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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연구
제 382호 1981년 3월 1일 발행
변형성 무릎 관절증의 치료에 대해
광선연구소 黑田 昌(흑전 창)
평소 검진하다보면 종종 상담을 받는 병 중에 변형성 관절증이 있습니다. 고관절, 주관절에서도 보이긴 합니다만 가장 많은 것은 역시 무릎 관절입니다.
소위 말하는 변형성 무릎 관절증입니다. 노령이신 분처럼 나이 때문에 무릎 기름칠한게 다 됐겠지 하고 반쯤 포기한 듯한 농담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역시 일종의 연령적 퇴행성질환으로 보며 중년 이 후라 할 수 있는 50세부터 많아지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라는 여성 호르몬의 작용이 저하되어 골질이나 관절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고들 합니다. 쌀쌀해지는 시기에 증상이 시작되어 진행되곤 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나 계단을 올라 갈때에 조금 아픔을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에서 점점 진행되어 걸을 때도 아파와 서포터(관절 보호를 위한 신축성 있는 보호대)를 사용하는 분도 계십니다. 일반적으로는 두드러진 고통은 없이 일상 생활을 보냅니다만 이 증상은 생각보다 낫기 힘들고 오래가며 때로는 오른쪽 무릎에서 왼쪽 무릎으로 옮겨가거나 양 무릎이 다 아파오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이 붓고 아프며 물이 차(수종) 수시로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치료를 받거나 아픔 때문에 무릎 관절에 약물 주사를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어 어느새 정좌를 하기도 힘들어지고 보행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변형이 되어 X레이 검사에서 보는 것처럼 관절이 퇴행성 변화와 증식성 변화를 일으켜 예전처럼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할 수가 없어 어쩔수 없이 의자 생황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무릎의 아픔 때문에 보행의 이상에서 허리에 부담이 걸려 요통이 합병증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의 예
예1. 올해 2월에 멀리서 검진을 받으러 오신 62세 여성. 1972년에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해 얼마 안되어 양 무릎이 아프게 되었습니다. 물이 차면 더 아파왔기에 월 1회(때로는 2회) 물을 주사기로 빼내는 치료를 올해 1월까지 8년이나 계속해오며 지냈습니다. 무릎의 아픔을 덜기 위한 약의 복용으로 위가 나빠졌기에 최근에는 좌약식 진통제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무릎 관절은 매우 변형되어 걷기도 편치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이 지나면 광선치료도 회복이 어렵기에 끈기있게 장기 치료를 해야합니다. 완전 회복도 바라기 힘듭니다.
예2. 56세 여성. 약 1년 반쯤 전부터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하여 장마 때에 증상이 계속되다가 여름부터 아픔이 완화되었지만 계단을 내려갈 때에 아픔을 느꼈다고 합니다. 현재 정좌가 불가능해 졌습니다. 이 분은 5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종을 수술한 분은 나중에 무릎이 아파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의 불순과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예처럼 증상이 가벼운 분, 무거운 분이 계십니다만 역시 일반적으로 발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 낫기도 잘 낫는 듯 합니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분은 1~2개월 정도 광선조사를 계속하면 아픔이 점점 적어져 편해지기에 대체로 증상이 없어지고 나서도 가볍게 조심하는 차원에서 계속합니다. 무릎 관절의 움직임도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광선치료는 몸의 치료도 동시에 실시하기에 치료도 잘 되고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몸 상태에 맞춰 몸의 치료를 실시해 주십시오.
치료법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써두겠습니다.
카본 3001-4008. 발바닥, 무릎, 배, 허리를 집광하지 않고, 이어서 무릎의 환부에 반드시 1호 집광으로 해주십시오. 양 무릎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역시 1호 집광하여 각각 따로 조사합니다.
조사 시간. 각 5분(처음 치료받는 분이나 치료 초기) 그 후 증상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을 때는 조사 시간을 늘립니다. 여름이나 겨울에 따라 즉 기온의 고저에 따라서 조사 시간을 조절하여 주십시오. 일반적으로 여름은 조사 시간이 짧더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횟수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주2~3회 정도로 시작합니다만 낫기 어려운 경우에는 하루 1회로 지속하여 주십시오.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소개하였습니다만 다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그 증세에 맞는 치료도 필요합니다.
