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결혼관
(김상수 목사)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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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은 가장 중요한 선택중의 하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젊은이들이 결정해야할 가장 중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그리고 누구와 살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결혼의 문제는 그 만큼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일심교회 청년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여기에 적은 글들은 필자 한 사람만의 의견이 아니고, 몇 분의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견해들과 성서에서의 원리 그리고 필자의 권면들을 종합한 것입니다. 특히 총신대 권성수 교수의"신앙과 청년"이라는 책과 크리스찬 가정사역센터의 추부길 간사의 글 그리고 기타 여러 서적과 필자의 견해들을 종합하여 요약또는 편집, 집필하였습니다.
2. 결혼은 꼭해야 하나요?
요즈음 젊은이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느냐고 질문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독신의 은사를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결혼하는 것보다는 혼자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더 큰 기여를 할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혼자사는 것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람보다 더 성별된 삶을 사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결혼의 신성성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결혼제도는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영육간에 커다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뭏든 독신으로 사는 것보다는 결혼을 해서 두남녀가 가족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부합하는 일이며 그것이 인간 본성에도 어울리는 일인 것입니다.
사실 결혼이 한남자와 한여자의 문제를 모두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결혼을 통해 얻는 유익은 크다고 할 수 있읍니다. 즉 두남녀가 서로서로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존경심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유지시켜 니간다면 그들 당사자의 유익뿐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인 하나님나라 확장에도 기여하는 것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 통해서 저절로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사실은 잠언 14장 4절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특히 남자의 경우, 아내가 없으면 남편이 "창살없는 감옥"에서 석방되는 기분이 들 것 같지만 그 아내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독처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못하다
우리가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독처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못하다(창 2:18)"는 것으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가 불완전하다는 뜻이 아니고, 남자만 창조하시고 여자를 창조하시기 전이어서 즉 "인간 창조가"완성되기 전이어서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그속에 여자 크기 만한 공백이 있습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와 결혼 하지 않으면 그 속에 남자 크기만한 공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끌리도록 되어있으며,그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본성인 것입니다.
결혼은 고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의 대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결혼을 한다고 해서 고독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사랑과 존경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삶의 필요를 채워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결혼이 고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의 해결책이라 할때 육체적인 면에서도 그러합니다. 고전7:9에 "만일 절제할 수없거든 혼인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는 말씀은 결혼이 성욕의 합법적인 추구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결혼하여 육체적인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금지하거나 시기하시는 분이 아닙니다.신24:5에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내어 보내지 말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것이며 그는 1년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결혼했다고 1년간 휴가를 주는 상관이 하나님 말고 또누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너무나 잘아시는 분이시고 너무나 자상하신 분이십니다.
물론 결혼이 고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의 대책이라는 것에 육체적인 요소도 포함되지만 이 육체적인 쾌락은 어디까지나 삶의 부산물이지 삶의 목표는 될수 없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이같은 육체적 쾌락을 좇다가 그들의 영혼까지 황폐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이들은 더 자극적인 쾌락을 따라가다가 기쁨을 상실한 채 쾌락의 노예가 되고 만 것입니다.
결혼이 고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의 대책이라고 할 때는 어디까지나 결혼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을 전제합니다.하나님의 뜻을 추구할 때에 결혼이 고독을 해결하고 함께 누리는 참된 기쁨을 줄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혼과 관련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합니다.
4. 돕는 자 : 상호조력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서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돕는 자"란 말은 "그에게 부합하는 돕는자""그에게 상응하는 돕는자"입니다.여자는 남자보다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자입니다. 이 "돕는 자"란 말속에 두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데, 그것은 상호 조력과 상호 반응이 그것입니다.
