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가는 길 4구간과 5구간을 걷다.

[꺼등]

2025. 1. 3. 한티가는 길 4구간과 5구간을 걸었습니다.
이미 10번 넘게 걸었던 길이지만, 걸을 때마다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는 느낌입니다.

동명성당

동명저수지 둑

동명저수지 둑에 설치된 전등에 비춰진 태양

굴뚝에 갇힌 송전탑

호반레스토랑을 지키는 해적선 선장

동명저수지

까꿍

한 줄기 빛

대나무숲길

휴식 중인 솔방울

청산농원

많은 전사자가 있었기에 이 산에는 낮에 들어가도 소름끼친다고 들었습니다.

오도가도 못하고

원당공소

옹벽

가산산성

산성편의점의 가마솥

가산산성

5구간 입구

한티 가로등

득명리 공영주차장

숲길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듯한

외등

한티성지 입구

하늘하늘거리는

억새길

순례의 길

순례의 길

숯가마터

숯가마터 옆

지하통로

한 번 더 새겨보고

큰 십자가

한티마을 사람들

[한티순교성지]

한티가는길을 걸으시면서, 주위에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겨주셨네요. 주위에 무생물이, 생물이 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소중한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티가는길이 삶의 길 위에서도 큰 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엘리사벳]

같은 길위에 있었지만
눈에 마음에 들어오는 모습은
이리도 깊고 다양하니
즐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의 순례자 기도
한티순교자 무덤을 지나며...

신이여

그들의 삶과 죽음에 한순간도 빠짐없이 함께 하셨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삶의 마지막 자리에서 생생한 신의 손길을 느꼈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지금 여기 저희의 걸음 위에도 위로와 평안과 통찰과 의지를 주소서.

약하고 악해서 떨쳐내지 못하는 고통과 방황과 번뇌와 의심 위에도 부디 함께 하소서.
🙏

[손 착해]

저도 지난 11월 2박3일로 첫 완주 했습니다만 이른 아침 동명 저수지의 물안개 잊을 수가 없네요
또 가고 싶고 생각나는 한티길 입니다 기회가 되면 또 또 ~~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