주의 치료 초기에 아픔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일시적인 것으로 곧 가라앉으니 그러한 경우에는 휴식을 취한 뒤 치료해주십시오. 또 아픔이 심할 때 목욕은 좋지 않으므로 증세의 정도에 따라 줄여주십시오. 그 외에 과로, 영양섭취에는 신경을 써주시길.
가려움과 숙취가 싹
근육의학연구소장 紺野 義雄(감야 의웅)
A씨는 5년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제 림파 마사지와 광선치료로 완쾌하고부터 매월 「광선연구」를 읽는 등 연구 열심인 광선통이 되었습니다. 그 A씨가 광선에 자신을 가지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경이로운 효과를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이하 A씨의 이야기입니다.
수기1. 가려움이 사라짐.
아들의 친구 B군이 나(A씨)의 집에 묵었을 때 B군이 짐 속에서 소염제같은 것을 꺼내어 자꾸만 몸에 바르고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상반신이 지도처럼 붉게 부어 올라있어 심한 정도가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피곤하면 두드러기가 나서 괴롭다고 합니다.
저는 림파 마사지를 해주고나서 카본 3002-5000으로 발, 배, 허리와 간이 있는 부위, 등 전체에 걸쳐 광선을 쬐어주었습니다. 50분은 지났으리라 생각 될 쯤, 가려움이 덜해진 듯하다고 말하기에 그대로 쉬도록 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B군의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평소라면 밤에도 가려워 잠을 설치는데 지난 밤은 푹 잤다고하며 가려움도 싹 사라졌다고 말하며 B군은 기쁨과 놀라움을 나타내었습니다. 오랜 세월의 괴로움에서 해방되어 믿을 수 없는 체험을 했다고 기뻐하며 돌아갔습니다.
수기2. 숙취가 30분만에 싹 가심.
저의 친척인 C씨(45세)는 일 관계로 근무 후 술자리에 어울리게 되는 빈도가 많은 편인데 어느날 밤 외국인을 접대하다 늦어져 저희 집에 하룻밤 묵게 되었습니다. 심하게 취하여 아침이 되어 심한 도통으로 출근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회의가 있어 쉴 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었습니다. C씨는 광선치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평소부터 이런 기계로 치료가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제가 추천해도 들을지 어떨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한 두통을 견디지 못하고 광선조사를 받았습니다.
나가야 될 시간까지 30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발바닥에 3001-5000을 쬐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찌르는 듯한 두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기뻐하며 출근 할 수 있었습니다.
광선은 이처럼 저희의 일상 생활에 큰 안심감을 주고있습니다.
비만의 극복
후지타 옥수당 병원장 藤田 正直(등전 정직)
『세계일보』의 뉴욕 특파원인 橫山裕史(횡산 유사)씨가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는 식이요법열에 대해 보고한 적이 있다(1981년 2월 2일).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만이 심한 나라이다. 미국체중의학회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표준체중을 20%이상 오버한 소위 비만이 3천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비만이 많은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그다지 움직이지 않고 많이 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당뇨병 환자와 충치 발생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것 역시 식생활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뇨병의 본질은 우선 첫째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 부족해져서이다. 인슐인은 이자(췌장)에서 만들어진다. 그 이자에서 생기는 췌장암도 미국에서는 요 근래 늘어나 췌장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이미 2만명에 달한다.
거기서 비만을 극복하려고하는 식이요법, 자연식 요법이 최근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다. 현재 식이요법을 행하고 있는 미국인은 7천만명.
비타민제에서 액상 단백질, 체조용구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책까지 포함한 관계 산업의 판매량은 과거 10년간 5배나 늘어났다. 체중을 줄이기 위한 개인의 지출도 약국의 비타민제 한 병 2달러에서 켈리포니아의 「골든 도어」라는 마사지 가게의 주 2340달러까지 여러가지이다.
로버트 앳킨스 박사의 저서 「식이혁명」은 영어판이 640만부, 외국어판은 1972년 이후 400만부 팔렸다.