상호 조력이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도움을 받고 여자는 남자의 도움을받게 되어 있습니다. 상호 반응이기 때문에 침묵속에서나 말에 있어서 서로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남편이 아내를 자기의 부속물이나 악세서리로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볼때, 하나님은 남녀간의 평등의 원리를 계시하면서도 질서를 세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에베소서 5장 22절이히의 말씀에서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감세계에 질서유지를 위해서 주신 권위 질서이기 때문에 이점은 양보나 타협사항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은,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는 말씀을 가지고 남성 우월론을 주장할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남편도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이 "머리"라는 말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머리"라는 말은 폭군적 통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과 책임의 희생적 사랑을 뜻하는 것입니다.이런 희생적 사랑으로 아내를 돌보고 사랑하되 가정의"머리"로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상응하는 돕는자"로서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존경하며,남편에게 맞추어 나가고,남편에게 감사하신 다면 그런 아내는"완전한 남자"를 만드는 "완전한 여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여자를 남자에 "상응하는 돕는자"로 창조하셨는 데 어떤방식으로 창조하셨습니까? 창2:21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란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수많은 지체들 가운데서 하필 갈빗대로 하와를 지으셨을까요? 주석가 메튜 헨리(Mattew Henry)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자는 남자 꼭대기에 서도록 남자의 머리위에서 만들어 지지 않았다.남자에 의해 밟히도록 남자의 발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남자와 동등하도록 남자의 옆구리에서 만들어졌고 ,보호받도록 남자의 팔밑에서 만들어 졌으며, 사랑을 받도록 남자의 가슴 가까이에서 만들어졌다."
위의 해석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성경전체에 나타난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잘 지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갈빗대 창조에서 동등과 보호와 사랑의 개념을 잘 지적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갈빗대로 창조된 여자를 아담에게 데려왔을 때 "이는 내 뼈중에 뼈요 살중의 살이라"라고 아담은 감탄의 말을 했습니다. 이말은 여자가 남자의 몸의 일부라는 의미로서 여자와 남자는 한몸이라는 결혼의 신비를 드러내는 말입니다. 창2:24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아내와 연합하여 한몸을 이룰지로다" 이말씀은 한몸의 원리를 잘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하나됨"의 원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실현되어야 하며,고후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가 사단의 자녀와 결혼하는 것은 사단을 장인으로 삼는 것이 됩니다. 지금 불신자와 교제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한 다음 결혼해야 할 것입니다.
결혼은 커다란 특권이면서 엄청난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데이트를 해야 하며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결혼을 낭만으로 생각하지 말고 사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왜냐하면 하나님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정이 가장기초적인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5. 결혼생활의 4가지 원리(창2:18-25)
(1)'떠남'의 원리
성경적 결혼의 원칙중에서 우선적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이 '떠남'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그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로 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결혼 축사에서도 분명히 언급된 이 '떠남'의 원리가 유교적 전통을 가진 우리 한국 교회에서 참으로 갈등의 요소로 등장하게 된다. 이 '떠남'은 누군가로 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도 독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떠난다는 것은 부모의 양육을 받던 자녀의 관계에서 완전한 성인으로서의 관계 전환을 의미합니다. 즉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아닌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최우선이 되는 일대 혁신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지 분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부모보다는 배우자에게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그 부부의 관계가 다른 무엇을 앞서는 최우선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 생활이 어렵게 되는 것은 우선 부모로 부터 떠나지 못하는데서 시작된다. 