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감염위기경보 "경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제주도 이모저모 한한령이 풀린 중국 첫 명절인 춘절을 맞이하여 중국 관광객이 많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국내 관광업계가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정반대가 되었어요. 내륙에도 제주도처럼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했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일거예요. 현지에서 제주도는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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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패스가 느끼는 제주도의 분위기는 내륙과 비슷해요. 마스크 착용한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예방 차원에서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는 학부모도 많아요. 중국 관광객이 무비자로 쉽게 올 수 있고, 실제로 우한에서 온 관광객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에서 6400명의 중국인이 제주도로 입국을?!
무비자로 중국 관광객이 쉽게 제주도 올 수 있지 않아요? 현재 중국행 항공기의 운행 중단이 가속화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도지사를 책임자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이에요. 내륙과 달리 최고 수준인 위기경보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하고 있어요. 제주공항·연안여객터미널 검역 태세를 강화하여 국제선 노선을 통해 입국한 사람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어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발열 감시와 1대1 체온 감시를 병행중이라고 해요.
지금 숨만 쉬어도 감염되는거 아니예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감염, 즉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같은 체액이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튀어 감염되어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진 않는다고 보고 있어요. 다행히 비말 감염은 공기 감염보다는 전염력이 약하답니다. 마스크와 손씻기를 생활화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몇가지 팁을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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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터카 검색 시 차량 검색 옵션에서 '스팀소독' 을 선택하여 소독된 차량을 배차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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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 관광객이 많은 곳은 피하면 어때요? 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확인해보면 용담1동, 연동에 카드 사용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외국인들은 쇼핑 중심 관광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중국인들은 렌터카 대여가 안되기에 제주 시내에서 쇼핑 위주로 관광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파만파 제주도 방역 총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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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제주도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월 28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4명이며 제주지역 확진자는 없다.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2명이 있었지만 이날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27~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와 주간정책조정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관계기관은 관광분야 대응 1단계 계획으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무사증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올해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 24~27일 중국인 8890여명이 무사증으로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와 관계기관은 국제 외교 관계와 국가 사무 특성상 지방자치단체 대응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상황이 엄중할 때에는 법무부 등 기관에 무사증 중단을 건의하기로 했다.
무사증 제도가 중단되면 8월까지 업계지원 등을 통해 위기 극복대책을 마련하고 3단계로 올해말까지 사태 지정에 따른 시장회복 대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증상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하는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서귀포열린병원 △서귀포의료원 7곳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도와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도 구축했다. 도는 재난문자와 방송,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주의사항 내용 등을 담은 리플렛 3만6000부와 마스크 10만장을 배부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28일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 등 예방 수칙 준수로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지금의 사태를 극복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등 관련 부서간 정례합동브리핑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보도: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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