식이요법을 촉진시키려는 단체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뉴욕의 웨이트 왓쳐즈 인터내셔널사나 오버 이터즈 아노니머스가 있다. 이러한 단체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은 단식과 액화 단밴직의 사용. 85%의 감량 성공율을 올리고 있다. -이상
미국에서 큰 쟁점이 된 비만이 일본에서도 슬슬 큰 문제가 될 듯하다.
비만의 극복에는 단식이 가장 손 쉽다. 하지만 단식을 부주의하게 자기식으로 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노련한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행히 일본에는 단식의 좋은 지도자가 많이 존재한다.
단식은 절식(絶食)요법이다. 절식요법은 극단적이라 싫다는 사람에게는 감식(減食)요법이 있다. 이것은 무난하고 확실하지만 꽤나 장기간에 걸쳐 견고한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 다만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식(正食)은 맛이 좋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하제 용법이 있다. 『건수록』 - 도쿠가와 시대 한방의 대가로 吉益東洞(길익 동동)선생의 치료록 - 을 읽으면 난치병을 낫게 하기위해 증상에 따라 10일에 한번씩 준하제를 사용하여 배 속을 소탕하여 완치에 성공한 예가 몇개나 있다.
또한 비만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광선치료다. 광선치료는 가장 무난하며 가장 쾌적하고 가장 확실하다. 비만증의 광선치료에 대해서는 『유전과 광선』(黑田保次郞-흑전 보차랑-선생 저)에 자세히 적혀있다.
천지인
긴자 내과원장 藤井 尙治(등정 상치)
동서의학에 처음으로 다리를 놓았다고 하는 중세 스위스의 대의학자 파라셀수스(1493~1541)는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는 존재라는 동양 사상에서 가져온 것이리라 생각되는 「인간은 천상에서는 양의 기운인 빛과 대기를 받고 지상에서는 음의 기운인 음식이나 물을 얻으며 삶을 꾸려간다」라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역경이 대표적인 음양의 사고방식이나 음양 양극 사이에 중도를 찾으려는 인도 사상은 새롭게 요즘 서양 학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문제에서도 동서의 결합자 파라셀수스의 생명에 대한 견해는 새롭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리학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인체 그 자체가 굉장한 오토메이션 공장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지간한 고장(병)은 자기 스스로 고쳐버리며 피부나 혈액은 누구라도 아는 것입니다만 소화액이나 효소, 각종 호르몬 등도 모두 인체 내에서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당연히 재료가 필요하며 노폐물도 생깁니다. 누구나 아는 것이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호흡과 음식을 먹어 이용하고 배출하는 두가지 코스겠지요. 그리고 영양이라고 합니다만 음식을 섭취하고 호흡을 하며 여러가지 물질을 변화 개조시키고 마지막에는 배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에와서는 꽤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분화는 어떤 의미에선 현대의 "병"입니다. 여기서 파라셀수스로 돌아가 봅시다.
공기와 물, 빛의 직접적인 효과와 광합성이라는 두 가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옛날과 현대의 잠수함을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음식은 다양한 것이 특징. 다만 인간의 선조는 원숭이의 친척으로 나무 위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처음에는 나무 과실을 주식으로 하는 방침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한 제아무리 인체 공장도 어떻게도 자신의 힘으로는 합성 할 수 없는(개는 가능하더라도) 비타민 종류 중에서도 C만은 적극적으로 구할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씻고 익히는,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C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철, 동, 아연, 칼슘 등의 금속이나 미네랄도 인체는 스스로 만들 수 없을 뿐더러 어떤 것은 체내에 남기 쉽상입니다. 의학정보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물질입니다.
광선치료보고
지병인 장폐색의 억지
오사카부 70세 남성
1932년, 충수염이 천공성 복막염을 일으켜 수술을 받은 뒤 장폐색이 되었습니다. 이 후 3년마다 재발하여 수술을 반복하여 지금에 와서는 10회의 개복 수술을 경험했습니다. 「잘 걸리지만 죽지는 않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가신 지병을 가진 생애였습니다만 3년전에 관계 회사의 회계사에게서 광선치료를 소개받은 것은 정말로 행운이었습니다. 얼른 상경하여 성생님께 진찰을 받아 1호기를 구해 이후 지시대로 사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몇 번이고 환자였던지라 경계할 필요가 있는 몸상태는 알고 있었기에 5000-3001의 카본으로 발바닥, 무릎, 후두부를 각 5분씩 조사한 후 허리와 배를 철저히 조사하므로써 가스를 방출시켜 심한 고통은 없어지고 위험을 벗어날 수 있으리란 자신을 얻었습니다.