그렇다고 효도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두사람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해주고 인도해 주며 방향을 제시해 주는 예수 그리스도외에는 부부 사이에 아무도 끼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부모들은 자녀들 곁에 있어야 하나(Beside them), 자녀들 사이에 있어서는 안된다(Not between them)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후에 부모의 의사를 존중하기는 하되 부모의 영향에서 얼마나 독립된 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결혼이 성공적이느냐 아니냐가 구분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여 출가시킴에 있어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되 이 둘 사이에 서서 조종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리모트 컨트롤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탯줄을 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태중으로 부터 독립하면서 탯줄을 한번 끊었을때 독립적인 생명이 된 것처럼 결혼을 하면서는 그동안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여러가지 영향을 입고 자라왔지만 이제는 그 영향으로 부터 벗어나는 정신적인 탯줄을 끊으면서 부모의 영향으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제는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떠나지 않았을때 갈등이 시작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고부간의 갈등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안그러던데 당신은 왜 그래?', '당신은 우리 엄마 솜씨 따라 갈려면 아직 멀었어!' 이러한 말들이 바로 부모를 떠나지 못한 데서부터 나오는 말이다. 또 있다. '내가 너를 어떻게 길렀는데....', '내가 너의 시부모인데....', '얘야, 내방에 건너와서 자거라.' 이런 말들은 자녀를 떠나 보내지 못해서 나오는 말들이다. 이렇듯 떠나보내지 못해서 생기는 갈등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멍들고 있는지 모른다. 아내와 며느리가 갈등이 있을 때 남편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아내편을 들자니 어머니가 서운할게고, 어머니 편을 들자니 아내가 난리칠테고, 그래서 '모르겠다. 차라리 늦게 들어가자', 또는 '아내야 어찌되든 일단 엄마 편을 드는게 옳지'하고 일방적 응원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아내가 속으로 병들어 가는 것은 모르고 말입니다.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들이여. 결혼한 자녀들을 제발 떠나 보내자. 그들만의 공간과 생각을 충분히 존중해 주어야 한다. 손자가 아들네 방에서 아무리 울어 제치더라도 그들 방앞에 가서 '내가 봐주랴?'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며느리를 외인 취급하지 말고(요일4:7-11), 있는 그대로 용납해야 한다(엡 4:2). 인격적으로 신앙적으로 자녀를 품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들이여, 부모를 공경하되 주안에서 공경합시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 사이에 아무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십시요. 단지 예수님만 빼고는 말입니다. 결코 부모가 끼어들어서도 안됩니다. 일단은 부부 관계가 최우선임을 잊지 말자. 그 다음이 자녀, 그리고 부모의 순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원리 이다. 생각해 봅시다. 나는 과연 떠나 있는가? 나의 우선 순위 1번이 과연 배우자인가?
(2) '영속성'의 원리
'그 아내와 연합하여'(창 2:24중). 성경적 결혼의 2번째 중요한 원리가 바로 이 '연합'이라는 원리이다. 여기에서 연합한다는 것은 '들러붙다, 고착시키다, 계속 그대로 지속되다'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 연합의 원리, 즉 영속성의 원리란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 까지', '끝까지' 이런 뜻이다. 그래서 결혼 서약의 내용이 '나 누구 누구는 남편(아내)은 맞이함에 있어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라는 서약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결혼의 서약은 '다른 성격이 보일 때까지', '재정적인 어려움이 닥칠 때까지', '사랑이 식을 때까지', '폭력이 있을 때까지' 같은 시한부 결혼 생활을 하는 것같다.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가정 현황 조사를 보면 이혼율이 1년전보다 급증하여 8쌍중 1부부에서 7쌍중 1부부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혼 부부중 5년내 이혼이 36%나 차지할 정도로 파경 기간이 세계에서 가장 짧다는 것이다. 이혼 평균 연령도 남자 37세, 여자 33세로 점차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측 하객이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 앉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양 가문의 세 과시를 위해서 일까? 아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언약'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언약(맹약)으로 창조된 제도이다(말 2:14, 잠 2:16-17). 언약은 '자르다, 가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 'Beriyth'에서 유래된 것으로 짐승을 반으로 갈라 마주 놓은 고기 사이를 계약 당사자가 지나감으로서 맺어지는 계약으로 이 언약을 파기하면 갈라 놓은 짐승과 같이 죽게 됨을 각오하고 이 언약에 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나뉘어 앉는 신랑, 신부의 가족, 친지들은 신랑, 신부가 이 결혼 서약에 들어갈 때에 양쪽에 정돈해 놓은 성경상의 희생 제물(갈라 놓은 짐승)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신부의 베일과 서명부 작성 등에는 구원과 천국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결혼식은 단순한 '식'이 아니라 '구원'의 의미가 담긴 천국 잔치의 한 모형인 것이다. 여기서 결혼은 본래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
결국 결혼은 결혼이후 사람의 의지로는 나눌 수가 없는 언약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합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바로 아교풀로 두장의 종이를 붙인 상태여서 이 둘을 나누려면 나뉘지 않고 찢어져 버리고 만다. 그런데도 요즘 일부 여권운동가들에 의해 '이혼'을 부추기는 책들이 출간되는 것을 보고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 이혼을 절망이라 했는가?'라는 투의 '이혼은 또다른 시작이다'라고 말하면서 '불행한 결혼 생활보다는 이혼을 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찾는 것이다'라는 유혹을 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나 원리를 안다면 입밖에도 꺼내지 못할 말들을 함부로 하고 있다.
