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흐르는 대로 그렇게 흘러간다.' 시조에서 따왔다는, 소양강과 참 어울리는 이름이다.
정자 기둥을 사이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았다.
유람선이 남긴 괘적이 상류로 멀리 굽이 돌고 있다.
오봉산과 청평사를 왕복하는 배와 소양호를 유람하는 배를 탈 수 있는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청평사로 이어지는 물길이 뻗어있다.
소양호를 넓게 담아보았다.
제방과 관람로에는 앉아 쉴 수 있는 등받이없는 다양한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그 벤치에는 소양강댐과 관련된 각종 내용들이 숫자와 함께 쓰여있다.
'530, 소양강댐의 제방길이 530m'
'5, 소양감댐의 홍수조절능력 5억톤'
'20, 소양강댐 수력발전소의 시설용량 20만Kw'
'1, 동양 최대규모의 사력댐'
돌아가는 길, 제방 끝에서 해발 606미터 마적산 아래 제방이 시작되는 곳을 사진에 담는다.
다시 한 번 댐의 후면을 본다. 제방에서 후면쪽으로 일부 장소에 '사진촬영금지'표지가 있는데 어느 정도 지나다보면 표지가 없다. 그래도 조심스러워 담고싶었던 용너미길, 후사면 지그재그길을 담을수 없었다. 아쉬운대로 사진 아랫부분에 아스팔트로 포장된 차도로 보이는 곳이 용너미길 중 댐후사면 지그재그길의 일부이다.
첫댓글 오래전에 다녀올때는 이런 시설이 없었는데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어마어마하네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