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음이 자주 불안했습니다. 결혼을 했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결혼생활로 불안감은 더욱 커졌고, 불안할 일이 없어도 마음이 불안했고, 한번 불안이 시작된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앉아 있거나 걸어 다닐 수 없어서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온 집안을 콩콩거리며 뛰어다녔습니다. 마음 뿐 아니라 몸도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는데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관자놀이가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팠고 약을 먹지 않고 버티면 3일 내내 아파서 결국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또 이명 뿐 아니라 겨울만 되면 바늘로 찌르듯이 귀가 아팠는데. 찬바람 때문에 그런가 하고 겨울만 되면 찬 바람이 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목도리로 얼굴을 칭칭 싸매고 다녔습니다. 턱관절장애 도 저를 괴롭히던 증상 중 하나인데 일년에 정기적으로 두 세 번을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일주일 동안 아팠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를 너무 힘들게 하던 것이 방광염이었습니다. 일년에 두 세 번 정기적으로 아팠고 화장실을 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증상이 시작되는 신호가 오면 두려움이 몰려왔고,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기어다녀야 할 정도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은 어울리지도 못했고 소통도 잘 되지 않아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언어가 1년 정도 늦는다고 했고 자폐스팩트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검사과정을 지켜보는 저로써는 충격이 컸습니다. 아들이 말을 제대로 못할 뿐 아니라 듣는 것도 되지 않았습니다. 치료센터를 다녔지만, 이 방법으로는 아들의 언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던 중 영성학교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훈련을 받으면서 불안감과 저를 평생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질병들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들의 자폐스팩트럼 또한 사라졌고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들은 수다쟁이가 되었고 공부에 흥미가 생겨 성적도 계속 오르고 있으며 매일 함께 기도하며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성품이 따뜻한 아이로 칭찬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와 아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회복시켜주셨을 뿐 아니라 덤으로 가정을 회복시켜주셔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