성공적 결혼이란 부부 피차간에 원칙적으로 일생에 단 한번, 상대방에게 영구한 헌신을 드린다는 자세로 살아갈 때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말라기 2:14에서 선지자는 아내(조강지처)를 가리켜 '그는 내짝이요, 너와 맹약(covenant)한 아내'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이 부부의 관계를 끊을 수 있는가? 죽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배우자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 기독교적 결혼의 독특성은 바로 결혼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사이에 둔 언약으로 이해한다는 데 있다.
혹시 지금의 결혼 생활이 고통스러워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가? 이스라엘의 신랑이신 하나님이 신부가 부정하고 사랑이 식어 있을 때도, 또는 간음하던 때도 신랑이신 하나님은 애정이 변치 않았음을 볼 수 있다(사 54:8,10, 겔 16:6-10). 결혼의 목적은 분명히 서로가 상대방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데 있다(엡 5:25, 딛 2:4). 하나님은 지금도 말하고 계신다. '이스라엘아, 내가 어떻게 너를 포기할 수 있으며, 내가 어떻게 너를 버릴수 있느냐?'(호 11:8).
(3) '하나됨'의 원리
'둘이 한몸을 이룰지로다' 성경적 결혼의 세번째 원리가 이 '하나됨'의 원리이다. 여기서 '하나됨'이란 우선 가장 친밀한 연합, 즉 '性'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부부간의 성적 교제는 부부에게만 주어진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성적인 연합은 결코 육체적 사건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바로 全存在的 사건이요, 정신적 合一과 영적 合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에서 만큼은 '1+1=1'이 되는게 원칙이다. 특히 남자에게는 이 정신적, 영적 합일이 없어도 만족이 있을지 모르나 여자에게 있어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부가 완전히 한몸이 되는 이때, 두사람은 자녀를 낳음으로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부부가 완전히 하나되었을 때 잉태된 자녀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자녀는 그 질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는 과연 하나인가? 모든 것이 하나인가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또 하나, 하나되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 것이 경제 문제이다. 요즘 상당수의 부부들이 딴 주머니를 차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가 아니다. 언제든지 갈라 설 것을 전제로 한 결혼이라면 모르되 그렇지 않고서는 모든 것이 투명해야 되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가치관에 있어서도 하나이어야 하고 주거지도 하나이어야 하며 비전도 하나이어야 한다. 부부의 삶, 그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가 되지 않고는 온전한 결혼 생활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어떤 것에도 우리는 하나일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부부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부가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야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있다. 부부가 서로 통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게 된다. 예전에는 아내가 일방적으로 참았으나 그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부부는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한다. 그것이 결혼에 있어서 중요한 세번째 원리인 '하나됨'의 원리이다.
(4) '친밀성'의 원리
'두사람이 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 하더라' 성경적 결혼의 네번째 원리가 바로 이 '친밀성'의 원리이다. '친밀성'의 원리란 결혼 생활에 있어서 허물이나 결점이 결코 문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허물이나 결점을 문제 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비겁한 행위이다. 하나님은 그것때문에 돕는 배필로서 결혼을 만드셨고 또 함께 살도록 배려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공격한다면 그것은 곧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정서적(감정적) 친밀함도 있다. 정서적 친밀감은 상대방을 아주 깊히 이해할 때, 그리고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것과 삶에 대한 태도를 나눌 때 생겨난다. 이 정서적인 친밀감은 다른 모든 형태의 친밀감의 밑바탕이자 최선의 형태이기도 하다. 이 정서적 친밀감을 위해 부부는 우선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말을 가로막지 말아야 하며, 배우자의 느낌을 존중해 주어야 하고, 배우자를 소유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결혼의 커다란 목표중의 하나는 서로간의 완전한 개방과, 몸과 마음 전체에 이루어지는 총체적인 친밀함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 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부가 이 일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가야 하는 것이다.절대적으로 율법대로 잘잘못을 밝히려고 하지 말고 용납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율법은 옳고 그름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율법의 관계가 되면 부부 사이가 살벌해진다. 거저 주는 은혜(Grace)의 관계, 이 은혜는 시간적으로 지속적이며 공간적으로도 변함이 없다. 구원이 은혜이듯 배우자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것이다.