그 장폐색의 위험과 고통이 생각 날 때면 얼마나 감사한지는 같은 체험을 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쁨이겠지요. 아무리 바쁜 나날이라도 발바닥, 무릎과 후두부의 기본적인 조사에 의해 자신과 안심을 가진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광선치료가 저의 난치병을 억지하여 가족과 지인이 광선의 뛰어난 효과를 충분히 인식하여 이미 7대의 2호기를 저마다의 가정에 비치해두고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굉장히 귀중한 가정 치료기로서 널리 활용되어 치료 이전의 예방, 건강 증진을 위해 또 응급처치를 위해 광선기가 그 기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981년 2월 1일
주 광선요법은 다리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이 중요합니다. 병세가 심할 때 환부와 발바닥을 많이 조사하여 주면 효과적입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조사 시간을 여름보다 늘리는 것이 컨디션에 도움이 됩니다.
22대 木村庄之助* 泉林八(천 임팔)씨의 건강법
오래전부터 광선 팬이었다
월간 「대스모」 3월호 "22대 庄之助 일대기 泉林八"에서
*木村庄之助 : 스모에서 최고위 심판이 가질 수 있는 호 중 하나
나는 1890년 3월 1일생이므로 현재 92살, 만으로도 91살이 되지만 요통이 가끔 생기는 정도로 어디 아픈 곳 없이 지극히 건강하다. 그 덕분인가 여러 사람들이 「장수의 비결은?」이나 「무언가 건강법은?」하고 묻어오곤 한다. 정신적으로 끙끙 앓지 않는 것과 자주 걷는 것 외에도 내가 가장 주의하고 있는 것은 먹을 때 배불리 먹지 않고 적당히 포만감이 느껴지면 그만두는 것이다. 젊을 때는 꽤나 먹었지만 50살을 넘긴 이후에는 조금 더 먹고 싶은 수준에서 멈추려 하고 있다. 술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많이는 마시지 않으며 편식도 하지 않으며 무엇이든 잘 씹어 넘기는 것도 지금까지 건강히 사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게 아닐까.
그리고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광선」이다. 광선이라고 해도 잘 모를 것이다. 선전 같긴해도 정확히는 黑田광선연구소의 광선치료기를 말하는데 탄소봉(카본)을 고압 전류로 쇼트시켜 그 빛을 몸에 쬐는 구조이다.
아내가 간이 나빠졌을 때 호출한 太郞(태랑)의 부인이 당시 분쿄구 카스가정에 있었던 치료소에 매일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한 것이 시작이었다. 나는 1957년 가을시합 첫날 왼쪽 종아리뼈가 부러졌다. 직후 치료기를 구했다. 그 후 치료기는 25년간 늘 내 곁에 두고 있다.
복잡한 골절은 낫고 나서도 매년 쌀쌀해질 무렵이나 장마때에 골절 부위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지만 광선을 한 덕분인가 그 후 한번도 아픈적이 없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언제나 코가 막혀 면봉처럼 가는 금속봉 끝에 탈지면을 감아 거기에 약을 묻혀 콧구멍에 집어넣어 막힌 것을 뚫어내곤 했다. 선대 春日野(춘일야)씨도 마찬가지로 같은 숙소에서 머무를 때엔 둘이서 코 청소를 했는데 이 광선을 사용하고부터 완전히 뚫리게 되었다. 春日野씨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광선을 가르쳐 줄 수 있었을텐데.
광선은 병을 빠르고 손쉽게 고친다기보다는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여 병을 완화시키는 형태인듯하다. 어떤 병에도 서서히 확실히 효과가 있다. 太郞씨의 부인이나 아내가 좋다고 말해서인가 최근에는 스모방*의 일문에 광선 팬이 늘어나고 있는 듯하다.
*권투의 도장과 비슷하지만 문파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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