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안식계와 안계와 색계를 관찰하여 업의 물질을 증명하리라.
1-물질이 있고 눈이 있고 눈의 의식이 합쳐져야 사물을 본다고 한다.
2-만약 물질이 없다면 보이는 것이 없으니 눈과 눈의 의식이 있어봐야 보이는 대상이 없으니 눈과 눈의 의식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3-보이는 대상이 있을 적에 눈과 눈의 의식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4-또 눈으로 물질을 보는 것이 아니다. 왜냐 눈으로 물질을 본다면 죽은 시체도 눈이 있으니 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5-의식만으로 물질을 볼 수가 없다. 왜냐 보는 기관인 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6-이는 마치 몸에 눈이 없이 의식 혼자서 꿈을 꾸지 못하는 것과 같다.
7-따라서 보이는 대상인 물질이 있고,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의 기관이 있고, 물질을 의식하는 의식이 있어야 본다고 말할 수 있다.
8-모든 의식은 반드시 몸을 가지고 있어야 의식이 작용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생의 몸을 버리고 생사를 해탈한 아라한은 아라한의 몸이 보살은 보살의 몸이 부처님은 부처님의 몸이 있는 것이다.
9-보이는 대상이 바로 업의 물질이다. 왜냐 보이는 대상인 물질이 없다면 업의 물질이 어디서 생겨나겠는가?
10-보이는 대상인 업의 물질은 지은 업력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마치 지극히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꿈속에서라도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11-보겠다는 의식과 보는 눈의 기관과 물질이 합쳐져서 물질이 만들어져서 보이는 것이다.
12-이 모든 과정은 모두 마치 꿈을 통해 물질을 보는 것과 같다. 몸이 있고 의식이 있으면 이때 꿈속에서 물질을 보게 되는 것이다.
13-이 허공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수화풍이라는 4가지의 물질이 있다.
14-여기서 허공이란 지구의 빈 공간과 우주의 빈 공간을 모두 허공이라 말한다.
15-허공 안에는 온갖 것들이 있다. 이 온갖 것들은 모두 4가지의 지수화풍이라는 미세한 입자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16-너무나 미세하여 현재의 과학으로는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17-이 지수화풍이라는 4가지의 미세한 물질은 업의 의식에 따라 보이기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게 되어있다.
18-마치 천상인들의 밥그릇은 동일하나 업에 따라 그릇에 담겨지는 음식이 달라 진다도, 화엄경에서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