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테리어 사장이 현장에서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요즘은 인테리어 대형화 추세라
직원이 많은 곳은 10명이 넘는데도 있습니다
대부분 업무가 분업화되어 있어요
상담과 견적하는 부장급이상~
디자인하는 여직원들~
현장에서 관리하는 실무진~
공사금액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업무가 배정되는데요
대부분 3천만 원 이하는 현장겸험 1~2년 차 초급 관리자가 배정받습니다
실장이나 부장 과장 정도 달라면 7년 이상은
현장 밥을 먹어야 하는데
요즘은 2년 차에 실장 달아주는 웃기지도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현재 인테리어 시장이 개판인 이유는
여기에 있답니다
제나이 51살에 처음 현장일 배울 때만 해도
정규 4년 과정에 현장실무 7년 넘게 했을 때
대리 닥지 떼고 과장으로 진급했는데
요즘은 근속이 오래될수록 회사의 급여 부담이 커져
퇴사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 되었든~
현실이야 그렇다 치고
과연 인테리어 사장은 현장에서 뭘해야 할까
진심 궁금하기도 합니다
예전 제 경험에는 양복입고 구두 광내고 현장 도면 들고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장에 제가 나타나면 커피마시면서 웃던 기술자분들이
홍해 처럼 갈라져서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경험은 여러번 하게 되요
아마도 까 탈 스러워서
그런거 같은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내가 그린 디자인도 잘 만들고
현장도 돌리면서
기술자를 내편으로 만들어 원하는 퀄리티를 이끌어 내는게
인테리어 사장의 본 모습 아닌가 싶네요~
현장일이 먼지를 마시고 다치고 관절에 무리와서 병원다녀도
즐겁고 설례이는건 무언가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 아닐까요?
제가 지금 뉴정우인테리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또한
인테리어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가족을 돌보고 희생하는 중년 남성분들께 힘내시라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