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라는 시각에서 대속죄일
(Yom Kippur)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개인 구원을 하십니다—구원의 처음 세 단계로 사도 바울이 주로 다룬 “칭의,”
“중생,” “죄씻음”(확정적 성화)을 이루십니다.
무교절에 구원받은 개개인들은 이집트를 떠나 홍해를 건넙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이집트가 다시는 그들을 추격 못하게 심판—수장—하십니다—과거에 지배하던 어둠의 영들을 제거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영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신앙 생활을 계속해서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개개인들”에게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셔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시작 하십니다.
(에덴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나라가 창세에 이미 존재 했으므로 정확히는 “재시작” 입니다.)
그 전에는 그 “개개인들”이 단지 아브라함의 자손들—넓은 의미의 “유대인들;” 이하 “유대인(들)”로 표기—과 그들과 함께 출애굽한 이방인들이었지만,
그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은 후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구체적으로는 이 땅에 존재하는 유일한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이—탄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날이 히브리 전통에 의하면 오순절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십계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출범 시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훗날 성령님께서 “오순절”에 오셔서 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시작 하십니다.
“교회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므로 생략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주신 계명을 성실히 지키시면——비록 인간인 이상 그 순종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순종을 통해 믿음을 증명 하시면—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이 유지 됩니다.
즉, 구원의 네번째 단계로 사도 야고보가 주로 다룬 “성화” (신학적 용어로 “점진적 성화;”
Progressive Sanctification) 과정에 충실 하시면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유지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에 구원을 받으셨다고 해서—구원의 처음 세 단계로 사도 바울이 주로 다룬 “칭의,”
“중생,” “죄씻음”(확정적 성화)가 이루어 지셨다고 해서—막 사시면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주신 계명을 성실히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사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속적인 순종을 통해—비록 인간인 이상 그 순종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나타나고 증명 됩니다.
그것이 야고보가 일컫는 “행함으로 나타나는 믿음,”
“행함이 따르는 믿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삶이 변합니다—성령의 열매가 나타 납니다;
삶이 거룩하게 “성화” 됩니다.
그렇게 삶이 거룩하게 되는 과정을 구원의 네번째 단계인 “성화”(신학적 용어로 “점진적 성화”)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행하면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실 때 의미하시는 단계가 이 “(점진적) 성화”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눅 10:25 –
28). 그래서 “성화” 과정에 성공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이 유지 됩니다.
그분들이 육신을 벗으시는 날 구원의 마지막 단계이고 완성 단계인 신학적 용어로 “영화”가 됩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에 구원을 받으셨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순절에 주신 계명을 지속적으로 순종 하셔야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이 유지 됩니다.
대속죄일에 그 나라를 구속 하십니다.
다사한번 강조 드립니다.
개개인을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속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계셔야만 구원 받습니다.
유월절에 개인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즉, “칭의,”
“중생,” “죄씻음”이 이루어 지셨습니까?
그러면 오순절로 가셔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주신 계명을 성실히 지키시면—비록 인간인 이상 그 순종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순종을 통해 믿음을 증명 하시면—하나님께서 당신 나라의 백성으로 인정 하시고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유지해 주십니다.
그런데 어느 교회(Local
Church)에도 소속하고 싶지 않으시다구요?
그래서 교회(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도 출석 않으신다구요?
글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아니심을 스스로 증명 하시는 것 같아요.
예수님께서 대속죄일에 개개인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속 하시는데 (엡 5:25)
…… 그래서, 아래에 인용된 구절에 나타나듯이,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가진 분들만 그 구속에 동참하게 되는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 (엡
5:25)
그래서 구원은 교회 안에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시고는 교회 밖의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러므로 꼭 교회에 속하셔서 신앙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유월절도 결국은 대속죄일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향해 가시면서 변화산을 지나셨습니다.
그 때 “참 대제사장 되신”—정확하게는 “멜기세덱 제사장”
되신—예수님의 옷이 새하얗게 변하지 않았습니까?
제게는 예수님께서 “내가 대속죄일을 집행할 바로 그 제사장이다”고 암시하시는 것 같습니다—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만 새하얀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흘리신 피가 결국은 대속죄일에 하나님 나라를 구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벗으시는 날까지 “하나님 나라의 시민” 답게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Dean
첫댓글 http://cafe.daum.net/3927biblepark/334J/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