결혼의 이 네가지 원리를 붙잡고 살자. 거기에 하나님의 결혼에 대한 중요한 설계도가 있다.
6. 배우자 선택과 데이트
(1) 배우자 선택의 일반적 유형
1) 일차적 매력 : 우리는 인격( 낙관적, 침착) 이나 신체적 외모(아름다움, 미소 명랑한 음성), 사 회적 특성( 지위) , 가치과 같은 특질에 의 해 서로에게 끌린다.
2) 친밀감과 이해 : 계속적인 만남을 통해 친화감을 형성하고 가치관과 신앙/ 철학에 대해 대화 함으로서 피차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3) 조화 가능성에 대한 시험: 연애기간 계속됨에 따라 피차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으로어떻게 반 응 하는지 인식하게 된다. 여러 경험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 삶의 목표, 인격적 특성을 검토한 다. 기간은 길거나 짧을 수 있다.
(2) 배우자 선택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목표와 가치관은 비슷하고 셩격은 서로 보완적인 것이 좋다. (같으면 지루하다)
1) 심리적편안함: 피차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우리는 끌린다. 심리적 안전감은 다음과 같은 특징에 기초한다 (Nora Hindman)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공감
지나친 경계태세로부터 자유함: 자연스러움
상대를 도와주려는 태도 : 지원적 태도
판단이나 비판을 자제하는 수용적 자세
남에게 존경과 배려를 보임
상대방에 대한 순수한 관심: 상대를 이용하거나 조종하려 하지 않음
솔직하고 진실한: 척하지 않음
신뢰하고 믿을 수 있음
Cleveland Mcdonald(1975)는 성숙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나이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다.
자신과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본다.
부정적인 감정을 시인하고 지배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알아주고 반응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지배로 부터 점점 자유할 수 있다.
장기적 만족을 위해 즉각적 만족을 뒤로 미룰 수 있다.
성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를 가진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인생의 우스운면을 보고 웃을 수 있다.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수 있다.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다.
2) 자아상의 영향 : 우리는 우리의 자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성향이 있다. 그리스도안에서 자신을 사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3) 긍정반응 : 일반적으로 우리는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사람, 우리의 장벙을 보고 우리에게 지원적이고 긍적적 반응을 하는 사람에게 끌린다.
4) 이상적 배우자상 : 우리는 이상적 배우자상을 지니고 성장한다. 예: 큰 키, 따뜻한 미소, 성취욕, 대학 졸업자, 중산층.... 한 연구에 의하면 이상적 배우자상은 새로운 관계들에 의하여 변할 수있다.
5) 문화,, 사회, 신체적 동질성 : 사회 경제적 배경, 종교, 국적, 교육, 나이가 비슷한 사람을 선택. 이혼자, 과부끼리, 결혼하는 성향이 있다. 키가 비슷한 사람을 고론다.
6) 심리적 동질성 : 내성적-외향적, 신뢰적-의심적, 순종적-지배적, 낙관적-비관적 특성에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할 가능성이 있다.
7) 지리적 근접 : 지리적으로 가까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택할 가능성이 많다. 같은 동네, 같은 교회출석, 같은 사무실, 같은 학교에서 자주 만나 사귀게 된다.
8) 부모의 영향 : 우리의 가치관, 생활철학, 기호, 대인관계 유형은 부모에 의해 사회화 되었다. 따라서 사람은 부모와 비슷한 배우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을 경우 반대 성향의 배우자를 선택할수 있다.
9) 욕구와 가치의 조화 : 비슷한 심리적 요그를 지닌 사람끼리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으나 반대 욕구를 지닌 사람끼리 결혼하기도 한다. 적개심을 표현할 필요가 있는 남자는 자신에게 적개심 표현해 주기를 원하는 여자와 , 높은 지배 욕구있는 남자는 순종적인 여자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 여자는 배후에 머물러 있는 남자와 자신이 주변의 중심이 되기를 원하는 여자는 그를 높여주는남자와 결혼한다. 성과 종교의 정치, 오락에 대한 가치관에서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 세상 어떤 부분에 필요한 사람인가?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무엇을 왜, 믿어야 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아는 것이 아니고 "나는 누구의 것인가?"하는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나라의 기초 단위이며, 결혼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이러한 결혼은 길던 짧든 서로 교제하는 기간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7. 데이트의 목적
"남이 시장에 가니,나도 거름지고 시장에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름지고 시장에 가는 자처럼 남들이 데이트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은 곤란합니다.
