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pe, pe, ne를
가진 관계절. 다음의 두 문장을 대조해보라.
a-paeiwt kaat $mmau.
나의 아버지는 거기서 나를 두고 떠났다. My father left me there
paeiwt
pe entaFkaat
$mmau.
거기서 나를 두고 떠난 사람은 나의 아버지였다. It was my father who left me there
영어에서 분열문(“it was . . . that/who . . .” )으로 알려진 두 번째 문장은, 행위자로서의
주어(“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의 아버지”)를 강조한다. 첫 번째 문장은
특별한 강조 없이 단지 과거의 행동을 묘사한다. 영어 분열문에 대응하는 콥트어는, 동사의 관계사 형태가 뒤따르는 pe, te, ne를 사용한다. pe, te, ne는 대개 pentai-, pentak- 등을 만드는 관계사 형태와 함께 결합한다.
paeiwt pentaFkaat $mmau.
이 형태는 정관사에 관계사 형태를 더하여 명사화한 관계사구 pentaiswt$m 등과 혼동하면 안 된다. 아래를 대조해 보라.
paeiwt
pentaFkaat $mmau.
거기서 나를 두고 떠난 사람은 나의 아버지였다. It was my father who left me there
paeiwt
pe pentaFkaat
$mmau.
나의 아버지는 거기서 나를 두고 떠난 사람이다. My father is the one who left me there
두 번째 문장은 일반적인 pe문장이다: paeiwt는 주어이고, pentaFkaat
$mmau는 술어이다.
pe를 가진 분열문은 의문 대명사에 즐겨 사용한다.
nim
pentaFt@nnoou $mmok?
누가 너를 보냈나? 너를 보낸 사람은 누구인가?
ou pentaktaaF nau?
너는 그들에게 무엇을 보냈나? 네가 그들에게 보낸 것은 무엇인가?
영어에서의 분열문 패턴(“who was it that”/~한 사람은 누구인가?)의
경우는 위에서 주어진 것과 약간 다름에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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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서는 "관계절"이라는 것이 잘 드러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