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시즌]
1분기에 이어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연출 가능할까? 유럽의회선거 이후 정치불안 가속, 영국 총선 결과에 주목
✓ 여름을 맞이하여 2분기 기업 실적시즌도 도래. 국내 1분기 기업 실적은 대체로 호실적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는 11.3%의 당기순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이는 과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해의 평균 수치 9%를 상회
✓ 관건은 결국 1분기에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2분기 실적이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임. 다만 고금리 환경 지속 속 섹터간 이익모멘텀이 차별화되는 점은 주의할 필요
✓ 국내 기업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인 수출에서 업종간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2분기 실적에도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 존재. 국내 민간소비 또한 확실한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점도 국내 기업 실적에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것
[영국총선]
유럽의회선거 이후 정치불안 가속, 영국 총선 결과에 주목
✓ 6월 초 진행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득세함에 따라 유럽내 정치불안이 가속화.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채 금리와 CDS가 급등
✓ 한편 영국에서는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의 패배로 총선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현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야당 노동당에 비해 집권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또한 영국 또한 극우 세력인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 유럽내 정치환경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영국 총선 결과가 유럽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경계해야 함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깜빡이를 켤지 말지 고민하는 한은, 인하시점 머지 않았다는 판단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
✓ 5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문에서는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문구가 추가되었음. 다만 5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2.7%로 둔화기조 이어가고 있고 미국 또한 물가 하회하는 점은 한은 입장으로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할 것
✓ 한은에서는 현재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임을 강조. 캐나다와 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가 시작된 가운데 한은 입장에서도 인하 카드를 고심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
✓ 현재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기준금리를 하회하며 역캐리를 형성 중. 최소한 1회 금리인하는 시장에 반영되어있음. 만약 7월 금통위에서 단기간 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멘트 부재할 시 금리 상방압력 발생할 수 있음은 유의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공식선출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 민주당은 8월 일리노이주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공식 선출
✓ 양당 후보가 공식 확정되면서 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선의 본격 레이스 시작. 단,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일찍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6월27일 CNN 주최로 첫 양자 TV토론이 열리기도 함. 9월10일에는 ABC가 주관하는 TV토론 예정
✓ 고령 논란과 사법리스크 등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이민, 물가, 세제 등 다양한 경제 이슈와 연결된 하반기 빅 이벤트로 대선 일정과 관련 이슈에 주목
출처: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