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장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稿.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사람이 죽으면 단단하고 굳세다. 풀과 나무가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무르지만, 풀과 나무가 죽으면 단단하고 딱딱하다. 따라서 (유위에 대해) 단단하고 굳센 바는 죽음의 무리이고, (유위에 대해) 부드럽고 연한 바는 삶의 무리이다. 따라서 군대가 굳세게 되면 (우쭐한 채) 이기지 못하게 되고, 나무가 굳세게 되면 (잘린 채) 기둥이 된다. (따라서 유위에 대해) 굳센 바가 큰 바는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살지 못한 채, 일부러 일삼아 죽는 바의) 아래에 자리하게 되고, (유위에 대해) 부드럽고 연한 바는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사는 바의) 위에 자리하게 된다.
堅强, 謂不能屈伸也.
견강堅强은 굽히거나 펼 수 없다는 말이다.
枯槁, 亦以堅硬言也.
고고枯槁는 또한 이른바 단단하고 딱딱하다는 말이다.
兵强, 則不勝, 恃强而驕也.
군대가 굳세면, 이기지 못하는데, 굳셈을 기댄 채, 우쭐하기 때문이다.
共, 未詳. 吳幼淸曰, 木之强而不動者, 爲近根合拱之大, 幹. 是, 處下也.
공共은 상스럽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중국 원元나라 때) 오징(吳澄, 1249~1333)은 (『도덕진경주道德眞經註』 제63장 주註에서) 일컬었다. “굳세고,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으며, 뿌리에 가깝고, 두 손을 맞잡을 (굵기의) 큰 나무는 기둥으로 일삼아지게 된다.” (이른바, 공共) 이것은 아래에 머물게 된다는 말이다.
此章前一節, 言弱生而强死. 後一節, 言弱上而强下. 卽柔勝剛, 弱勝强, 損之而益, 益之而損之意也.
이 장의 앞 문장 (인지생야유약人之生也柔弱, 기사야견강其死也堅强)은 뜻한다. “(유위有爲에 대해) 연해지게 되면,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살게 되고, (유위有爲에 대해) 굳세지게 되면,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살지 못한 채, 일부러 일삼아) 죽게 된다.” (이 장의) 뒤 문장 (초목지생야유위草木之生也柔脆, 기사야고고其死也枯稿)은 뜻한다. “(유위有爲에 대해) 연한 바가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사는 바의) 위에 자리하게 되고, (유위有爲에 대해) 굳센 바가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살지 못한 채, 일부러 일삼아 죽는 바의) 아래에 자리하게 된다.” 이른바, (유위有爲에 대해) 부드러운 바가 (유위有爲에 대해) 단단한 바를 이기고, (유위有爲에 대해) 연한 바가 (유위有爲에 대해) 굳센 바를 이긴다. (유위有爲) 그것을 덜어내게 되면,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사는 바를) 더하게 되고, (유위有爲) 그것을 더하게 되면, (본래 저절로 그러한 성性·명命대로 오래 사는 바를) 덜어내게 된다는 뜻이다.
첫댓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