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각자 나름대로 알아보고 구상했던 훈제 바베큐 그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왠만한 재료는 다 있으니 김사장은 아연도 강판(Zinc Plate) 한장만 사서 반씩 나누자고 했습니다.
너무 두껍지 않은 작업하기 좋은 0.9mm 두께 제품으로 850페소에 샀습니다.
저는 외부에서 불을 지피고 내부에는 숯불을 넣어 고기맛에 숯향이 베이도록 설계를 했고 김사장은 내화벽돌로 불피우는 곳을 만들어 올려 놓는 상단 오픈 스타일로 설계를 했답니다.
훈제 바베큐그릴은 그릴 내부의 온도를 상부까지 일정하게 유지하며 육습이 가급적 증발되지 않게하고 고기의 안쪽도 골고루 익게하는 방식입니다.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맛있게 굽기위해 과실나무로된 훈제향을 쓰기도 한답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준비하고...
우선 함석을 구상한 형태로 판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사장은 바쁜일로 좀 늦게 시작, 어떻게 재단을 해야 할지 고민 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릴 사이즈 재고, 재단 들어 갑니다.
열심히 함석을 오리고...구부리고... 우측의 제 제품은 용접중입니다.
이제 제것은 어느정도 모양이 갖추어졌습니다.
김사장 열심히 용접도 해보고...
절단기로 커팅도 하구...드디어 제품 모양이 나왔네요...
제걸루 우선 훈제 바베큐그릴 테스트 들어 갑니다. 근처 동네에서 돼지고기 1kg, 한덩어리 사서 그릴내에 넣었습니다.
김사장도 바삐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넣은후 30분정도 됐을때 열어 보았습니다. 잘 익는 중입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바베큐 소스를 급히 바릅니다.
이제 한시간 반정도 됐습니다. 꺼내 보겠습니다.
고기 안쪽까지 잘 익었네요.ㅋㅋ 육즙도 살아 있구요..
우선 제품이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듯합니다.
훈제 바베큐그릴의 성공적 제작기념으로 한잔 쭈 욱~
김사장 제품도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번 주말에는 오리훈제를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런 재미로 사는듯 합니다.ㅎㅎ
첫댓글 잘혓어요ᆢ기대합니다
오리훈제 기대 하십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