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야구
메뉴 펼치기
홈
축구
해외축구
야구
해외야구
골프
농구
배구
일반
e-스포츠
[김수인의 직격 야구] 손흥민, 조수미, 조지 소로스에게서 배워야할 점
입력 2022. 01. 03. 10:08
좋아요1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이미지 크게 보기
프로야구 출범후 최고의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바라보는 KBO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의 눈빛은 보나마나 반짝일 것이다. 덩달아 새해를 맞은 각오와 다짐은 어느해보다 새롭고 강할 것이다.
대박 선수는 나성범(33.KIA, 6년 150억), 김재환(34.두산, 4년 115억), 김현수(34.LG, 4+2년 115억원), 양현종(34.KIA, 4년 103억), 박건우(32.NC, 6년 100억) 등 100억 이상을 찍은 케이스만 5명이다.
AD
한국아델리움57
광주 하이엔드 펜트하우스! 사전청약 접수중!
문의하기
지난 2일 현재 FA 14명의 총 계약 액수(연봉과 인센티브 포함)는 971억으로, 사상 최다였던 2016년 766억 2000만원을 26.7%나 훌쩍 넘어섰다. SSG의 예비 FA 3명의 합계 180억을 더하면 무려 1,151억으로 ‘코로나 불황’에도 끝모를 돈잔치가 벌어졌다.
흥청거리고 어수선하던 연말 연시가 지나고 선수들은 이번주부터 맹훈련에 들어간다. 나름대로 철저한 훈련 일정과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다음 세가지 사례는 귀담아 들을만 하다.
이미지 크게 보기
손흥민
*최근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손흥민(30.토트넘)을 프리미어 리그 선수중 가장 정확한 골 결정력을 가졌다고 추켜세우며 전반기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유럽 무대 통산 160호 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의 슈팅 비결은 왼발에 있다. 손흥민 스스로 “왼발이 오른발보다 더 정확하며 파워가 있다”고 인터뷰서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 2-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 루카스 모라가 오른쪽으로 찔러준 낮은 패스를 달려가면서 왼발로 ‘툭’ 건드려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시즌 8번째 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인 슛 감각이지만 평소 왼발 훈련이 없었다면 슛은 골대를 벗어났을 것이다.
손흥민의 왼발 슛 비결은? 아버지 손웅정 씨의 혹독한 훈련 결과다. 손 씨는 아들이 16세 될 때까지 정식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고, 7년간 기본기를 가르쳤다. 25세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계별 훈련 프로그램을 짰다.
손흥민은 양말 신을 때도, 바지를 입을 때도 왼발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오른발 500개, 왼발 500개씩 슈팅을 때린 덕분에 양발잡이가 됐다(왼발로 만든 골은 전체의 약 39%).
2021~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사상 최다 득표(16만3850표)를 차지한 허웅(29.원주 DB 프로미). 그는 오른손잡이이면서도 KBL 리그 최고의 왼손 슈터다. 왼손잡이인 아버지 허재의 ‘왼손 DNA’를 물려 받은데다 혹독한 훈련을 한 결과다.
KBO리그에는 강백호(23.KT), 박세혁(32.두산) 등 ‘우투 좌타자’가 여럿 있다. 오른손으로 던지면서 타석에서는 모두 왼쪽에서만 선다. 왜 ‘양손잡이’ 훈련을 안 하는지 늘 궁금하다.
*1986년 데뷔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인 ‘디바’ 조수미(60). 그는 최고의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36년간 엄격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36년간 공연을 마친 뒤 파티에 참석한 적은 한두차례에 불과했다. 성대 보호를 위해 찬물도 마시지 않았다.
갈증이 난다고 찬 청량음료를 ‘벌컥 벌컥~’ 마시는 KBO 리그 선수들은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찬물과 찬 음료와 찬 술은 인후뿐 아니라 위장 장애도 일으켜 야구 선수들은 가능한 삼가야 한다. 은퇴 선수나 야구 지도자중 위장병을 달고 사는 이는 굉장히 많다.
*세계적인 ‘투자의 전설’ 조지 소로스(92). 그는 1969년 펀드 운용을 시작한 이래 연 평균 32%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다. 그가 이제까지 번돈은 500억 달러(약 6000억원). 총 기부한 돈은 86%인 430억 달러에 달한다.
1930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독일군과 소련군의 부다페스트 시가전을 목격하며 컸다. 전쟁통에 암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삼촌의 담배장사도 거들었다.
무엇보다 문제는 유대인임이 발각되면 잡혀가 처형되는 처지였다. 그는 야반도주를 감행, 런던으로 탈출했다. 런던에서 접시닦기, 페인트공, 철도 짐꾼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
9년간의 영국 생활은 배고픔과 고난의 나날이었지만 그 어려운 시기에도 아리스토텔레스, 에라스뮈스, 홉스 같은 철학자의 책들을 온 마음으로 읽었다. 철학뿐 아니라 그가 읽은 수많은 인문고전이 세계 금융계를 주무르는데 큰 도움이 된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야구 기술과 타고난 능력만으로는 최고 스타가 될수 없다. 투수와 타자의 불꽃튀는 수싸움, 영리한 도루와 베이스 러닝, 절묘한 수비 위치 이동(시프트)은 머리가 나쁘면 절대 성공시킬 수 없다.
