니다.』
◯三請已코는而淳熟此戒性하며盡性토록而形改受持하고諦受諦聽하고修行莫犯하면持此戒者는隨意往生이라하니라
『“세 번 청하고 나서는 계의 자성에 익숙해지면, 계의 자성이 다하도록 모양을 바꾸어 지니고, 자세히 받아 지니고 자세히 들어 수행함에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이 계를 지니는 자는 뜻대로 왕생할 것입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恒伽盡菩提性菩薩摩訶薩은自聞此戒하고受此戒時에法應如是하니라
『진보리성보살마하살인 향가가 이 계에 대해 듣고서 계를 수지할 때의 법은 마땅히 이와 같습니다.』
大方等陁羅尼經卷第一
대방등다라니경 제1권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임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불기 2568년 음력 7월 18일 14시
구몽당 보운보안실감 지용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