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한다. 그 다음은? 깨닫는 만큼 느낀다 랄 수 있다. ‘한국양화의 얼굴’의 도판들을 추스르면서 정확한 정보자료의 해석과 개념 재정립의 절실함에서 나온 가정이자 정의이다. 객관화한 정보가 깨달음을 보좌한다면 그 느낌 역시 객관적일 수 있을 것이다.

1927년 살롱 드 톤에서 입선한 이종우는 ‘백계 러시아인 슈하이에프에게서 전통적 고전주의 기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러나 모스크바 태생 러시아인 슈하에프shuhaev-Basily Ivanovich 는 신고전주의 경향의 화력畵歷으로 파리 오페라 무대장식 등을 맡은 경력이 있다.
슈하에프의 러시아 사실묘사나 세잔의 붓터치 등과 함께 일본의 프랑스 미술 일본식 아카데미즘화 움직임-일본화한 인상-표현-추상-개념 등의 한국화 혹은 가능성 타진 시도를 정보와 자료의 재정비에서 재정립할 필요와 당위가 있지 않을까...깨달음에 따른 씁쓸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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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하에프 작품 슬라이드의 삽도pervaya-krasavica-i-poslednyaya-muza-ser-4는 재편집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