그 지혜와 정보력은 원정숙소에서도 책에서 손을 놓지 않는 끊임없는 독서력에서 나온다. 본지 객원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
감동이에요
0
화나요
1
슬퍼요
0
김수인의 직격 야구
현안 조정할 대면(對面) 구단주 총회가 그립다
FA 광풍(狂風), 야구 산업을 해칠 수 있다
내년 흥행 먹구름 예상, 대책은 있나
더보기
스포츠한국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채널 추가
[김수인의 직격 야구] 현안 조정할 대면(對面) 구단주 총회가 그립다
[김수인의 직격 야구] FA 광풍(狂風), 야구 산업을 해칠 수 있다
[김수인의 직격 야구] 내년 흥행 먹구름 예상, 대책은 있나
스포츠홈
축구
해외축구
야구
해외야구
골프
농구
배구
일반
미래의 영구결번 2명이 떠났다..그런데 반응은 왜 180도 다를까
채은성 같은 선수가 있어 LG는 강팀 될 수 있다
경기 도중 유니폼 벗어던지고 나간 베테랑..감독은 "우리 선수 아니야"
'품절남 D-6' 24세 새신랑 유격수의 각오 "잠재력 보여주고파. 내조 받고 주전 따야죠" [인터뷰]
26살에 부상으로 '강제 은퇴' 당한 '비운의 수비수'
FA 1000억 시대, 전성기 장종훈이었다면 얼마 받았을까
광주 하이엔드 펜트하우스! 사전청약 접수중!
AD 한국아델리움57
KBO리그 전면 드래프트의 묘미[문상열의 부시리그]
'KBO리그 4년차' 준비하는 LG 켈리 "이제는 서울이 고향같아"
"중심 타선도 OK".. 손아섭이 직접 밝힌 본인 활용법
새해 첫날 '떡국' 먹는 외인+전 MVP, 올해는 이대로 '백수' 되나 [SC포커스]
범 내려온다.. 검은 호랑이의 해 주인공은 '나야 나'
밝을 소·준걸 준..개명까지 한 절실함 "이제는 좋아져야 할 때" [오!쎈 인터뷰]
팬들과 약속 지킨 오승환 "올해는 더 높은 곳 바라보겠다"[SS신년특집]
"막내가 목표가 어딨겠어요? 그래도 꼴찌는 안 하고 싶네요" K리그2에 도전장 내민 고정운 감독
'KBO 4년 차' LG 장수 외인 "이제는 서울이 고향 같아"
'전준우 34억-손아섭 40억 베팅' 롯데, 마지막 FA 정훈 20억은 제시할까
'3→2' 줄어든 외인 사령탑, FA 지원도 나란히 '0'..이젠 성적까지 필요해 [SC초점]
"이제 서울이 고향 같다" 케이시 켈리(32, 미국 플로리다 출신)
"힘든 일 마다하면.." 통산 153SV 원조마무리, '야구 불모지' 제주로 간 이유[SC인터뷰]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 왜?
더보기
많이 본 영상
1:43
1이걸 어떻게 막아… 극장골 만든 손흥민의 '택배 크로스' [스포츠타임]
1:43
2강소휘의 터치 아웃 득점을 비디오 판독으로 빼앗아오는 박미희 감독 / 1세트
2:50
3어려운 더블쿠션 득점하며 5연속득점으로 9대8로 역전하는 차유람[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
1:15
412시 당점으로 끌림을 이용한 쿠드롱의 투뱅크샷 득점[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1:33
5재치로 만든 안혜진의 득점에 박수를 보내주는 차상현 감독 / 1세트
5:27
6한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조재호의 14연속득점!!박수쳐주는 한동우[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더보기
많이 본 뉴스
1결승골 만든 손흥민 향한 극찬, "콘테가 토트넘 다 바꿔도 SON은 예외"
2연봉 3억 박지수 "연애하고 싶어요♥ 남자면 됩니다"
3"얼마나 좋았으면.." 손흥민, 결승골 넣은 산체스 머리 때리고 포옹 세리머니
4롯데 김민수, 4살 연상 소프라노와 결혼 "더 좋은 선수 되겠다"
5손흥민-케인-루카쿠 삼각편대 이뤄지나. 이탈리아 매체 '올 여름 토트넘 콘테 감독과 루카쿠 재회할 수 있다'
6잘 나가는 토트넘 옥에 티, 레전드도 작심 비판 '결국 새 윙백 구한다'
7'행복 찾아서 떠난다' 루카쿠, '은사' 콘테 감독과 토트넘서 재회 가능성
8카타르 전지훈련 취소 .. 벤투호 상대 시리아, 혼란에 빠지다
9[라리가 REVIEW] '아깝다! 이강인 프리킥' 마요르카, 홈에서 바르셀로나에 0-1 패
10한국 축구,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12년 만의 16강 도전 [ST신년기획①]
더보기
서비스 바로가기
뉴스
연예
스포츠
뉴스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연재
랭킹
TV
포토
정정보도
연예 홈
최신뉴스
TV
포토
많이 본 뉴스
TOP 키워드
연재
투표
스타봇
영화
실시간 TV톡
전체 프로그램
스포츠 홈
축구
해외축구
야구
해외야구
골프
농구
배구
일반
e-스포츠
카툰
영상 홈
Daum 로그아웃 PC화면 전체보기
서비스원칙· 게시물 운영원칙· 24시간 뉴스센터
기사배열책임자 : 김희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현주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