데이트에도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사회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어떤 의미로 보나 미성숙한 상대임에 틀 림없습니다. 잠언 27장 17절에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난 부분들이 있습니다.진실한 친구라면 친구의 모난 부분들을 부드 럽게 깍아 줄 수 있으며, 특별히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교제를 하면 서로 모난 부분들이 깍여 성숙해 질 수 있습니다.
이성간에 교제를 하면서 과거에 못보던 자신의 결함을 상대의 눈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성숙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또한 데이트는 이와같이 상대의 모난 부분을 서로 깍아줌으로써 성숙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이 될뿐만 아니라, 상대가 넘어질때 붙잡아 줌으로써 서로 성숙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둘째, 이성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 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화는 사회 생활의 주요 부분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대화를 통해서 이루 어지는 면이 있습니다.남자가 여자와 대화를 못하고 여자가 남자와 대화를 못하는 것은 많은 손실을 가져옵니다.따라서 데이트를 통해서 남녀 대화를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얄팍한 대화를 하기 쉽습니다. 진정한 대화는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마음의 창문을 열고 상대의 희로 애락을 같이 나누는 것입니다. 대화의 예술을 개발하지 않고 당장 문을 열어버리면 그 이후로는 가슴을 여는 진실한 대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슴을 열고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나눔으로써 인격과 인격이 만날때에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세째,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플레이 보이>잡지의 사장 휴 헤프너(Hugh Hefner)를 흔히 "플레이 보이 킹(왕)"이라고 합니다. 가질 것은 다가지고 하고 싶은 것은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란 뜻에서 입니다. 그는 돈과 명예 뿐 아니 라, 주변에 어여뿐 아가씨들이 수두룩 합니다. 데이비드 트로스트 쇼(David Frost Show)에서 프로스트가 헤프너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당신은 남자가 가질수 있는 모든 것-모든 명예, 성공, 또 여자들을 가졌는데 이제 무엇을 더 원합닏까?" 한참 침묵하던 헤프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가지고 싶은 것이 하나있습니다.그것은 참된 사랑입니다." 수많은 미녀들과 육체관계를 맺고 사는 헤프너가 참된 사랑을 맛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주고 받는것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데이트 할때에도 서로가"사랑실조"에 걸리지 않도록 참된 사랑을 주고 받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네째, 마음이 평히 쉬는 재미있는 시간을 갖기위해 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데이트는 스트레스를 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금단의 열매를 따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정욕의 노예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한 스트레스를 자신과 상대를 묶는 것입니다. 건전한 데이트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현대생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섯째,데이트는 미래의 배우자 발견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누가 나의 이상적인 아내감인지 누가 나의 이상적인 남편감인지 살피는데 데이트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눈감고 명상하는 중에 천사가 나타나서 "너의 배우자는 이사람이다"고 이름을 지적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배우자는 우리가 살펴서 발견해야 합니다. 오랜 연애기간을 통해 오랜 데이트를 하든, 맞선을 본후 짧은 데이트를 하든 데이트를 통해서 미래의 이상적인 배우자를 발견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여러사람을 만나보고 여러각도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장난기를 가지고 많은 이성들과 만나는 것은 삼가해야 겠지만,진지한 마음으로 가급적 여러사람을 만나보고 이상적인 배우자를 생각하는 것은 건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데이트의 장애물
지금까지 데이트의 목적을 다섯가지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적으로 데이트 하려고 할때 몇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첫째로 외모로 인한 열등감. 둘째 불신자와의 데이트. 세째 육체적 관계. 네째 이별이 있습니다.
첫째, 외모로인한 열등감.
어느 통계에 의하면 무려 80%가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외모에 대한 열등감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극복되어야 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벧전1:18-19을 읽어 보십시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셨습니다. 우리는 무한히 값진 존재들입니다.
2. 하나님은 외모보다 중심을 살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잠언 31장30절에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래도 사람들은 아무래도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무엘같은 대선지자도 외모로 사람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중심을 보시고 평가하십니다.
3. 하나님이 나를 내모습이대로 만드셨다는 사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십시요.내 모습은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청년들이여, 하나님앞에서 쓰임받는 인물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신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감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외모는 못생겼다해도 다른부분에서 뛰어나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요. 꿈을 크게 꾸고 그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최대한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5. 보기에 흉칙한 부분으로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십시오.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다이어트를 하십시요. 수술할 수 있는 것은 수술하십시요. 말더듬이도 교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옷도 가급적 이면 깔끔하게 입으십시요.그러나 교정이 불가능한 부분은 있는 그 대로 받아 들이고 그부분에 신경쓰지 말고 한 인간으로 떳떳이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불신자와의 데이트.
고후6:14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황소와 말을 함께 묶어 마차를 끌도록 해보십시요. 불신자와의 결혼이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불신자와 교제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 교제를 당장 끊지 말고,결혼하기 전에 그(녀)를 주님에게로 인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불신자와의 데이트는 어디까지나 장애물입니다. 상대를 주님께 인도해야 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데이트를 해야하고 결혼하기전에는 상대가 주님의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결혼직전에도 주님께 돌아오 지 않았다면 결혼을 재고 해야 하며, 사탄을 시아버지로 모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째, 육체적 관계.
데이트중에 육체적인 관계는 단호히 피해야 합니다. 섹스는 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불이 난로속에 있으면 집안이 따뜻하게 해주지만, 난로밖에 나오면 집을 태워 버립니다. 자매들이여! 남자가 사랑한다고 말할때에 그속뜻을 파악해야 합니다. 갈증을 느낄때 콜라를 마시고 나면 콜라병을 버리는 법입니다. 4월에 사과꽃을 따버리면, 가을에 딸 사과가 없습니다. 댐이 터지면 발전이 되지 않듯이 섹스의 댐이 터지면 결혼을 위한 사랑 발전소에서 전기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데이트 할때 어디까지 접촉할 수 있느냐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내가 불에 얼마나 가까이 갈수 있느냐고 묻지 말고, 내가 불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질 수 있느냐를 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낙하산 없이 뛰어내리는 것은 자유이지만, 낙하산 후의 결과는 본인이 당해야 합니다.
9. 데이트중 육체관계의 결과
1. 영혼의 평화가 깨어집니다. (잠언 6장 32절)
2. 하나님앞에 나아가기가 싫어집니다.(요한 복음 3장 20절)
3. 하나님께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수 없습니다.(디모데 후서 2장 21절)
4.서로 간의 관계에 손상이 가해집니다.
서로 간의 대화가 사라지게 되고,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지게 되고, 서로 간의 영적인 교제가 상실됩니다.
5.원치 않는 임신이나 성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결혼후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결혼전의 부정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회개했다면 절대로 상대 방에게 고백하면 안됩니다. 이혼의 대다수가 혼전,혼외 부정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7.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갈라디아서 6장 7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10. 육체 관계를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1.육체를 따라 행하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하십시요.(갈라디아서 5장 16절)
2. 말씀을 묵상하십시요.(시편 119편 11절 주의 말씀을 내마음에 두었나이다)
3. 목표를 세우십시요. 신랑신부에게 최대의 선물은 정신과 육체의 순결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몸은 허락하지 안겠다는 표준을 세우십시오. 상대가 몸을 요구해 온다면, 그것은 당신인격이 아니라 당신의 육체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4. 부도덕한 자와 데이트를 하지 마십시오.(잠언 6장25절-28절)
5. 그리스도안에 있는 형제 자매로 보십시요.(디모데 전서 5장 1절,2절)
6.단정한 옷차림을 하십시오.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상관 없지만, 유혹적으로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유혹받을 상황을 피하십시오. 죠지 맥가번(George Mcgovern)상원의원이 워싱턴의 어느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저쪽에서 짧은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윙크를 했습니다 "저것은 곧 폭로될 성추문 같이 보인다.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파티장에세 황급히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바른 자세입니다.
네째, 데이트의 장애물로서 서로의 관계가 깨어지는 이별의 경우가 있습니다.
11. 교제가 깨졌을 때의 마음
마음을 두고 교제하던 상대로 부터 퇴짜를 맞으면 다은과 같은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자아상이 깨어집니다. 자기는 한 인간으로 실패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2. 좌절과 고독이 몰려옵니다.자신이 그렇게 비참해 보일 수가 없습니다.
3. 이성에 대한 불신이 생깁니다.
4. 정서적 불안이 육체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12. 교제하다가 중단하려 할 때
1. 존경하는 분에게 그문제를 들고가서 상담하십시요.
2. 상대방이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부드러운 경고를 주십시요.
3. 상대방의 자아를 세워 주십시요. 상대방이 자신의 배우자로서는 적절하지 않을 지라도 다른 면에서 장점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장점들을살려서 상대방의 자아를 세워 주십시요.
4. 미루지 마십시요. 어차피 헤어질 것을 미루는 것은 칼로 찌르고 나서 쥐어 트는 것과같이 잔인한 것입니다.
5. 헤어지는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요.
13. 거절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타나는 반응
1.우선 그럴리가 없다고 그사실 자체를 부인합니다.
2. 다음에 사실이 확인되고 나면
3. 분노가 밖으로 향해 터집니다. 자기를 거절한 사람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 올라옵니다.
4. 그다음에 분노가 안을 향해 터집니다. 자신이 한없이 미워집니다.
5. 뒤이어 깉은 고뇌와 슬픔이 있습니다.
6.세월이 지나면 결단을 내려 상처를 극복합니다.
거절당해 보면 남의 상처를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교만이 꺽입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 나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14. 친밀한 관계의 8가지 특징
1) 자기자신에 대해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나눌수 있다. 서로 감동을 주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약점을 숨기 필요도 없다.
2) 그들의 환경이나 기분에 관계없이 서로 받아들인다.
3) 서로 기꺼이 주고 받는다. 누가 더 많이 주는지, 한 사람이 다른 상대르 이용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4) 자신의 과거의 삶에 대해 나눈다. 이런 대화는 상호고백에 가까울 때가 많다.
5) 친밀한 관계에는 자유가 있다. 잘 보이기 위해 성숙하게 행동하거나 지혜로와야 한다는 압박감없이 자유롭게 웃을 수도 있고 어리석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흥분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6)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여러 가지 문제와 죄에 대한 투쟁 ,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이나 태도에 대한 갈등에 있어서 서로 발전을 준다.
7) 의견이 불일치 할 수도 있고 그 불일치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계속 친구로
남을 수있다.
8) 자신의 친구를 상대와 더불어 기꺼이 나눈다. 서로에게 "비 소유적 관심"을 가진다.
15. 결혼할 준비가 되었는가.
두젊은이가 성적 즐거움이나 헌신을 내포하는 나눔의이 친밀한 관계를 들어갈 수 있다고 느낄 때, 상대방에 대한 부드러움과 애정을 보여 줄때, 상대의 감정적 상태와 개인적인 적응에 대한 관심을 발휘할 때, 미래를 위한 개인적인 계획을 서로 합칠 준비가 되었을 때, 경제적 문제에 대해 서로 기꺼이 나누고 함께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헌신의 문제를 평가하는 문제에 대하여 현실적일 때, 상대의 필요를 체워주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자신의 순간적인 만족을 연기 시킬 수 있을 때, 그들은 결혼단계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Gary Collins)
16. 누가 내 배우자일까?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는 이삭과 같이 자신이 먼저 좋은 배우자감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데이트를 통해서 내사람은 누구인지 발견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내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누가 내사람인지 알려면 우선 전제해 두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태도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길을 지도 하시리라"(잠언 3장 5,6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시편 37편 7절)
설치면 안됩니다.아무리 좋아 보여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면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나의 생애를 위하여 구체적인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인식하십시요.
둘째로, 기도하면서 성경의 원리를 생각하십시요. 모든 측면에서 지혜를 써서 고려하십시요. 존경하는 분과 상담을 하십시요. 그리고 최선으로 보이는 것을 결정하십시요. 이렇게 할때 심령에 매이는 것을 유의하십시요.
"보라 이제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사도행전 20장 22절)
이기심에 통제 되지 말고, 사명에 따라 결단을 내리십시요.